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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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1.05 18:3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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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작은불꽃
- 13.01.05 18:4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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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르떼
- 13.01.06 18:5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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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소울메이트
- 13.01.05 18:3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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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분뇨의절주
- 13.01.05 18:3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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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1.05 18:40
- No. 6
제가 작은 서점에 한번 가보았는데요,
우리나라 서점에는 판타지 소설들이 저 한구석에,
그것도 겨우 한 책장에 쳐박혀 있더군요.
근데 그것도 정말 유명한 판타지 소설 몇 권만 있어요.
하지만 외국에는 판타지 소설들이 하나의 문학으로 인정되어서
4,5개의 책장을 꽉 메우고 있더군요.
게다가 외국하고 우리나라하고 보는 눈이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드래곤 라자 비추천입니다. 오히려 D&D가 더욱 잘 팔릴듯......
어릴때부터 외국에서 산 본인으로서 말하는 겁니다.) -
답글
- Lv.1 [탈퇴계정]
- 13.01.05 18:4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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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작은불꽃
- 13.01.05 18:4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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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불꽃
- 13.01.05 18:44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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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0 신용비버
- 13.01.05 18:44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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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0 신용비버
- 13.01.05 18:45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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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4 카리수마
- 13.01.05 18:50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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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촌
- 13.01.05 18:51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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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3.01.05 18:58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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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강조
- 13.01.05 20:34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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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3 流寧
- 13.01.05 19:10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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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8walker
- 13.01.05 19:1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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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나전(螺鈿)
- 13.01.05 19:15
- No. 18
내용을 따지자고 하면 내용도 따질 수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언어장벽이죠.
영어권 국가에서 한글은 어려울 뿐더러 blue만 해도 표현이 가지각색이기도 합니다
추가로, 어찌보면 그보다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외국인들이 한국을 몰라요
(어떤 나라는 북한하고 묶어서 생각하거나 아직도 무상원조 받는다고 책에 수록해 놓는 판에)
요즘은 강남스타일이 어떻고 저쩌고 할 수도 있는데 글쎄요
빅토리아가 영국인이고 제시카가 미국인이라고 콕 집어서 말 할 줄 아는 사람이, 한국에선 몇이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사람의 국적을 알기 위해 따로 찾아볼 사람이 얼마나 있고
또한 찾아 내었다 하더라도 오랫동안 화제화 시키면서 기억할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뭐, 제 짧은 생각입니다 -
답글
- 엔띠
- 13.01.05 19:46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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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나전(螺鈿)
- 13.01.05 20:40
- No. 20
작가의 국적을 따지자는...말로도 보일 수도 있겠네요 맥락이 비슷하니.
제 말은 나라의 인지도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제 아무리 나름 해외 진출해도 괜찮은 작품이 타지크나 부르키나파소 같이 한국인이 듣기에도 생소한 나라에서 나타났다 해도, 정작 타국 출판업계가 그 나라를 모르면 해외 진출은 어렵습니다.
정말로 세기의 걸작이라서 인터넷 등의 소문이 해외출판사의 귀에 들어가지 아닌 이상에는 말이죠. 물론 이것도 기행을 요합니다. 우연한 계기로 그 나라에 간 외국인이 우연하게 그 책을 읽어보게 돼서 해외에 알려져야 하죠. 어쩔 수 없고 씁쓸한 현실입니다.
물론 한국이 그 정도로 인지도가 최악은 아니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런 것이다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서 극단의 예를 하나 들어봤습니다.
ps. 예가 예다 보니 극단적으로 그 나라의 인지도만이 해외진출의 길! 이라고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어떠한 것도 어떠한 일에 유일한 원인이 될 수는 없죠. 내용, 개연성, 독특함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복합적인 요소들도 필요합니다.
ps2. 결코 위에서 언급한 국가들을 무시하고자 한 말은 아닙니다. 아니면 뭐냐, 라고 말씀하신다면 어떻게 증명할 방법은 없습니다만 제 의중에선 그런 건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 Lv.21 허니애플
- 13.01.05 19:4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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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안왕
- 13.01.05 20:01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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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2 7ㅏ
- 13.01.05 20:54
- No. 23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은연중에 문화사대주의가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북미&유럽>한국>일본>중국>나머지
우리의 인식속에 이런 우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중국이나 일본에 진출해 성공한 사람보다, 미국이나 영국쪽에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더 스포트라이트를 주죠. 마치, 우리보다 잘난 유럽사람들에게 인정받으니 당신은 정말 대단해요. 의 뉘앙스?
영어에 목매고, 헐리웃의 한물간 연예인 하나만 국내에 들어와도 연예잡지 1면을 장식하는 모습은 아직도 일본문화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듯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세계에서 최고의 민족이고, 어디에서든 통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만의 멋을 지닌 멋진 작품들이 해리포터를 능가하는 문화아이콘이 될수 있다고 믿어요. 언젠가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며.... -
- Lv.41 나전(螺鈿)
- 13.01.05 20:58
- No. 24
장르문학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인식도 크나큰 문제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출판업계 시스템이 참 좋지 않아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부족하게 됩니다는 걸 빼놓을 수가 없군요.
아무리 망작이라도 일단 출판하면 전국의 대여점 개수만큼 팔리고
아무리 수작이라도 일단 출판하면 전국의 대여점 개수만큼 팔립니다.
우선적으론 이렇게 시작합니다(인기기성작가분들은 당연히 논외).
여기서 뜨는 수작은 보기가 힘들죠. 어떤 분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홍수 속에 잉크 한 방울은 티가 안 나니까요.
즉, 대부분의 작가들 입장에선 노력을 했는데도 덜 노력한 작품과 수익이 비슷비슷하다는 겁니다. 당연 의욕이 깎입니다. 또한 대여점에서 우리가 수백 수천번을 대여한다손 치더라도 원작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은...요즘은 어떻게 됐는지는 몰라도 제가 몇 년 전 알았던 한은 전혀 없다고 했었습니다.
대여점보다 문제인 것은, 역시 불법다운이죠. 이것만큼은 다들 아실 것이니 달리 말을 안 해도 되겠죠
...
이렇게 장르문학에 대한 인상이 개선되지 않고 수익도 없으니 독특한 세계관을 짜내려 고심하는 작가들이 줄어들고, 세계관도 틀에 박히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래서 더욱 해외진출은 힘들게 된 것 같고요.
오죽하면 작가의 2&가 작가총소득의 98%를 나눠먹고
나머지 98%가 총소득의 2%를 나눠먹는다는 소리가 있겠습니까;;
작가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아서 그렇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결코 틀린 말이 아닙니다. 다만, 한국이란 환경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네요. 네임벨류를 너무 따져서 신생작가들이 살아남는 것조차 힘들어요. -
- Lv.52 FAD
- 13.01.05 21:10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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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1 비열한습격
- 13.01.05 22:09
- No. 26
문화시장 크기도 관계가 있겠고, 그 글이 쓰여진 문화에 대한 익숙함이나 호감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캄보디아나 우간다 작가가 해리포터를 출판하고 그 나라에서 인기가 높다고 해서 세계 여러나라 출판사들이 번역, 출판하고 각국 독자들이 많이 읽어 볼까요?
주인공은 깐따삐야, 여주인공은 꼰또띠아 이렇다면? 호그와트학교가 아니라 말라라부족 동굴에서 주술사한테 마법 배우고 침팬지 사냥하는 생활하고, 날고기 누가 더 많이 가지나로 갈등이 일어나는 그런 문화를 책에서 본다면 그게 인기가 있을거 같지는 않네요.
세계시장에선 영미 문화권 말고는 프랑스나 독일 스페인어권 문화도 다 마이너죠. 마이너 문화권에서 나온 문화상품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Lv.5 陽炎
- 13.01.06 01:03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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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디
- 13.01.06 02:33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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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귀여운곰
- 13.01.06 12:47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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