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02.01 14:52
조회
3,488

장르문학에 발을 담근지도 어언 11년.

극한의 재미를 가진 작품도 봤고

극한의 필력을 가진 작품도 봤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진 작품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제가 여태껏 봐왔던 작품들은 모두

재미가 있으면 필력이 안 좋고

필력이 좋으면 재미가 없었습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해서,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진 작품을 추천 받습니다.


Comment ' 71

  • 작성자
    Lv.11 니고데모
    작성일
    12.02.01 14:56
    No. 1

    필력의 개념을 다시 잡으시는 것은 어떤가요? 필력은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끄는 부분까지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잠긴상자
    작성일
    12.02.01 14:59
    No. 2

    필력이 좋으면 재미가 없다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필력이 좋으면 작품이 무겁다 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만... 필력이 좋은 개그물 같은건 찾기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5:00
    No. 3

    니고데모님// 그렇다면 제 기준에서는 두 개를 동시에 만족하는 글을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까?(좌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2.02.01 15:05
    No. 4

    필력이 없는데 어떻게 재미있을 수 있을...까요?
    러스 님은 필력이라는 단어의 의미부터 재정립하셔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5:05
    No. 5

    잠긴상자님// 제 말은, 조지 오웰의 필력에 달빛조각사의 재미를 가진 작품은 어째서 없냐 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일
    12.02.01 15:06
    No. 6

    러스님, 조지 오웰의 작품을 번역한 분께, 달빛 조각사를 한국어-> 한국어로 번역을 맡겨 보심이....
    번역가가 번역 능력이 좋은 것으로 판단 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5:08
    No. 7

    singchon님// 제가 필력에 대한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 건가요? 필력이 좋다는 게 재미가 있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2.02.01 15:09
    No. 8

    말의 의미는 와닿네요. 수려한 문장, 깔끔한 문체, 군더더기없는 설정, 딱히 부족한 점을 짚기 어려운 문장력인데도 이상하게 신난다 싶게 재미있지는 않은 글들이 있기는 있어요. 문장이나 글만 봐선 도저히 필력이 없다.. 라고 할 수 없는데도 재미자체는 떨어지는..
    뭐, 필력이 무조건 재미까지 보장해야 필력이다 라고 말씀하시는것도 맞지만, 문맥적으로 파악해볼때 그런 애매한 느낌의 작품들도 분명 존재하긴 합니다. 근데 그건 취향이라는게 많이 작용하는 영역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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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큰불
    작성일
    12.02.01 15:09
    No. 9

    필력이라기 보다는 격조 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오태경
    작성일
    12.02.01 15:10
    No. 10

    필력이 좋은데 재미가 없다는건 취향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도 필력이 없는데 재미있다는건 이해하기가 힘든데요? ^^ 소재가 정말 희안하고 기발했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5:10
    No. 11

    협행마님// 허면 조지 오웰의 1984도 원서로 본다면 달빛조각사와 비등한 수준인가요? 원서로는 읽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5:14
    No. 12

    헤로도토스님// 어디까지나 주관적이지만 굳이 예를 들자면 필력은 좋지만 재미는 없었던 작품으로는 '눈물을 마시는 새'가 있었고 재미는 있지만 필력이 안 좋았던 작품으로는 '비커즈'가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5:16
    No. 13

    신 린님// 위 댓글에도 써놨지만 대표적으로 '비커즈'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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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서리월
    작성일
    12.02.01 15:17
    No. 14

    꼭 필력이 좋다고 재밌다고 할 순 없죠. 그리고 필력이 없다고 하는 것보다는 필력이 부족하다는게 맞겠죠. 필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소재가 참신하고 흥미를 끌만한 것이라면 저는 충분히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보는 사람의 관점이겠죠. 글을 분석하는 평론가가 아닌 이상에야...문피아는 글을 분석하는 평론가가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Razor
    작성일
    12.02.01 15:17
    No. 15

    아아... 러스님의 예를 보니 뭔가 저건 동감이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5:21
    No. 16

    서경훈님// 확실히 '필력이 부족하다'라고 표현하는 게 옳을 듯 싶습니다. 제가 실수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민가닌
    작성일
    12.02.01 15:21
    No. 17

    필력이 재미로 귀결될 수는 없지만,
    11년동안 장르문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학을 접하신 것 같아서,
    뭐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러스님께서 생각하는 필력은 보통 문피아에서 바라보는 필력과 다름이
    있는 것 같아요, 최근 들어 필력이 약간 논의되고 있긴 하지만...
    많이 다르신거 같아요,

    연재란에 이카루스의 하늘도 괜찮구요
    견마지로님이 연재중이신 고월하 ...나 완겨란에
    청풍에 홍진드니 와 이도에 만백하고 (가물가물,,,)
    제가 보는게 없어서...
    외국소설에는 얼불노가!!

    제 개인적인 필력은, 문장력이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끌어댕기는 힘이랄까요,

    장르문학에 비교하자면
    수많은 교육을 받은 엘리트들보다,
    교육도 제대로 안받은 주인공의 매력?

    필력도 종류가 작가님들의 글쓰시는 성향에 따라 다양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2.02.01 15:24
    No. 18

    민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배우고 가네요.
    러스님이 말씀하시는 필력과 재미도있어야 필력이라고 할때의 필력은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것 같아요. 작가님만이 아니라 독자 개개인에 따라서도 필력이란게 다르게 생각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민가닌
    작성일
    12.02.01 15:26
    No. 19

    큰불님이 말씀하신 격조라는 표현이 맞을 듯 싶습니다,
    이경영님이 쓰신 랩소디나, 눈마새, 피마새 모두 수작임에도,
    명성만큼 흥행하지는 못했지요.그에반해 드래곤라자는 어마어마했구요

    수능인가해도 문제의 지문으로출제된 드래곤라자는 필력은 당연히 보장되었구요, 재미도 어마어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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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기린
    작성일
    12.02.01 15:28
    No. 20

    개인적 생각으로 진짜 필력이 좋다는건..작품성뿐 아니라 재미도 있다는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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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2.02.01 15:29
    No. 21

    눈마새는 몇 가지 반전의 설정외에는 재미를 못 느꼈지만 피마새는 지루할 만하면 빵빵 터트려주는 재미가 있었어요. 피마새의 그 지루한(?) 부분이 독자들을 힘들게 하는 거 같더군요. 눈마새는 짧기라도 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5:29
    No. 22

    님이 아무래도 책을 많이 안 보신듯 필력과 재미가 비례하는 책들도 많습니다 ex)영웅 마왕 악당 , 불패신마 , 권왕전생, 헬릭스, 낙월소검,검선무,등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루시펠13
    작성일
    12.02.01 15:30
    No. 23

    필력이란 소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능력을 말하는 겁니다.

    필력이 없는데 재미가 있을수가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2.02.01 15:31
    No. 24

    아, 다시 생각해보니 눈마새 때 종족 설정만큼은 입을 벌리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확 빠져들었다가 갑자기 시간 확 건너뛰면서 '엥?'하고 김이 빠져서 잠시 책을 놨던 적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꽃늑대
    작성일
    12.02.01 15:35
    No. 25

    저는 필력과 재미는 100로는 아니더라도 양의 상관 관계에 있다고 봅니다.
    필력을 문장 실력만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스토리구성
    상황에 적절한 문장구현(감정을 전달하는 문장)
    배경,인물 등 바탕에 깔린 자료.
    비쥬얼한 묘사
    케력터의 성격묘사 및 일관성
    개연성 있는 전개
    벌려놓은 일을 수습하는 능력

    그러는 분들도 있습니다.
    "조금은 유치해야 잘팔린다"
    그러나 저는
    필력이 딸리기 때문에 유치하기라도 해야 잘팔린다.
    라고 생각 합니다.

    필력은 좋은데 재미없는 것도 있고
    재미는 있는데 치좋한 작품도 있긴 합니다.
    그렇자 진짜 재미난 작품은 필력이 필수 요소라고 생각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무림혈괴
    작성일
    12.02.01 15:37
    No. 26

    이건 이쁜여자가 성격도 좋아야한다는격인데..... 흠
    어렵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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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RALL
    작성일
    12.02.01 15:45
    No. 27

    저는 필력이란 말하자면 커다란 카테고리성 구분이라 생각합니다. 대체 필력이 좋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 굉장히 고민해봤는데요... 문장력 측면에서 접근하시는 분도 계시고 흡인력이나 서사 전개력, 재미 측면에서 접근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말하자면 '운동'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구기, 육상, 사격 등과 같은 세부 카테고리를 언급하면서 '운동을 잘한다/못한다'라고 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야구만 잘해도 운동을 잘하는 건 맞죠. 이대호가 도루를 못한다고해서 운동을 못하는 게 아니기도 하고요.

    쥐스킨트의 단편소설 '깊이에의 강요'를 보면 '당신의 작품에는 깊이가 없다'라는 평가를 들은 한 미술작가가 대체 깊이라는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우울증에 걸리고 죽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당황한 평론가가 안타까운 미술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깊이에의 강요'에 대해 한탄하는 아이러니한 장면으로 맺음합니다. 필력이 좋다/나쁘다라는 이야기는 이러한 '깊이'와 썩 다르지 않은 이야기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위의 이야기를 차치하고서라도, 어떤 측면에 중점을 두고 글을 평가하는지에 대한 주관을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필력 논쟁이 불필요하게 번지지 않는 지름길이라 여겨집니다. ^^;

    저는 13여년간 글을 써오면서 문장력이 좋다거나 필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 그렇다고 그 사실이 썩 고통스럽지는 않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5:57
    No. 28

    RALL님// 모법답안이네요. 요컨데 저는 필력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문장력과 이야기의 구성력만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군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6:00
    No. 29

    그런데 결국 작품을 추천해주신 분은 민가닌님과 xelloss099님 밖에 없네요... 슬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RALL
    작성일
    12.02.01 16:03
    No. 30

    러스님/ 다양한 측면에서 재고할 수 있는 문제이니까요.^^ 다만 작품에 대한 관점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으므로, 자신이 어떤 측면에서 작품성을 추구하는지 명확히 언급해 주신다면 거기에 동감하시는 분들이 좋은 작품을 추천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암흑벽력
    작성일
    12.02.01 16:04
    No. 31

    민가닌님 딴지걸어사 죄송하지만 이경영작가님은 가즈나이트를 쓰신분이고 이영도작가님이 눈마새 피마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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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Judi
    작성일
    12.02.01 16:30
    No. 32

    필력과 재미는 비례합니다. 같은 이야기거리로도 더 흥미롭고 알차게 이끌어가는것이 필력이니까요. 물론 필력이 좋아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에 소재가 나쁘면 재미가 덜할수는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랑도령
    작성일
    12.02.01 17:08
    No. 33

    필력은 가창력......재미는 음악 장르 쯤으로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딱히 필력과 재미가 비례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재미란건 개인적 호볼호가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가령 김경호씨의 가창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만 김경호씨가 부르는 모든 노래가 다 맘에 드는건 아니더군요
    가창력과 상관없이 ........... 품바 타령이라고 하나요?
    뭐 그런건 누가 부르던 가수에 상관없이 재미 있더군요
    아이돌 가수들이 다 가창력 좋은건 아니자나요

    교수 중엔 ...........학문적으로 뛰어난 교수도 있고 잘 가르치는 교수도 있더군요.
    그래서 유명한 교수의 강의는 배우기 어렵고 재미도 없었지만 잘 가르치는 교수의 강의는 뭔가 많이 배운 것 같고 재미도 있었더랬습니다

    필력과 재미를 양립 시킨다.............학문적으로 뛰어난 교수가 잘 가르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일것 같긴 합니다만 전혀 없지는 않겠지요.

    그런 작품을 찾기 어려운 이유는 재미라는게 개인적인 호불호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고 개인에 따라 재미를 느끼는 분야의 폭이 달라서 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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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Huginn
    작성일
    12.02.01 17:13
    No. 34

    러스님의 말은 어쩌면 당연한 겁니다. 필력을 단순히 글을 잘쓴다 라고 생각하면 글을 잘쓴다고해서 재미가 보장되는건 아니죠.
    순수문학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르겠군요.
    꼭 비례/반비례로 따지지말고 그냥 상관관계가 있다 정도로 정리하면 나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2.02.01 17:17
    No. 35

    대여점 소설은 필력하고 개념하고 아무상관 없어 보입니다.
    건강 생각한다고 화학 조미료 일체 넣지 않고 한 음식보다 다시다 넣고 맵고 짜게 한 음식이 더 인기 있잖아요.
    지금 대여점은 분식점인데 건강생각한다고 라면도 싱겁게, 떡볶이도 맹숭맹숭하게 나온 요리는 외면받게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Huginn
    작성일
    12.02.01 17:18
    No. 36

    그리고 필력이라는 단어를 쓰시면서 추천을 원하셔서 추천하는게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만..문피아에서 추천하자면
    spectator, 생존시대, 이카루스의 하늘, 전생자, 헤르메스
    정도겠네요. 다 유명한 소설이라 다 보셨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2.02.01 17:21
    No. 37

    필력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고, 재미를 느끼게 하고,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은 필력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합니까?
    필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문장력? 그건 필력 중에서 문장력에 속하는 거죠.

    문장력은 문장력일 뿐 문장력이 필력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문장력, 묘사력 등등과 필력을 혼동하지 마세요.
    필력은 훨씬 상위 개념이고, 달빛조각사는 정말 잘 쓴 것입니다.
    못 썼다고요? 못 썼는데 그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재미를 줬으며, 현재도 "소매"로 제일 잘 팔리는 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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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心境
    작성일
    12.02.01 17:26
    No. 38

    문장력, 격조 같은 건 필력의 하위 개념입니다.
    재미 없으면 필력이 없는겁니다. 재미와 감동을 못 뽑아내는 문장은 쓸데없습니다. 겉멋이라고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1 17:57
    No. 39

    깔끔하게 정리된 글이나, 개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라고 필력 좋으나 재미없는 글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필력 자체에는 글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도 포함되지 않을까 합니다. 글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자신의 색을 나타내는 것, 그 또한 필력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12.02.01 18:03
    No. 40

    네, 여기까진 좋습니다... 오랜만에 상대를 비하하거나 비꼬는 말들 없는 의견 나눔의 장을 보는군요. 이런 건 이 연담지기도 이동시키지 않아요~
    그런데 러스님. 다음부터는 본문 가운데 지나치게 넓고 불필요한 행간 엔터는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무(月舞)
    작성일
    12.02.01 18:09
    No. 41

    필력 = 글을 재미있게 써내려가는 힘이자 글쓰기의 모든 것을 포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필력은 좋은데 재미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딱 한가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자체가 자신에게 재미없는 거죠. 하지만 필력이 있다는 건 어떤 주제로든 글을 잘 쓴다는 것인데, 애당초 재미없는 주제를 필력 좋다고 재미있게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본인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을 다른 사람이 재미없다고 말할 때도 있고요. 필력이 좋은 글은 대체로 재미도 보장한다... 라는 것이 기본 공식이긴 하지만, 필력이 좋다 나쁘다의 기준은 뭐라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미묘한 게 있는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念願客
    작성일
    12.02.01 18:37
    No. 42

    재미가 아니라 취향이 아니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쇳대
    작성일
    12.02.01 18:55
    No. 43

    쳇! 필력은 말이죠..... 국력입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민가닌
    작성일
    12.02.01 19:05
    No. 44

    암흑벽력님, 민망합니다, ㅋㅋ
    저의 무지가 들어났네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민가닌
    작성일
    12.02.01 19:06
    No. 45

    다른분들이 무지한저땜에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정하신점 감사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백묘
    작성일
    12.02.01 19:16
    No. 46

    이건 뭔 말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幻形
    작성일
    12.02.01 20:18
    No. 47

    개그코드를 좋아하셔서 그러시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카뮤리안
    작성일
    12.02.01 21:12
    No. 48

    음... 코멘은 안읽었지만... 제생각엔 필력이란 단어의 뜻이 좀 애매하지만 글쓰신분의 생각은 조금 알것같네요. 그말에 동감하기도 하구요.
    글의 수려함과 재미, 그러면서도 책한권, 한권에 몰입할 수 있을만한 책을 찾는건 정말로 힘들죠. 적어도 저는 아직 못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성(成)
    작성일
    12.02.01 21:23
    No. 49

    흠, 뜬금없지만 4권까지의 해리포터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4 도플갱어
    작성일
    12.02.01 21:32
    No. 50

    출판작인 리바이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사냥완료
    작성일
    12.02.01 21:36
    No. 51

    음 댓글들을 완전히 읽지는 않았지만요. 중간에 러스님이 드신 예로만 본다면 러스님이 [재밌다]라고 느낀 소설들 달빛조각사나 비커즈 같은 경우는 대체로 분위기가 가벼운 소설이네요. [재미없다] 라고 하신 소설 눈마새 같은 경우는 대체로 무거운 감이 있구요. 저같은 경우는 눈마새도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아 정말 멋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은 소설이 눈마새 피마새 이지요. 그런면에서 볼때,

    필력이 있는 작품=재미가 없다,
    필력이 없는 작품 = 재미가 있다,

    라기보다 결국 재미는 취향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2.01 22:07
    No. 52

    필력이 있다는 것은 도형으로 치면 정삼각형과 같다 생각합니다.
    정삼각형이 크면 클 수록 필력이 높은 것이고, 가장 높은 점은 글과 가장 부합하는 이고, 가장 낮은 점은 전혀 맞지 않는 이죠.
    그렇다면 삼각형이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이들의 호응이 일어나겠죠.
    쓰고보니 뭔가 빗나간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2.01 22:07
    No. 53

    취향차이도 있고... 가창력에 비유하신 분이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확실히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가창력이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진 않네요! 노래의 스킬과는 떠나서..어떤 폭발적인 가창력이라는 점에섬나 보자면요. 좋은 노래란 가창력이 아예 필요 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가창력이 좋다고 다 제게 감동적인 노래는 아닌 것과 같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라면 저 자신도 이해가 될듯..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2.01 22:14
    No. 54

    개인적으로 눈마새 같은 작품도 무척이나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답변이 애매하네요... 문장 자체를 읽는게 고역인 고전이나 중세 문학 같은 것도(딱히 문학일 필요도 없이, 고전게임이나 고전 애니 같은것도 가능합니다), "오오 그 시절에 이런 생각을 오오" 같은 일종의 '경탄'이 감정을 움직여, 그것을 '재미'로 해서 읽은 적도 많습니다.

    추리 소설 같은 경우에서는, '교고쿠도 시리즈'라는 작품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학을 때게 만드는 주인공의 요괴학/민속학/인식론 등등에 대한 현학적인 장광설도, 오히려 매우 흥미롭게 빠져들었던 터라...

    하지만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은 결국 주석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책을 덮었더랬죠 ㅇ<-<

    개인적으로 '필력'을 문장력으로 규정한다면, 잘 쓰인 문장은 하나하나 눈으로 훑는 것 자체가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프늄
    작성일
    12.02.01 22:51
    No. 55

    세계가 인정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그냥 예를들어 댄 브라운이라 가정하죠

    이 작가의 필력은 어느정도 기복은 있겠지만 평균적인 필력이상은 갖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 작가의 글이 모두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두 재미 없는 것도 아니죠.

    재미있는 작품도 있고 재미없는 작품도 있습니다.

    그건 필력이 떨어져서 일까요?

    필력과 재미는 별개입니다.

    글이 있다면 그것을 읽는 독자의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성격에 따라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재미를 느낄 수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2.02.01 22:53
    No. 56

    북큐브에 연재중인 직하인님의 고검환정록.

    근 몇년동안 읽어본 모든 장르소설 중 가장 깊이있고 무협다운 무협소설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연재물에서 이런 느낌을 받는 건 97년도 D/R 이후 처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투탄카멘
    작성일
    12.02.01 22:56
    No. 57

    켓칭파이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조삼모사
    작성일
    12.02.02 00:06
    No. 58

    필력이 있는데 재미없을 수는 있지만 (취향을 탈 수 있으니), 필력이 없는데 재미있을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가나다라사
    작성일
    12.02.02 00:09
    No. 59

    그냥 단순한 취향의 차이인 듯 하네요.
    가벼운 작품은 쉽게 읽으면서 웃고 넘어가지만
    무거운 작품은 잘 읽다가 갑자기 맥이 빠지면 읽기 힘들어서 재미없다고 느끼는게 아닐까요..??

    아. 그리고 최근에는 '염왕'을 재밌게 봤던 것 같네요.
    최근이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2 00:17
    No. 60

    취향이 다른 것 때문에 재미를 못 느끼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
    전 달빛조각사 너무 억지스러워서 싫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월의강
    작성일
    12.02.02 03:20
    No. 61

    김수님의 시간의 발자국 추천합니다.
    우연히 점심 시간에 봤다가....
    한번에 끝가지 다보고.... 주말에 출근했습니다.
    사건의 개연성 스토리 전개 어느것 하나 부족한게 없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직 완결이 아니라는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02 04:47
    No. 62

    달빛 조각사, 비커즈 전부 좀 읽다가 포기한 글이네요. 머 재미는 개인 취향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법저아
    작성일
    12.02.02 08:11
    No. 63

    캣칭파이어

    주인공이 전직 해군이지만 드래곤알때문에 공군으로 이직한 제목기억안나는 판타지

    등등 외국판타지의 경우 두가지 모두 잡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개 봤는데 제목이 기억안나네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조홀
    작성일
    12.02.02 08:48
    No. 64

    제아는 사람중에서는 법이 너무재비있다며 세제를 달달외우고 헌법책을 항상 가지고 다니던 사람 엉덩이에 쥐가나면서도 조선왕조실록을 미친듯이 읽던사람 삼국지에 관한책만 수십권 가지고 있는 사람등등 그사람들을 보면 재미는 그냥 개인취향이고 남는건 필력이라 봅니다. 필력이 톺으면 재미가 높을 확률이 있지만 그렇다고 재미를 보장하는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2.02.02 11:42
    No. 65

    잘썼으면서 대리만족을 충족하는 작품을 찾으시는거 같은데 노인의 전쟁 시리즈 추천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2.02 13:47
    No. 66

    그러니까 작품성 있다고 하거나, 머리아프고 복잡한 책을 일부러 찾아 읽는 사람들은 "그 재미없는 걸 왜 일부러 읽는걸까?"가 아니라, "그게 재미있어서 읽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가나다라사
    작성일
    12.02.02 13:57
    No. 67

    마법저아님 기억 안나는책 테메레르 인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2.02.02 14:09
    No. 68

    취향일뿐, 별개입니다. ~에 한표입니다.

    필력과 무관하게 쉽게 풀어가는 서술체라도 상관없는데,
    그것도 아니라면 완결까지 가기 어렵더군요. :(
    결국 스토리, 캐릭터, 필력 등 재미요소로 다 중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더블엔젤
    작성일
    12.02.02 15:25
    No. 69

    필력과 취향은 동일합니다. 한마디로 취향을 타지요.
    강철신검 작가님 헤르메스 or 전생자 를 추천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마키마크
    작성일
    12.02.02 16:13
    No. 70

    좌백님이나 임준욱님 급을 대야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에르반테스
    작성일
    12.02.03 20:43
    No. 71

    데로드 앤 데블랑
    하얀 늑대들

    제 기준에서 진중하면서도 빠져들었던 작품인 것 같은데.... 워낙 유명한 작품들인지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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