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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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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죠. 저도 머리속에만 있던 내용을 잘 설명해 주셧습니다. 요즘 제가 보고있는 소설이 있는데... 주인공 정신상태가 영 글러먹었죠. 현실성이 없어요. 하지만 그 글러먹은 정신상태가 소설을 이끌어가는 모티브가 되죠. 이 상황에선 주인공이 제대로된 사고를 한다면 그게바로 개연성이 떨어지는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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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글 잘 쓰시는 분이 정리도 명쾌하게 쓰시네요..
본인도 잘 모르는 간지러운 곳을 딱 골라 긁어주시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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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켄파..

저도 그리 생각했었던걸 똑같이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거기에 글도 정말 깔끔하게 올리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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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개연성, 현실 고증 문제(특히 현대 판타지 부분...)을 잘 짚어주셨네요. 비평란 가보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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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파치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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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요괴 도구로 사태... 같은거 말이죠.

사실 요약하면 간단합니다. "독자가 납득할 수 있는가?" 라는 심플한 기준이니까요. 다만 독자라고 말했지만 수많은 지식수준도, 취향도 다른 개개인들의 뭉텅이다 보니 문제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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옼스~풉 잼있음다. 개인적으로 기계장치 작가님 쓰시는 스타일 좋아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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옼스 재밌죠ㅋㅋ
손가락느님이 강림하사 글을 쏟아내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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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촌형도 오크가 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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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면도 중요하죠.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이기는 세계'도 환상세계라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독자와 만화가가 굳이 합의를 안해도 그냥 그렇다고 알고 갑니다. 기본적인 물리법칙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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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들자면, '자기 발등을 밟고 재도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같은 것은 애초에 '룰이 되면 안되는' 종류에 속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지만, 이걸 한번 허용해버리면 '양쪽 발로 반대편 발등을 밟고 무한히 도약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무시하고 있으니까요.

그럼 '청정점수'와 '허공답보'는 원래 난이도의 차이가 엄청나게 커야되는데, 순식간에 비슷한 난이도가 되어버립니다.

취룡님께서 말씀하신 '룰'이 깨어지는 상황이 되는거죠. 말하자면 청정점수 밖에 못하는 수준인 일류 고수 A가 허공답보를 할 수 있는 초절정~화경 고수 B와 갑자기 경공만은 비슷한 레벨이 되어버리니까요...

이걸 방지하려면 애초에 '자기 발을 밟고 재도약하는 것이 단 한번만 가능한 이유'를 따로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 번거로움을 자초할 바에야 그냥 다른 설정을 쓰면 되지 왜 하필 하고많은 방법 가운데 자기 발을 밟고 도약을 해야된단 말입니까...이 설정 하나가 전체 세계관을 망쳐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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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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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도, 댓글들도 잘 읽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당연한 일들인데 요즘은 최소한의 개연성조차도 지키지 않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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