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어떤 야구소설에서는 실제로 있었던 슈퍼 플레이를 놓고 비현실적이라며 개연성 없다고 독자들이 깐 적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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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허네!
판타지에서 고증은 오히려 문제를 만드는 방식일 수도 있어요. 고증을 하려고 해도 신중하게 잘 해야죠. 마법 날라다니고 검기왔다 갔다 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아는 중세사회 성립 자체가 부정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동감입니다. 개인이 집단에 맞설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사회에서 지구의 서유럽 중세와 같은 시스템이 성립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죠. 기적(신성력)이 일상적으로 발휘되는 사회의 신은 지구의 신과 다를 것이고.
그렇군요. 개연성이라... 작가 나름의 균형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소설도(심지어 유명작가의 작품속에서도) 완벽한 개연성을 가진 작품은 없습니다. 논문을 쓰는 것이 아니니 읽는 사람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정도의 고증과 참고. 요 정도가 적정선이 아닐지? 하지만 그렇게 쓰기 위해서도 작가는 필요한 소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알아봐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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