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창공수호자
작성
12.02.02 16:33
조회
2,776

장물아비님의 소설 125일 전쟁을 추천하기에 앞서 우선 가장 잘 알려진 두 소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가 봤던 최악의 전쟁 소설은 '산을 미는 강'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무기 설정만 늘어놓는 스토리가 장장 15권 내내 이어졌죠. 전쟁 소설이라기보다는 밀리터리 설정집에 가까운 글이었죠. 하지만 나름 잘 팔렸습니다. 권수가 무진장 많고 확실히 볼 건 많았으니까요.

김경진님의 데프콘은 그보단 덜하지만 지금와서 보면 당황스러운 설정들이 굉장히 많았죠. 한국 밀리터리 소설계에 혁명이었지만, 2, 3부에선 스토리를 끌고 나가기 위해 억지를 부리신 부분이 좀 많았죠. 특히 그 이름도 기억안나는 러시아 항모 가진 용병집단...... -ㅅ-; 일본 상륙같은 경우 온갖 경우의 수를 죄다 끌어쓰셔서 엔간한 일본 침공 소설들은 죄다 거기 나온 방식들을 따라했습니다. 가장 말이 '될 법한' 설정으로 큰 길을 깔아주셨으니 말이죠. 워낙 읽은 지 오래되서 이름도 기억이 안나지만, 전장의 영웅 비스므리한 컨셉으로 쓰신 듯한 주인공도 하나 있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한, 멕시코에 상륙해 미국땅을 질주하신 그 분...

본론으로 들어가죠. 장물아비님의 125일 전쟁은 위와 같은 소설들과는 전혀 다릅니다. 현재 연재되고 있는 2부의 제202특공여단 제5중대의 구성원들은 전장에 서서 각 개개인의 시선으로 전쟁을 보고 있죠. 어느 별 단 노친네들이 "좋아! 5군단에 선봉을 맡기지!"라고 호들갑을 떠는 모습도 거의 없고, 사상자가 몇 명인가 물어보고 침울해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지도 펼쳐놓고 콕 찍어서 여기를 공격해라라고 명령하는 모습은 없고, 대신 거긴 또 어디냐며 투덜거리면서 출동하는 병사들의 모습만이 있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지중대처럼, 아무리 잘 싸우는 병사도 타의 모범이 될 법한 간부들도 아차하는 사이에 쓰러지고 낙오되며 새로운 얼굴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또 죽어나갑니다.

다른 그 어떤 전쟁소설과도 달리 끝까지 살아남는, 인간이 아닌 것 같은 영웅들은 이 소설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니 한 명 있긴 한 것 같지만, 주인공이라고 부르긴 좀 그렇습니다. 헉 소리날 정도로 잘 싸우는, 별명이 스피어스 중위인 사람이 한 분 계십니다만......=_=;;

하여튼 이 소설은 그렇게 전쟁터 한복판에서 죽음의 공포와 싸우며 쓰러진 동료를 뒤로 한 채 싸워나가는 인간들의 이야기입니다. 적들에게 공포를 느끼고, 윗대가리에게 분노를 느끼고, 쓰러진 전우에게 슬픔을 느끼는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지상전 한정이라 공중전이나 해전은 나올 가망이 씨알만큼도 안나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중국도 러시아도 등돌려버린 암울x100배 북한이 상대이거늘...... 기존까지와 다른 밀리터리소설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BOB나 퍼시픽 같은 현실적인 전쟁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소설을 읽고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나름 추천이라고 썼는데 이거 보고 보러 오는 분들이 좀 많아졌으면 싶네요.

법력이 부족하여 포탈은 열지 못합니다.

열 줄 아시는분 계시면 좀 열어주시길.... >_<

PS.

무기 설정이 보고 싶으신 분은 네이버 지식인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소총 최대사거리같은 게 궁금하십니까? 직접 찾아보시면 됩니다.

우리 쪽 전사자는 없다 적들은 전부 다 죽었다 우리군은 ㅌㅁㄷㄹㄱ이다 쿠와아아악하는 걸 보고 싶으신 분은 현대판타지소설 뒤져보시면 됩니다. 이게 엔간한 현대물 밀리터리요소의 대세더군요.

전쟁터에서도 멘붕 안하는 슈퍼 병사들을 보고 싶다면 역시 현대판타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PTSD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도 이쪽으로 가시면 되죠.


Comment ' 9

  • 작성자
    Lv.5 베일상자
    작성일
    12.02.02 16:43
    No. 1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41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41
    </a>

    추천글만 읽어보면 꼭 고지전 느낌이 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키티비
    작성일
    12.02.02 16:45
    No. 2

    추강 +1 과 동시에 포털을 열어드립지요.
    양도 현재 풍성해서 2일동안 다른 일을 못할 정도로 흠뻑 빠졌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댓글을 못달아서 영 작가님께 죄송했지요. 이걸로 조금이나마..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41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4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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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KAIZER
    작성일
    12.02.02 16:47
    No. 3

    제가 하고픈 말들을 다 해주셨군요. 사족이라고 몇마디 해보자면 무기스펙이나 줄줄 외우면서도 그렇게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밀리터리물의 대부분은 사실은 그 이면에 비현실적인 상황전개로 짬뽕된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죠.. 이 얼마나 웃기는 모순이었던가요.. 이제껏 본 밀리터리물중에 납득이 갈만한 개연성을 지녔다 느껴진 작품은 "동해" 정도랄까?.. 스케일을 줄여서 디테일한 병사들의 전쟁담을 담아낸 작품도 사실 이제껏 전혀 네버 절대로 없었잖아요... 그저 지나가는 에피소드 몇페이지에 불과했을뿐.. 장물아비님은 보다 큰 밀리터리물의 발전을 위해 한몫해주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이제껏 못보여 준것을 지금 보여주고 계시니까요. 취향에 따라 재미있다 재미없다를 논할수는 있겠지만 전쟁의 현장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해드리고 싶습니다. 추강 +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르와인
    작성일
    12.02.02 16:48
    No. 4

    끌리는 추천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갓건
    작성일
    12.02.02 19:11
    No. 5

    다 읽어보진 못하고 db에러로 중간까지만 읽었지만 이 욕지거리 나오는 상황이 현실이겠죠. 흔히보는 설정자료들과 설명이 아닌 현장에서 구르는 내용을 가진 소설이 나오긴 제가 알고 있는 짧은 경험속에선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소설들이 그저 높은 곳에서 죽어가는 병사는 숫자만으로 가슴아파 하는상황이 아닌 진짜 전투는 bob 퍼시칙 처럼 날 잘챙겨주던 고참이 날 갈궈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고참이 내 동기가 내 후임이 정말로 죽어나가는 살벌한 곳이니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도그마
    작성일
    12.02.02 21:59
    No. 6

    몇일전에도 추천이 올라와 기대하고 봤지만 그닥...전쟁물이라는게 무기 재원이나 줄줄 늘어놓는건 아니지만 작가가 자기가 쓰는게 옳은지 아닌지에 대한 지식은 있어야겠죠.

    무라카미 하루키가 수필집에서 밝히길 자기 소설에 등장한 차를 묘사한 장면에서 실제 그 차량에는 그런 장치가 없다는 독자 지적을 받고 당황했었다며 하지만 이건 소설이니까 하루키 월드에 등장하는 그 차에는 그게 있는걸로 생각해달라는 소릴 한적이 있죠. 즉 소설적인 허용이라는건데 까놓고 말하자면 너무 세세한건 따지지 말라는 말이죠.

    그런데 그런식으로 사소한건 그냥 넘어갈 수 있는건 정말 옥의 티 정도나 되어야 가능한데 밀리터리물같이 리얼리티에 크게 구애받는 장르는 이게 어렵죠.

    결론적으로 말해 이걸 밀리터리물로 생각하며 접근하면 크게 실망하고요. 그냥 밀리터리 성이 강한 현대 환타지로 생각하면 참을 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창공수호자
    작성일
    12.02.04 04:11
    No. 7

    도그마님께서 말씀하시는 "작가가 자기가 쓰는게 옳은지 아닌지에 대한 지식"이 도대체 뭔지 설명 좀 해주세요;; 설마 글의 스토리가 현실성이 없으니 판타지라는 말을 하시는 건 아닐테고......

    이 소설에 판타지적인 요소가 10원 어치도 없다는 건 최근 나오는 분량을 보면 정말 눈꼽만큼도 없다는 걸 아실텐데 말이죠. 이 글을 보고 밀리터리성 강한 현대 판타지라니......

    나름 밀매라고 어깨에 힘좀 주고 다니고 싶으신 것 같은데 전 근래 나온 국내밀리터리소설 왠간한 건 다 읽어봤습니다. 밀리터리 성이 강한 현대판타지물이 아니라 진짜 전쟁을 주제로 한 소설들요.

    솔직히 이 소설이랑 비교될만한 주제를 가진 소설은 윤민혁 작가님의 2차 한국전쟁 정도 밖에 없습니다. 한 부대만 집중적으로 따라다니며 묘사하는 전쟁 소설은 국내에선 실로 극히 드문 유형입니다. 전부 전역 전체를 훑는 형식으로 진행되던지, 몇몇 주인공들이 참여하는 주요 전장을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형식이죠. 그 와중에 대통령이나 함참의장 같은 높으신 분들이 지도에 줄긋고 전쟁진행사항을 지시하는 식으로 까메오 출현을 하시는 식이죠.

    무기 설정 같은 건 하나도 안나오니 아마 스토리의 리얼리티를 지적하시고 싶으신 모양인데, 소설 스토리의 현실성을 따지면 그게 수필이지, 소설입니까? 가능할 것 같기도,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한 내용을 쓰는 게 소설이죠.

    하여튼 판타지라는 단어의 개념에 저랑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신 모양입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참 판타지스럽구나라고 느낀 점이 한 번도 없었는데, 도대체 어디서 판타지적 요소를 발견하신 건지 꼭 말씀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도그마
    작성일
    12.02.04 15:03
    No. 8

    '나름' 이나 ''어깨에 힘좀 준다'느니 하는 표현은 의사를 전달하는데 불필요한 단어겠죠. 본인은 재미있게 보고있는 작품이 별로라 하니 기분이 상하신듯 한데 그렇다고 저에게 화를 내면 안되죠. 그 작품이 재미있다고 느끼는거야 님의 자유요 취향이지만 제가 님의 취향에 맞춰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시면 곤란하죠.

    제가 그런말을 한건 간단 합니다.
    제 글에도 밝혔지만 작가가 자기도 잘 모르는걸 쓰고있기 때문에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봤고요.
    그걸 어디서 느꼈냐 하면 초반 정찰기 조종사가 주고받는 무선교신이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하기까지의 비행과정을 묘사한 지문등이죠 항공관제나 기종별 조종특성 작전환경 등에 대한 이해가 없는 글이었죠.

    그리고 그 상황을 가지고 엉뚱한 한국군 부대가 북한 깊숙히 침투해 구출작전을 벌인다는 상황설정자체가 설득력이 없었죠.

    게리파워즈가 소련영공에 침입해 정찰비행을 하다 격추당했을때 미국은 '우린 모르는 사람'이라느니 하며 발뺌을 하다 소련이 온갖쇼를 다하고 돌려줄때까지 손놓고 보기만 했죠. 94년에 주한미군 정찰헬기가 휴전선넘어갔다가 바로 격추당해 조종사 한명을 죽고 하나는 사로잡힌 일도 있었는데 미국은 찍소리 못하고 북한에 '미안하다'고 공식 사과하고 돌려받았습니다. 그리고 몇년전 동중국해에서 미군 정찰기가 중국군 전투기랑 충돌해 중국 전투기는 추락하고 정찰기는 중국땅에 불시착한 사건도 있었지만 중국은 불평 몇마디 하고 기체랑 승무원 다 돌려줬죠.

    이런 실제 사례를 놓고 봤을때 미군정찰기가 격추당해서 한국군 특수부대가 구출작전을 편다는 상황설정 자체가 터무니 없을 뿐더러 이 사례말고도 소설 곳곳에서 부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묘사가 곳곳에 눈에 띄여 '이건 군사소설로는 황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실제 사례나 군사상의 상식에 어긋나는 전개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면 그런 상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득력'있게 포장하는게 군사소설을 쓰는 작가의 역량입니다. 일본 민항기가 미 국회의사당을 들이받는다는 내용의 소설로 유명한 톰 클랜시나 말기적 상황의 북한군이 발작적으로 남침을 한다는 내용의 제2차 한국전쟁의 윤민혁같은 이들이 기본 지식뿐 아니라 그런 상황설정에 대한 설득력이 뛰어나죠.

    그런데 추천하신 소설은 그런게 없어요.
    그냥 아마추어적인 상상만이 가득할뿐.
    때문에 이걸 밀리소설로 보면 곤란하고 그냥 군인들 나오는 현대환타지라고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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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미루하니
    작성일
    12.02.10 05:35
    No. 9

    도그마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면서,
    '이건 사람으로는 황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아마추어적인 논평 같은 것만이 가득할뿐.
    때문에 이걸 중2병으로 보면 곤란하고 그냥 남 추천글에 똥싸러 오는거라고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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