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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어느 분이 질문을 올리신 적이 었었는데...
그 글에 달린 답변을 제가 이해한 바로는
그냥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로
(사실 대부분의 장르소설이 가볍게 읽는거죠.)
치밀한 배경보다는 캐릭터 중심의 전개가 주를 이루는?
예를들면,
아주망가대왕같은...(만화입니다만)

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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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불꽃님 포탈 감사합니다. 하지만 '세부 묘사보다는 캐릭터성에 치중하여 각 권 별로 에피소드를 끝내는 소설'로 라이트노벨을 정의 하기에는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배경묘사에 치중했는가, 캐릭터성에 치중했는가는 단지 소설의 표현방식의 차이일 뿐, 굳이 장르를 따로 나눠야 할 만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잠어님도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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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이 이거다, 하고 딱히 정의내리긴 어렵지만, 제가 옛날에 심심풀이로 쓰던 소설이 라노벨의 범주에 들어가죠. 노트 한권 분량을 사흘이면 뚝딱 써서 출판사에 가져가서 만화스토리로 계약할 만큼, 작가 입장에선 가볍게 쓰고 독자 입장에선 가볍게 읽는 킬링타임용 소설이지 않을까 싶네요. 나름 주제도 있고, 미성년자가 읽어도 아무 문제 없는 내용이긴 하였지만, 읽는 사람이나 쓰는 사람이나 그냥 만화 한편이나 버라이어티 보는 기분이면 끝나는 소설들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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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질문을 올렸었지만, 라이트 노벨이란 애초에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란 컨셉으로 출판되는 가볍고 만화적 느낌의 작품군입니다. 원래는 특정한 장르를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특정 수준(중고생) 대상을 타겟으로 한 '청소년용 장르 문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겜판이니 로맨스니 판타지니 현대물이니 하는 것도 일본에 갖다 놓으면 그냥 '라이트 노벨' 범주 안에 포함되어 버리는 거죠.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라이트 노벨'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건데, 애초에는 일본에서 라이트 노벨로 분류된 작품들을 수입하면서 '라이트 노벨'이 하나의 장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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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일본 라이트 노벨 풍의 작품들은 라이트 노벨이라고 부르자'는 인식이 퍼진 거죠. 그러면서 포괄장르인 일본의 라이트 노벨의 특성과 공통점을 장르적 특성으로 받아들인 거죠.
그 특성이
1. 만화적이며 상품화될 수 있는 캐릭터
2. 밝고 가벼운 꽁트적 분위기
3. 삽화
4. 단권별 에피소드의 종결
등인 듯 합니다.
그래서 이런 요소들을 가지고 일본 라이트 노벨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설들을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로 따로 묶게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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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작품들을 읽어보시면, 라노베가 어떤 장르인지 감은 잡으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바카노, 듀라라라 ,어떤마술의 금서목록 .이누카미 ,바케모노가타리(괴물이야기)
추천하는 작품은 바카노입니다. 바카노 읽고 바케모노가타리 읽고 듀라라라 읽고 나머지 읽어보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작가분 엽사님의 소설이라면 일러스트만 붙이면 라노베화 될수도 있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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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베가 가볍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닐텐데요.
캐릭터 중심의 사건 전개와 단권식 형식, 그리고 명확하게 이해 되는 캐릭터성을 지닌 일본풍 소설 정도가 될 겁니다.
최근 시류는 라노베도 그리 가볍지만은 않아요. 가벼움을 표방해도 그 안의 내용은 상당히 다크하고 무거운 게 일반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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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월영신님의 소설이 라노베 풍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확연하게 구분되는 캐릭터성과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 풀이.. 다만 단권 형식이 아니라는 점만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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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노베의 경우 완전히 한국의 기존 작품과 그 느낌부터가 다르기에,
'한 번 써볼까'라는 식으로는 작성할 수 없습니다. 라노베의 형식을 가져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시도가 되었지만, 라노베를 쓰는 것은 아니지요. 말장난이지만 라노베 풍의 가벼운 소설을 추구하신다면 옳은 일이지만, 라노베의 특성을 그대로 배낀다면 이도저도 아닌 소설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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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하여 몇 작품을 더 읽어 보고 연구를 더 해 보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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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라노벨작가들이계신데 그중에 그마나 괜찮은 작품이
시드노벨 반재원작가님의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란 작품이 우리나라 작품중에는 괜찮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라노벨이라는것은 그저 가볍지많은 않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단장의그림
거짓말쟁이 미군과 고장난마짱 이라던가 무거운분위기도 있고요 또 개그에 치중된 바보와시험과 소환수라는 작품도 있고 참 특이한 소재를 가지고 많이 라노벨이 쓰여지는데요

라노벨은 거의 왠만하면 1권으로 기승전결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2권 정도 가는경우도 있지만 왠만하면 1권으로 끝나죠

니시오이신님의 잘린머리 싸이클이나 공의경계 등 작품을 보면 왠지 일본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전개라고 할까요 이미지라고 할까요. 배경묘사나 케릭터묘사 등이 에니메이션을 책으로 한듯한 그런식으로 쓰더라고요

그리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확고한 특징을 가진 주인공과 히로인 그리고 서브케릭터가 등장해서
우리나라 장르소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서브케릭터의 비중도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노벨을 번역되거나 원서를 한달에 20권 이상씩 사서봤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이
라노벨을 쓰면 구성 배경 케릭터 등 이거 다 이상하더라고요. 유치하고 재미도 없고 너무 뜬금없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던가 그런 식이라서 라노벨보다는 그냥 장르소설을쓰시기를 추천합니다. 제가 라노벨살떄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빼고는 우리나라 라노벨은 절대 사보지 않았습니다.

만약 쓰시게된다면 원서를 완결난것을 사서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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