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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어차피 다 노는시간이라서 써도 별 상관 없는 자가 여기 한 명 있습니다.
방학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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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할 뿐.
어차피 취미생활이라는 것이 생산활동이 아니라 비생산활동에 가까우니
뭘 해도 그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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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많죠. 하지만 자신의 글쓰는 재능에 대해
의심을 품고 그러니까 반도 못 나가고 포기 하는 면이 있습니다.
여유가 생긴다면 저라면 꿈을 향해 달려갈 겁니다. 꿈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취미생활이라면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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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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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좋아서 쓰는거니... 낚시같은걸 보면 돈을 써가면서도 하잖아요? 이득 손해 이런걸 떠나서 좋으니깐 하는 사람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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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스트레스 해소죠. 글을 쓰기 전에 힘들다거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쓰고 글을 올리면 성취감도 들고 독자 분들의 댓글을 보면 즐겁기도 합니다. 취미 생활로 돈을 벌면은 좋지만 돈을 벌지 않아도 재밌잖아요.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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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그 취미생활 왜 하냐고 묻는거나 마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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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든 음식을 맛나게 먹었을 때 엄마의 미소같은 느낌이랄까.
노력해서 쓴 글이 좋은 댓글과 반응으로 피드백 될때의 쾌감은, 중독성이 제법 됩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죠.
어떤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살고, 어떤 사람은 자녀를 위해 살고, 어떤 사람은 놀기 위해 삽니다.
하지만, 언젠가 죽죠.
어짜피 죽을꺼 왜 살까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존재하는거죠. 존재하기에 뭔가를 하는 겁니다. 단지 그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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