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9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21 00:03
    No. 1

    사람은 종의 분류입니다. > 요즘 시대에는 사람=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라고 보세요.
    엄밀히 말하면 인간은 사람이지만 인간은 사람이 아니죠.
    인간은 가장 쉽게 표현해서,
    문명 속에서 살며 문화를 즐기고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늑대소년처럼 문명과 동 떨어진 곳에서 언어를 모르고 살아왔다면
    그건 사람이지 인간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도덕성 결여된 범죄자한테
    "넌 인간도 아니야." 라고 하는 건 말이 되지만
    "넌 사람도 아니야." 라는건 엄밀히 말하면 종을 부정하는거니... 말도 안 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3.01.21 00:09
    No. 2

    무...무언가 알듯 말듯 복잡하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3.01.21 00:21
    No. 3

    그... 눈물을 마시는 새인가요? 4가지의 종이 있는데 인간은 인간을 뜻하지만 사람은 4종을 통틀어서 일컫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3.01.21 00:28
    No. 4

    음음...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아오이누
    작성일
    13.01.21 00:53
    No. 5

    저는 잘 모르지만 예전에 이렇게 들은적이 있는 듯...? 하네요
    '사람'은 동물적인 의미고
    '인간'은 사회적인 의미.... 뭐 잘 모르겠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람'은 이족보행을하며, 불 등의 도구를 쓰는 동물(생물)이라고 하면
    '인간'은 사람 중에서도 더 좁혀진 의미로 '문명, 마을, 도시' 등을 만들어 공존해가는 사람 이라고 해야되...려나요?
    이걸 바꿔 말하면
    인간은 사람이지만 사람은 인간이 아니다... 어렵네
    한마디로 사람 중 에서도 짐승들 처럼(이성적이지 않고 본능적으로만 행동 하는 등)
    행동하는 사람은 인간이 아니라는 거죠
    어려웠지만... 이해해주세요... 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3.01.21 01:14
    No. 6

    어...어렵군요...

    답변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냉소적순수
    작성일
    13.01.21 00:58
    No. 7

    사람은, 현대 국어에서 그 용법이나, 인식 때문에 단일어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사실 그 어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파생어입니다. 살+암이죠.
    그런데 인간은 확실한 한자어죠.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 같은 것을 중시하는 동양 사상의 특성 때문에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인 사이간 이니까요.

    즉, 인간은 저런 유기적이고 사회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고등생물들을 지칭하는데, 이게 저희 종 밖에 안 남았으니까 고유명사화? 그런식으로 고착된거죠.
    사람은 살다+에 접미사 암이 붙은 경우입니다. 암이 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제가 국문학과도 아니고... 육체나, 그릇을 뜻하는 기에 정신과 본질을 뜻하는 이가 같이 살아간다는 뜻은 아닐테고... 음...

    결론은, 인간이나 사람이가, 작가 마음이란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냉소적순수
    작성일
    13.01.21 00:59
    No. 8

    대충 엔띠님이 말씀하신 것하고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3.01.21 01:15
    No. 9

    오오...

    사람에 그런 뜻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검성95
    작성일
    13.01.21 01:02
    No. 10

    엘프가 사람인가요? 톨킨의 아르다의 개벽을 읽어보면 사람과 엘프는 엄연히 아예 다른존재아니에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3.01.21 01:23
    No. 11

    제가 톨킨의 아르다의 개벽을 읽어본 적은 없어서...흑.ㅠ

    검성95님께서 생각하시는 사람의 정의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저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친절히 가르쳐주시는데도,

    아직도 알듯말듯 아리송하네요...ㅠㅅ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검성95
    작성일
    13.01.21 04:09
    No. 12

    그러니까 인간과 사람의 정의보다는.. 본문에서 엘프도 사람이야!라는 말에 그러는것인데요, 톨킨의 아르다의 개벽엔 엘프와 인간은 아예 완전 다른 종으로 등장하죠. 엘프는 인간이등장하기 전부터 아르다를 돌보고있었고 영원한 영생과 만약죽게되면 망자의 궁에서 새로운 육신을얻어 다시 살기도하고요. 인간은 엘프가 돌본 땅에 새로이 등장한 종족입니다. 비록 제한된 수명을 가지고있었지만 문명을 번성시킬수있었죠 아르바타르?!(절대신)는 두 종족을. 아예 다르게 다른역할을 맡게끔 만들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만약 인간과 사람의 정의를 명확하게 알려고 하시는이유가 이런 종족 규정 문제때문이라면.. 음 확실히 엘프는 인간혹은 사람리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냉소적순수
    작성일
    13.01.21 05:45
    No. 13

    톨킨 세계관에서 엘프는 요정이죠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3.01.21 01:19
    No. 14

    글쎄요? 확실히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생물학적 의미로는 [인간], 지성을 갖춘 인격체로서의 의미로는 [사람]이라는 호칭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DNA상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은 [인간],

    인간 수준의 지성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존재 전반, 즉 엘프, 드워프, 심지어 오크나 악마, 신 같은 것도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만 이 경우 유사인종이 아닌 드래곤이나 스핑크스 같은 명확하게 인간과는 전혀 다른 존재일 경우에는 미묘하죠. 그런 경우에는 보통 딱히 이름이 없으면 종족명으로 지칭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큰 문제가 없지만요?

    그래도 굳이 [인간]과 [사람] 둘 중 하나로 지칭해야 한다면 [사람]으로 지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3.01.21 01:27
    No. 15

    오오...!!

    이제 슬슬 이해가 되고 있어요...!(응?)

    답변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21 02:07
    No. 16

    제가 알기로 사람은 우리말 이고 인간은 한자어로 알고 있는데요?

    예전에 듣기로, 사람에 대한 정의가 삶 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숨쉬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존재. 그것이 바로 사람이라는 거죠.
    (그런 개념을 생각해 낸 존재가 바로 우리들이니 결국 살아있는 중심이 바로 사람인 거죠.)

    인간은 사람인, 사이간 이렇게 두개의 한자가 합쳐진 듕국어 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즉, 인간으로 이루어진 집단 네트워크. 인간전체를 아우르는 의미입니다.

    "너는 사람도 아니다" -> "너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어."
    "너는 인간도 아니다" -> "너는 집단생활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한 존재다"

    좀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요정도? 아님 말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21 03:22
    No. 17

    사람은 두 단어가 붙은 꼴입니다. '살다'의 어간인 '살'과 명사화를 하는 어미 '암' (또는 음, 엄) 이 붙어서 '살암' 또는 '살엄'이 됐다가 사람으로 변형된 것이죠. 즉 사람이라는 말의 처음 의미는 삶이었는데, 이게 의미의 축소가 일어나 사람, 즉 인류를 가리키게 된 것이지요. 인간은 人과 間이 붙은 단어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의미입니다. 현재는 인류와 같은 의미로서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의미하는 단어였지요. 현대 한국어에서는 양자를 거의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알고는 있으시되 쓸 데는 없는 이야기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3 프로그래머
    작성일
    13.01.21 04:29
    No. 18

    Katya님 말씀이 제일 간결하고 정확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저드리스
    작성일
    13.01.21 07:07
    No. 19

    언어학적 분류냐, 생물학적 분류냐, 사회학적 분류냐.. 등등 의 차이겠군요.

    어느것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해석의 방향이 제법 달라집니다만...
    크게 3가지로 보면 되겠네요.


    1. 생물학적 분류 - 인간이란 '종' 의 의미와 정의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인류를 분류하는 하나의 단어입니다. 원숭이과, 고양이과 처럼 인간과라고 하죠. 사람과라고 하기도 하는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생물학적으론 인간을 좀더 쓴다고 하는군요.

    http://ko.wikipedia.org/wiki/%ED%8F%AC%EC%9C%A0%EB%A5%98%EC%9D%98_%EA%B3%BC_%EB%AA%A9%EB%A1%9D

    '과' 분류의 마지막 154번 '사람과' 라고 보이죠?

    http://ko.wikipedia.org/wiki/%EC%82%AC%EB%9E%8C%EA%B3%BC

    다음과 같이 마지막에 사람이라고 등장합니다.


    2. 언어생활학적 분류
    이건 어감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실제의 의미와 통용되는 것을 떠나 어감이 주는 힘입니다.
    보통 인간보다 사람을 많이쓰고 생활속에 자주 쓰입니다. 한자어와 순우리말의 차이겠죠? 따라서 사람은 보다 편안하고 당연한 느낌을 주고, 인간은 조금 딱딱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어감에 따라서 사람은 좀더 일상적인 느낌에 가까운, 생활하는, 주변에서 보고느끼는 사람! 이란 것이고,
    인간은 조금 학문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느낌으로써, '종의 분류' 를 하는데 쓰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다른 분들의 댓글처럼.
    넌 사람도 아냐! 라고 하면 행동하는게 일반적이지 못하다. 사회적인 어감을 주지만,
    넌 인간도 아냐! 라고 하면 종 자체를 부정하는 생물학적 어감을 줍니다.


    3. 언어사회학적 분류.

    바로 위의 Katya 님의 예시가 되겠군요. 순 우리말과 한자어의 차이와 그 역사성, 언어에 담긴 뜻에 관련된 차이입니다. 위에 자세한 예가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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