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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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달꼬리
- 12.02.02 16:4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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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청청루
- 12.02.02 16:4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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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베일상자
- 12.02.02 16:4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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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선생
- 12.02.02 16:5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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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KAIZER
- 12.02.02 16:5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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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춉코보
- 12.02.02 17:0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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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운상일학
- 12.02.02 17:05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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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KAIZER
- 12.02.02 17:1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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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디
- 12.02.02 17:15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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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운상일학
- 12.02.02 17:2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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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삼비
- 12.02.02 17:22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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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KAIZER
- 12.02.02 17:37
- No. 12
배경은 누구나 납득이 가는 것이로되 (현대물이니까 말이죠. 우리 사는 애기니..) 그안에서 색다른 재미를 뽑아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애기겠죠.. 우선은 개연성의 측면에서 볼때 스토리의 흐름을 얼마든지 자연스럽게 이어나갈수 있을듯한데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 비현실적인 주제를 무리하게 현실에 대입시켜 억지로 녹여내다가 탈이 나는 작품들이 대다수고 말이죠. 결국은 역량이라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핵심을 유지시키며 독자를 납득시켜 가는 능력이라고 보는데 현대물은 가장 만만한 배경이면서도 또한 가장 많은 공부가 필요한 배경이죠.. 누구나 다가가는것이 쉬우면서도 또한 누구나 순순히 수긍을 하지 못하고 이의를 제기할수 있으니 말이죠. 이제껏 나왔던 현대물 중에선 그동안에 친숙한 이미지였던 무협의 능력을 차용한 임준욱님의 "무적자" (그중 1~2권.. 3권은 감성이 메말라 푸석해짐)가 가장 와닿았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연이어 꼽아볼 최근작은 "고대의 유산" (3권까지 봤군요.)을 꼽겠고.. 언제나 주목해볼 작가로는 권경목님을 꼽고 싶군요. 아무튼 잠시 샜는데.. 우리 사는 애기는 가장 피부에 와닿으면서도 또한 가장 식상할수 있는 애기입니다. 그 경계를 명확히 인지해야만 좋은 작품이 나올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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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시라노
- 12.02.02 18:02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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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02.02 18:10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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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운상일학
- 12.02.02 18:20
- No. 15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비문학 소설은 그 수가 적은 것 처럼 느껴지지만 드라마만 보더라도 그 소재의 수가 무궁무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꼭 그것이 좋은 결과만은 주는 것은 아니겠지요.
예를 들면 '기억상실'이라는 소재가 생각이 나는 군요. 실생활에서 기억을 잃은 사람을 마주하는 것이 그렇게 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알치하이머를 제외하면요.) 소설에서 기억상실이라는 소재를 쓰면 어떤 반응이 예상되시나요? 진부하기까지 합니다. 각종 시안부 역시 마찬가지지요. 무협이나 판타지를 예를 들면 차원을 넘어온다거나 어느날 세상을 구해야하는 입장에 놓이는 평범한 주인공 이라던지..
소재가 무수히 많지만 쓸만한 것들을 찾는 것이 과연 쉬운가 이런 문제입니다. 이쯤되면 작가의 필력은 두번째 문제입니다.
현대물을 쓰길 원한다면 필력보다 중요시 해야하는 것이 대중이 납득하는 선에서의 기발한 소재 찾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분명 쉬운일이 결코 아니지요. 일상을 사는 인간이 공상을 하며 황금같은 소재를 찾는다는 것 생각할 수록 어렵습니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을 영감이라고 하시고 그 영감이라는 재능이 없는 작가는 좋은 글을 쓰지 못한다라고 판단한다면 저는 슬퍼지겠지만 노력하는 일치고 안되는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가난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언젠가는 빛을 보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리라 기대해봅니다. -
- sard
- 12.02.02 18:2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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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규을
- 12.02.02 18:41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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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운상일학
- 12.02.02 19:29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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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송재(松材)
- 12.02.02 19:59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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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레이빈센트
- 12.02.02 20:18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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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세곤
- 12.02.02 21:23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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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셀리니아
- 12.02.02 21:39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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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5 조홀
- 12.02.02 22:39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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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쿡쿡
- 12.02.02 23:20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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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니푸르
- 12.02.02 23:40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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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현이얌
- 12.02.02 23:44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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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불조심
- 12.02.02 23:52
- No. 27
왜 요즘 대세가 현대물이 되었는지 장르소설의 가장 큰 특징 '대리만족'을 통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나는 평범한 학생이거나 직장인 또는 안정적인 정규직을 바라는 구직자죠. 현대물 주인공도 이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비범한 능력을 갖게 됩니다.
지구의 기술을 아득히 초월한 어떤 '것'을 소유한다던지, 아니면 초능력 비슷한 것을 갖게 된다던지.(무공이나 마법따위)
이를 가지고 재미나게 세상을 살아갑니다. 돈 벌고, 굉장한 미인을 사귀고,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단체나 개인을 쓸어버립니다. 아주 유쾌상쾌통쾌하죠.
판타지를 보다가 내가 직접 들어가서 영주해먹고 용사되고, 과거로 돌아가서 선진문명국가를 건설했다가 미래로 가서 앞서 나왔던 것을 가상현실게임으로 즐기다가 결국에는 돌고 돌아 순정이라 우리가 사는 현재에 와서 다른세계에서 잘 놀아 더 이상은 놀만한게 없으니 내가 사는 이 곳에서 또 한번 신명나게 놀아보자꾸나!
저는 지금의 이 흐름이 매우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 Lv.14 SbarH
- 12.02.03 00:41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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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SbarH
- 12.02.03 00:42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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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몰수
- 12.02.03 01:12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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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씁쓸한
- 12.02.03 06:08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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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나진(娜振)
- 12.02.03 17:55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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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Zvezda
- 12.02.03 18:14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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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운상일학
- 12.02.03 19:10
- No. 34
많은 분들의 반응을 읽어보니 보통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다소 그 견해는 다릅니다.
현대물이 재미가 없는 배경이기 때문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이말인 즉 신선하게 해석한 글을 쓴다면 현대물도 상관없다는 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신간은 분명 남들과 차별화된 신선함과 재미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요.
그래도 이번 글이 완결나면 언젠가 완전히 새로운 현대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마다 노력하면 언젠간 아무 책이나 집어 읽어도 다 다른 재미가 있는 그런 환상적인 날이 오지 않을까요. 홍홍
그랬으면 좋겠네요. ^^ -
- Lv.70 본짱
- 12.02.04 07:58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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