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8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2.19 20:07
    No. 1

    1인칭이 설명을 한다는 것을 어색하다고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1인칭시점이라는 어디까지나 주인공 본인이 화자가 되는 것일 뿐입니다. 단, 독자님들이 다 아실 만 한 설명을 구구절절 하는 것보다 글쓴이만의 세계관을 읽는 이가 잘 떠올릴 수 있겠끔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예를들어 나타가조아님이 예를 드신 선풍기 같은 것은 대부분이 알만한 소재이기에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작가님만의 세상의 환경, 법규, 종족, 물리 법칙, 마법, 동식물 같은 경우엔 화자가 설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지루하지 않게 라는 부분이 작가님께서 풀어야할 숙제가 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데니
    작성일
    13.02.19 21:17
    No. 2

    저도 1인칭 판타지소설을 쓰는 입장입니다만,
    어색하다고 느껴본적 없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설정을 다급하게 설명하려들지않고,
    사건과 함께 자연스럽게 설명하게끔 상황을 만들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L..K
    작성일
    13.02.19 21:28
    No. 3

    1인칭 주인공시점이라는건. 주인공이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식의 전개이니 설정을 설명해주는것이 어색하진 않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후르뎅
    작성일
    13.02.19 21:40
    No. 4

    그래서 차원이동을 시키면 둘다(화자와 독자) 백지상태이니 편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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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2.19 21:43
    No. 5

    선풍기 같은 경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회사는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아~."
    오늘도 나는 회사에 간다. 뭐, 학생들이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것과 같이, 어른 들도 회사에 가는 건 싫어할 거다. 나도 그렇고.
    "와아~"
    내가 회사에 도착해 빌딩으로 들어가기 전, 어떤 꼬마가 우리 회사 빌딩을 보며 감탄사를 날린다. 그도 그럴 듯이...
    "엄마! 이 빌딩은 무~지 크네?"
    "음, 00회사란다. 우리 승효도 공부 열심히 해서 이런 큰 빌딩에서 일해야지? 아빠처럼 되면 안 되!"
    "응! 나도 TV에서 본 것 처럼 멋~진 자동차 만들 거야! 붕~ 붕~"
    내가 매일마다 출근 도장을 찍으로 가는 이 빌딩은, 방금 들었듯이 00회사의 건물이다. 저런 꼬마도 알 정도로 세계에 알려진 회사. 막상 자동차 말고는 별로 알려진 게 없지만, 뭐. 일단 잘 나가는 대기업이라는 것 정도는... 아, 참고로 난 자동차와는 전~혀 관계없는 부서다.
    ===
    이정도로 주변의 사람을 이용하는 걸 즐기는 편 입니다. 뭔가 좋잖아요? 순수한 어린이의 시점에서 볼 때 대단한 회사라는 걸 독자들에게... 부각... 뭐, 됐습니다. 전 이런 식으로 합니다.
    잘잘한 설명의 경우 주인공 외 다른 주변 인물들이 설명해주고, 주인공은 마음속으로 열심히 추리해나가는 식으로 자주 쓰는 편이구요. 그나저나... 선풍기는 정말 난감하네요. 아무리 설명전용 캐릭터가 있다곤 해도, 선풍기를 주인공에게 가르쳐 줄 이유는 없으니깐요. 고민해 봐야겠네요.(중간에 오자가 있어도 알아서 보는 센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2.20 12:13
    No. 6

    정말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인칭을 선호하진 않지만 작가님의 글을 보니 나름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러나 지루하지 않는... 일인칭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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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3.02.19 21:47
    No. 7

    전 그래서 쿨하게 3인칭 작가시점을 선호하죠. 원한다면 가끔 누군가의 시점 중점으로 가긴 하지만 주로 제3자 작가로서 모든 상황과 모든 인물들의 상태를 나열한달까요. 근데 이게 또 단점이, 그렇게 되면 1인칭을 쓸때 어색해서 못 써요.. 흐름을 못 잡아요.. 그래서 한창 때는 독백 같은거 자주 썼는데 이젠 그것도 못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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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요개
    작성일
    13.02.20 09:46
    No. 8

    어느 정도 문학적 허용이 아닐까요?
    1인칭 소설의 설명조란 연극의 독백이라든지, 하드보일드한 분위기의 드라마 같은데서 주인공이 허스키한 목소리로 주절주절대는 거라든지...

    사실 실제로 우리가 어떤 것을 생각할때 글처럼 죽 나열되는게 아니라 슬라이드 쇼나 그런 거처첨 스쳐가듯이 떠오르기 마련이죠. 아무래도 글로 그런 걸 표현하는 건 한계가 있을 테고요.
    때문에 비현실적인 독백이나 그런 장치는 글의 표현적 한게를 극복하기 위한 허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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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3.02.20 12:31
    No. 9

    1인칭이 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이야기하기 쉬운데, 전체적인 구도의 사건진행이나 이런 부분을 설명할 때 참 난감하죠. 그래서, 보통 이런 설명을 해주는 캐릭터를 하나 집어넣어서 해결해 줍니다.

    일본 라노베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기관 내지는 공무원격의 엑스트라가 나오는 걸 제법 볼 수 있을 겁니다. 3인칭이라고 해도, 주인공 안 나오는 부분은 재미없다 하시는 분이 많으니, 저런 캐릭 하나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대충대충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 글 쓸 때 나름 좋은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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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킨나이프
    작성일
    13.02.22 14:22
    No. 10

    흐음. 흐으으으음....
    전 일단, 쓸만한 것들을 머릿속에 정리해두고 어떤 풍경을 쫘라라 해버리는데, 음. 쫘라라가 힘든거군요.
    선풍기.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 전기로 쓰는, 네잎클로버를 확대하면 ?? 에엑. 헤맵니다.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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