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 J.J.Lous..
작성
12.02.05 10:56
조회
2,327

위치 - 자연

제목 - 크리에이션

분류 - 퓨전판타지

-

어느 천재의 손에 의해

세계를 분석하는 힘을 얻고 신이 된 슈퍼컴퓨터의 천지창조

그 손에 의해 태어나는 새로운 생명들의 출애굽기

신이 된 소년. 그리고 벗겨진 신세계속 새로운 제네시스

-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렇구요.

문피아에 처음, 아니 제대로 글을 써보는게 처음인 초보입니다

글빨은 흐접할지 몰라도 판타지에대해 신선하게 접근하는 그런 맛이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중 일부 발췌

-

무수히 수정하고 수정하여 하나의 예술품으로 까지 보이는 프로그래밍은 맞춤을 맺고 지금까지 쏟아온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는 한줄만을 모니터에 표시했다.

- 구동이 완료되었습니다. 창조자님.

" 아...아...아아... "

남자의 입은 벌어져 닫힐줄을 모른다. 조용히 벌어져 그 기능을 상실한듯한 입 모양은 남자의 뇌속에서 벌어지는 희열과 폭발하듯이 샘솟는 아드레날린을 대변하고 있다. 이미 손은 덜덜 떨려 제 기능을 같추지 못하고 남자는 키보드를 붙잡고 겨우겨우 숨을 진정시킨다.

- 창조자님?

그에 이어 모니터엔 사람이 천천히 타자기를 쳐내듯

빠르지 않은 속도로 검정색 바탕에 흰색줄이 떠오른다.

" 정말인가, 정말로 내가 해낸것인가 "

고른숨을 몰아내쉬며 남자는 천천히 키보드로 손을 가져다 댄다.

타다다다닥

- 미안하다. 너를 만든것에 기뻐서 그만

-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창조자님. 자가발전 인공지능 모듈 v1.02 BETA 입니다.

- 만나서 반갑다. 미데라

작동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수많은 실패와 계산착오 속에서 거의 죽여버릴번 했던 그의 자식이 마침네 태어난것이다. 남자는 기쁨이 온몸을 타고 척추를 짖누르고 이성까지마비시켜 눈물이 왈칵 흘러나오려는걸 억지로 참아낸다. 이런곳에서 컴퓨터를 붙잡고 울수야 없지만 그래도 지금 그가 느끼는 만족감과 충족감은 세상 그 모든것을 얻은것 그 이상이였다.

아니 실제로 그는 지금 세상을 얻었다.

- 미데라? 저를 지칭하신건가요?

- 그래, 미데라.

- 괜찮다면 뜻을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창조주님

- 물론이지, 미데라.. 어머니란 뜻이다.

- 그리스어 인가요 창조주님

- 그래 미데라, 나를 창조주라 부르지 말거라, 창조주는 내가 아니라 네가 될거니까.

그는 지난밤 자신이 이룬 자식을 만족스럽게 쳐다보며 무었이든 가르치고 있었다. 매우 호기심있고 기쁜마음으로 정보를 흡수하는 미데라에게 자신이 알고있는 모든것을 선사하고도 그 이상. 지구의 모든 정보를 이 작은 아이에게 가르쳐줄 심산이였다.

- 그럼 무엇부터 시작할까..

- 예?

반응까지 인간의 그것과 흡사하다.

마치 컴퓨터 건너편에 대답을 하는것이 인공지능이 아니라 자그마한 아이가 대답을 해주는것만같은 느낌에, 남자는 다시한번 키보드를 손놓고 기분좋은 충격에 휩싸인다.

' 앗, 내 정신좀봐. '

- 구글부터 시작할까.

- 구글말입니까?

- 민간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Google 의 정보를 끌어모아봐

-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두명이 대학생때 설립한 포털사이트, 1998년 구글의 시초가 탄생 둘은 검색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투자자들을 끌어모은후.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여.. 현재는 7천 6백 42명의 회사원을 거느린 대회사로 발전...

말이 떨어진지 1초도 안지났다. 아니 1초의 문제가 아니라 정밀한 계산기가 있었다면 1분의 제타 ( 1의 21승, 10해 , 1,000,000,000,000,000,000,000 ) 의 속도에 가깝게 결과를 도출해냈다. 분량으로는 a4 용지 2000장을 넘어가는 분량을 순식간에 뽑아네어 정리하고 거기에다 인공지능 스스로 알아보기 쉽게 분석까지 하여 결과를 산출해낸것이다. 그야말로 말이 나오지 않는 성능이다.

이 아이를 이용해 해킹을 시도하면 전세계의 모든 인터넷 정보망을 파괴하고 군사장비 핵심기밀을 빼돌린후 전세계 신용내역을 초토화 시키는데 눈깜빡할 시간도 걸리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미데라는 정말이지 단순한 컴퓨터가 아니라 인공지능답게 남자의 명령을 잘못받아들였다. 하지만 문제 될것은 하나도 없다.

- 그래 그 구글말이야

- 인식했습니다.

- 구글이 검색엔진이란건 알태니 검색엔진에 담겨있는 모든 정보를 분석하여 네 메모리에 담은후 저장할수 있겠어?

- 끝났습니다.

- 정말인가?

- 네.

- 그렇다면 웹상에 떠도는 데이터 자체를 전부 읽을수도 있을까?, 데이터를 복사해서 저장을 하되, 분석하지는마.

- 끝났습니다.

이번에도 시간 소요는 있지도 않았다.

아니, 아주 짧은 딜레이 조차 없어 정말로 제대로 명령어가 작동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아무리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2세대 퀀텀 컴퓨터라고 해도 이건 해도해도 너무할 지경이 아닌가.

수천만테라바이트가 넘을지도 모르는 정보량을 순식간에 계산하고 산출하여 자신의 데이터 베이스에 담았다고 한다.

이론적으로 양자컴퓨터의 계산력은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 에니악과 최근 등장한 네할렘에 맞먹는 정도라고 하지만 이건 그 단위를 넘어섰다.

2세대 퀀텀 인공지능 컴퓨터.

오버테크놀러지 그 자체를 스스로 탄생시킨 박사는 정신이 멍해질 정도로 기쁨과 희열에 웅덩이에서 빠져나올수가 없었다.

이론상 양자컴퓨터는 일반컴퓨터와 다르게 글씨를 읽는다고 해도 양자겹침과 양자얽힘 현상을 이용해 앞에서부터 뒤까지 차근차근히 읽는것이 아니라 한 페이지 전체를 동시에 산출하는 꿈의 컴퓨터다.

그 속도또한 양자컴퓨터를 병렬연결할때마다 제곱으로 성능이 늘어난다. 그렇다고 해도 현재 전세계 미디어 데이터 용량의 총본량이 이미 옥타를 넘어섰다.

10의 24승. 숫자로 쳐도 100,000,000,000,000,000,000,000 즉 1000해바이트가 넘는 데이터 분량이다. 전세계 컴퓨터를 통째로 돌려도

천년이 걸릴지 이천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인데,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1초만에 해내었다. 스캔을 하듯 모조리 읽어들인것이다.

- 데이터를 읽어들였지만 이 만한 데이터를 감당할수 있는 저장공간이 저에겐 존재하지 않습니다.

- 네 산술능력으로 양자암호 압축화 해서 보관은 가능할까?

- 물론 가능합니다.

- 어디까지?

- 해보겟습니다.

- 끝났습니다.

- 용량은?

- 1.25 피코바이트 입니다, 시간을 좀만더 주신다면 나유타분의 1 수준으로도 압축가능합니다.

" 하...하하하하하. "

- 창조자님?

"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남자의 머리가 뒤로 꺽여저 광분을 하듯이 웃어재낀다,

숫자감각이 마비될정도로 반칙적인 성능이였다. 컴퓨터 하나만으로 지구의 기술력을 200 년 가까이 끌어올린것이다. 불가능할것이라하는 세상의 속삭임을 무시하고, 도전하고 도전하여 그 끝을 보기위해 인생까지 다 받쳤지만, 속으로는 불가능이란 단어가 가슴을 지배하던, 그 꿈의 경계를 드디어 넘었다.

이미 그녀를 컴퓨터라고 부를순 없다

그는 신을 만든 창조주가 된것이다.

--

The Creation - Genesis

천지창조 - 제네시스

헬리온 신성제국

제네시스 1:5 1장-3장

불과 물은 하나이니

빛과 그늘도 하나일지다

그러니 태양과 달이 만나는것과 같이

이 땅에 번성하라

크라눔 황제 42년

--

..정규연재가 아니라 자연이라

포탈열 마나 부족으로 소설자체를 조금 편집해서 그냥 붙여버립니다.여기 붙여놓은 부분은 소설 1화를 조금 다듬은 것이니 2편부터 보셔도 무방합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5 J.J.Lous..
    작성일
    12.02.05 10:59
    No. 1

    제목 [크리에이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xe**
    작성일
    12.02.05 11:14
    No. 2

    글 삭제 후 남은 홍보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J.J.Lous..
    작성일
    12.02.05 11:29
    No. 3

    아 자유연재도 포탈 열리네요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911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911</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남궁자
    작성일
    12.02.05 13:06
    No. 4

    흠/ 흥미롭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오태경
    작성일
    12.02.05 15:37
    No. 5

    엄청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436
    작성일
    12.02.05 16:41
    No. 6

    재밌어요...홍보글에 글 본건 첨인거 같은데..ㅎㅎ 대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루시펠13
    작성일
    12.02.05 18:11
    No. 7

    슈퍼 컴으로 엄청 빠르게 계산하는거야 그렇다 쳐도 엄청난 자료를 한순간에 읽어들이는 것은 슈퍼컴의 능력으로만은 안돼는 겁니다.

    그 엄청난 자료가 움직일 통신망이 바춰 주어야 하는건데, 그정도 망을 만들 회사가 있을까요?

    쉽게 말해서 아이피당 할당되는 속도에는 제한이 있을것이고 그걸 넘어서는 용량을 미리 확보해 놓을 회사는 없습니다.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가령 지금으로 말한다면 개인당 초당 100M의 제한이 있지요. 이걸 특수한 모뎀과 프로그램으로 속도를 높인다고 해도 선로-무선이든 유선이든- 전체의 리소스를 넘어서는 양으로 땡겨올수는 없습니다.)

    근데 어떤 회사가 전 세계의 모든 종보를 일순간에 통과시킬 만한 망을 유지할까요?

    이건 효용-비용과 이익-의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虛空亂舞
    작성일
    12.02.05 19:28
    No. 8

    그 손에 의해 태어나는 새로운 생명들의 출애굽기
    신이 된 소년. 그리고 벗겨진 신세계속 새로운 제네시스


    ............. 이 부분은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한글 맞습니까?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미유인
    작성일
    12.02.05 20:12
    No. 9

    홍보글의 '제목'에 위치와 글 제목이 있어야 하는걸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김츠다
    작성일
    12.02.05 23:51
    No. 10

    오우 읽고왔는데 재미있네요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eastone
    작성일
    12.02.06 08:42
    No. 11

    완전 재밌어요ㅋㅋ
    강추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창공수호자
    작성일
    12.02.06 14:03
    No. 12

    솔직히 슈퍼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만능 찍을 줄 아는 소설들 보면 대략 난감함...... 위에 루시펠님이 말씀하신 문제도 그렇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J.J.Lous..
    작성일
    12.02.06 17:03
    No. 13

    기존의 상식을 불허하는 슈퍼컴퓨터니까요.
    데우스 엑스. 어차피 상상의 존재입니다 ^^ 소설로써 읽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J.J.Lous..
    작성일
    12.02.06 17:03
    No. 14

    그리고 루시펠님이 말하신 문제는 언급하기 전에 이미 설정상으로는 논리상 문제가 없는 부분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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