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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수형도라고 하나요? 나뭇가지 그림 말예요. 전 그걸로 사건의 흐름을 미리 잡아두고 씁니다. 전투씬이 있다 하면 작전지도를 그려서 전개를 확인해두고 쓰죠. 결론은 먼저 준비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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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흐름 정도는 미리 생각해두는 편입니다. 놀더라도 그 안에서 놀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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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흘러가는 대로 그냥 놔둡니다. 다시쓰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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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흘러가는 대로 놔둔다고 생각하되, 인물의 마음이라든지 커다란 사건이라든지... 기둥이 되는 스토리들은 미리 방향을 잡아 둡니다.
까마수투리님이랑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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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걸 조절하지 못해서... 몇년 째 완결작이 없습니다. 하하하하!
죄송합니다. 뻘댓글 달아서요 (..)
흐름을 조절해놓고 생각하긴 하는데, 사건은 여차저차 따라가는데 인물이 너무 붕 떠버리네요.
주로 여캐가 그러는데, 여자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는 자가진단을 내리고 침울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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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너무 이야기가 옆길로 샌다싶으면 지금 쓰고있는부분은 중단하고 아예 뒤에서부터 앞으로 생각해옵니다.
결말을 먼저 생각하고 그 이전에있을 마지막부분을 생각하고, 그리고 거기서부터 지금 제가 쓰고있는 부분까지를 거꾸로 생각해 오는거죠.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싶으면 지금 쓰고있는 화의 결말부분을 생각하고 거기서부터 앞으로 정리해오셔도 됩니다. 일단 해보시고 아무래도 이방법은 아닌거같다 싶으면 그냥 잊으셔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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