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29 09:40
    No. 1

    3인칭 전지적 작가가 '그는 몰랐다.' 라면
    1인층에서는 그냥 '나는 몰랐다.' 면 되지 않나요...

    지금 이 사건이 훗날 그런 결과를 초래할 줄 나는 몰랐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1.29 11:44
    No. 2

    흠...... 그러면 과거를 회상하는 씬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연재중인 부분은 과거 회상이지만, 그 복선이 밝혀지는 것은 미래거든요.
    그러니 "나는 몰랐다"고 하기도 어렵고,
    그런 표현을 넣으니 제가 아는 누가 "독자 무시하냐"고 하고...ㅜㅠ;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13.01.29 12:07
    No. 3

    1인칭이라는 게 반드시 현재를 말하지는 않으니까요. 미래의 내가 서술할 수도 있는 거고.
    하여간에 지나치게 많이 넣지면 않으면 별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여러번 사용하면 진짜 독자 우롱하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철백
    작성일
    13.01.29 09:48
    No. 4

    주인공의 시점에서 그냥 풍경 묘사하듯 지나쳐버리면, 나중에 뭔 일이 터졌을 때 '아 그러고 보니 그때...'란 식으로 바뀝니다.
    독자분들도 아 그러고 보니 하면서 앞의 글을 다시 읽어보겠죠.
    복선이 그런 거죠.
    물론 이건 복선의 아주 일부분일 뿐입니다.
    이런 식의 복선은 영화에서 주로 등장하는 편이니, 영화 시나리오라도 구해서 공부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1.29 11:20
    No. 5

    철백님 말씀처럼 그냥 평범하게 쓰거나, 쪼~끔만 더 자세하게 묘사를 하시고 나중에 다시 언급을 하면 독자님들 대부분이 이해하십니다.
    지나치게 말이 안 되는게 아니라면 스토리의 탄탄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 그만큼 어렵기도 한 부분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1.29 11:41
    No. 6

    그런데 연재라는 특성상
    그 부분이 복선임을 느끼지 못할때는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끼게 되고,
    개연성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면 독자분이 떨어져나가게 되고,
    그러면 작가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이고...
    뭐 그러다보니 능력있는 작가님들에게는
    1인칭에서의 특별한 기술이 있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철백
    작성일
    13.01.29 12:59
    No. 7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저 노력이 쌓인 만큼 실력도 늘어나는 것뿐입니다.
    노력과 실력은 비례하기 마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29 12:03
    No. 8

    배경 암시도 꽤 쓸만 해요. 예를 들어 주안공이 전쟁을 나가는데 유성이 떨어진다거나, 무언가 결심을 하는데 갑자기 바람에 나뭇가지가 꺾인다거나 하는 것처럼요 ㅎ

    꿈도 써먹을 수 있고요. 꿈이라는 장치로 주인공 자신조차 잘 모르는 심리적 변화를 묘사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이걸 이용하면 주인공의 심리 변화에 개연성을 줄 수 있고요. 이건 로맨스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흠흠

    가장 쉬운 방법은 아마도 떡밥 그냥 지나치기 일 것 같네요. 주인공이 주변 정황이나 떡밥에 석연치 않다고 여기지만 찜찜함의 원인을 몰라 그냥 지나치는 식으로요. 1인칭 떡밥의 최고봉 드래곤 라자가 이런 걸 자주 사용했지요. 이외에도 사실 방법이야 무궁무진해요. ㅋㅋ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1.29 12:44
    No. 9

    감사합니다.
    도움이 됩니다. ㅎㅎㅎㅎ
    드-라자는 읽은지 오래돼서 생각이 안나는지라 한번 다시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호랑이tg
    작성일
    13.01.29 16:35
    No. 10

    전 오히려 일인칭이 복선넣기 더 편하던데... 주인공의입장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친부분도 복선이 될수잇고. 제가 아눈 어떤 작가님은 책이나 주변인물위 대사같은걸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신문같은거에서 단편기사 정도로 무슨 일이 일어졋가 라고 나오면 그때당시야 아무렇지도 않게 디나치다가 어느날 그 사건 관련된일에 연관된다던지. 전지적은ㄱㅓ의 다 드러내게되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3.01.29 18:01
    No. 11

    1인칭에서 복선깔기류로 교과서에서 줄곧 우려먹는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를 생각해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Piuforte
    작성일
    13.01.29 18:13
    No. 12

    복선이란게.. 꼭 알려줄 필요는 없는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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