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이면 다 쓰겠지 했던 것이 참으로 자만이었습니다...
(아예 짧은 단편으로 기획을 해서 쓰면 모를까. 서사시는 대개 장편이 된다는 걸 경험으로 깨달은 저는 바보.. 흑흑)
욕심을 뿜뿜 터트려서 길게 이야길 늘여놓고 이제 수습중인 단계에 돌입했네요.
이제야 본편에 들어섰고 말입니다. (11권...)
이번엔 제발 20권 안에 완결 및 수습 다 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크게 안 바랍니다. 빨리 완결 치고 쉬고 싶네요. 너무 글 쓰는 거 힘듭니다.
그림을 17시간 그리며 산지 NN년이 넘었는데
손목 망가진 건 글 겨우 2년 쓰면서입니다...
글 쓰는 거 정말 만만한 일 아님.
이런 위험한 마감을 늘 하고 계시는 작가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매일 연재하시는 분들 특히... 어떻게... 그러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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