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7

  • 작성자
    Lv.16 어둠의조이
    작성일
    12.10.08 17:19
    No. 1

    똥으로 만들면 똥전(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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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흑분
    작성일
    12.10.08 17:29
    No. 2

    제 생각은 다릅니다. 뜻으로, 옛 쓰임새로만 구분하자면 이세상은 오류투성이겠지요. '동전'이란 말은 이젠 관념화가 된 단어입니다. 동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동으로 만들어진 동화가 아닌 그저 그 '동전'이라 불리는 '것'의 형태와 쓰임새만 생각날 뿐입니다. 그래서 이젠 '동전'이라 함에도 다른 화페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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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12.10.08 17:33
    No. 3

    1. 구리로 만든 돈. 실제로는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되어 있다.
    2. 구리ㆍ은ㆍ니켈 또는 이들의 합금 따위로 만든, 동그랗게 생긴 모든 돈을 통틀어 이르는 말.

    유래는 1번이었으나 오늘날에는 2번의 의미로도 쓰이고 있는 이상, 판타지 등에서 금화를 동전으로 표현하는 것이 크게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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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12.10.08 17:34
    No. 4

    물론 금전, 금화 등 명백히 이미 단어가 존재하는 것은, 그냥 금전이나 금화로 표현하는 것이 더 낫다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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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흑분
    작성일
    12.10.08 17:36
    No. 5

    만약 님 말대로라면 휴지도 휴지라 불려선 안됩니다. 휴지休紙는 풀어 쓰자면 쓸모없는 종이라는 뜻이지요. 하지만 오늘날의 휴지는 쓸모없는 종이로 만들어지지 않지요. 그렇다고 이 이름을 다르게 붙여서 쓰진 않치 않습니까. 휴지라는 단어 또한 관념화가 되었기에 그저 그대로 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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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2.10.08 17:45
    No. 6

    동전의 어원을 하나 하나 따지고 들어가면 "동으로 만든 돈"이라는 뜻이 되겠지만, 현재에 와서는 그냥 동그랗게 생긴 주화를 통칭하는 말로 통합니다.
    물론 어원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그다지 현명한 행동이 못되겠지만, 그렇다고 휠씬 더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의미를 놔두고 어원만을 따지는 것은 현실적인 행동이 못됩니다.

    여기에서 가장 좋은 것은 "원래는 그랬다"라는 사실을 알리고, 또 아는 것 정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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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암살의천사
    작성일
    12.10.08 17:56
    No. 7

    직역?하면 그리 될지 몰라도 일단 동전의 개념이 10원짜리만 해당하는게 아니니까요. 우리말로 된 판타지 소설이다 보니 그렇게 생각 하실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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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2.10.08 18:11
    No. 8

    동전이란 의미는 잔돈이란 의미를 내포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금화 은화를 동전이라 칭하면 문법적으론 어떨지 몰라도 읽는 사람에겐 위화감이 올수 밖에 없죠. 5그램짜리 금화면 현실가치 30만원일테고 만약 중세시대 배경이면 더 큰 가치일게 뻔한데 그걸 동전 운운하면 이상하죠.. 독자가 읽었을때 위화감을 일을키는 단어를 구지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대치할 표현이 없다면 또 모르겠지만 대치할 표현이 많은데.. 아 금화 사용자가 엄청난 졸부라서 금화를 잔돈푼처럼 쓴다는걸 설명하기 위해선 꽤나 괜찮은 용법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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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10.08 19:17
    No. 9

    동전은 동그란 금속화폐 맞습니다. 그리고 동으로 주조한 화폐이기도 하죠.
    단어에는 하나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덮다. 라는 단어를 물건을 덮는 것에만 쓰지 않고 '그의 잘못을 덮어두었다.'라고도 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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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바하무트
    작성일
    12.10.08 19:33
    No. 10

    우리가 흔히 종이를 철할 때 쓰는 호치키스도 정식 명칭은 스테이플러라고 하죠.
    단지 호치키스라는 명칭은 기관총 제작자였던 이 물건의 원제작자 이름이고, 처음 상용화 된 제품이름이기때문에 지금은 대명사 처럼 쓰이고 있죠.
    학생들이 사용하는 샤프도 마찬가지죠. 샤프전자에서 만든 이 기계식 필기구의 명칭이 상품명이 이제는 일반명사로 굳어진 경우입니다. 나중에는 회사이름까지 샤프가 되버렸지만요.
    동전도 진짜 동이 들어간 화폐가 아니라, 이제는 주화형태 화폐의 대명사로 사용된다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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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0.08 20:19
    No. 11

    엄연히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하는건데 반응들이 이상하네요.

    우선 우리가 '동전'이라는 말을 둥근 금속화폐의 대명사인양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가 실제로 동전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은전이나 금전을 혼용했다면 상황은 달라졌겠죠.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금전이나 은전 등이 등장하는 판타지나 무협 세계관에서는 우리와는 달리 금전과 은전이 동전과 함께 혼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금전이나 은전 등을 금속화폐라는 이유만으로 동전으로 통일해서 부르는 일은 결코 생기지 않을겁니다.

    물론 읽는 사람은 여러분이지만 독자에게 익숙하다는 이유로 무협 세계관에서 영단어를 사용하면 매우 어색할거고,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다못해 단어 하나하나까지도 개연성을 갖춰가며 사용하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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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slglfslg..
    작성일
    12.10.08 21:00
    No. 12

    하면 괜찮겠네요. 저는 세세한 설정을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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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서리바람
    작성일
    12.10.08 21:12
    No. 13

    우리나라도 역사적으로 철이나 은으로 만든 화폐가 쓰인 적이 있습니다. 금은 어느시대건 돈의 기준이 된 가치였구요.
    꼭 동으로 된 돈이라기 보다는 금속으로 만든 모든 돈을 동전이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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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서우인
    작성일
    12.10.08 21:15
    No. 14

    글을 보니 그렇군요. 동전만 있는게 아니라, 은전, 금전도 있을테니.
    실생활에서 말할 때는 동전이 당연히 주화를 일컫는 말일테지만 소설상에서는 주화라고 말하는 표현이 더 옳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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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2.10.08 21:23
    No. 15

    coin을 번역할 때 뭐라고 해야되느냐는 문제 아닐까요? 그러면 동그란 화폐의 총칭을 뭐라 불러야 할까요? 주화? 실제로 오백원동전은 동이 아니고 합금이잖아요. 관용적으로 쓰이고 사전에도 2번뜻으로 나와있습니다. 못쓸 이유가 없지요. 짜장면사태를 보면 사전에 등재되지 않았어도 쓰는데 욕먹지 않았지요. 이것은 맞춤법과는 좀 다른 문제 같습니다. 써도 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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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0.08 22:38
    No. 16

    솔라님// 맞습니다. 역사 속에서 금, 은 따위를 화폐로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때에도 금전, 은전, 동전을 통틀어서 동전이라고 칭했을까요? 피천득 님의 수필 '은전한닢'에서 화자와 거지는 분명히 '은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은전, 금전 등이 실제로 사용되던 시기에는 그대로 '금전', '은전'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동전만 사용하니까 '주화=동전'이라는 등식이 성립한 겁니다.

    무한반사님// ....... 음..... 저..... 동이... 합금입니다....;;;;; 우리가 쓰는 동전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 우리 동전은 진짜 동전입니다.
    그리고 요점은 '동전이라는 단어가 맞춤법에 어긋났다'가 아니라,
    '그 단어를 말하는 사람의 세계관을 반영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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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2.10.09 00:20
    No. 17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이 표준어이지요. 즉, 과거에 어찌 불렸든 현대 사람들이 금속의 화폐를 가지고 동전이라 불른다면 그것은 동전이 되는것 이지요.
    근데 사실 동전의 '전'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의 화폐단위입니다. 즉 동으로만든 한국의 화폐라는 뜻으로 동전인거죠. 지금도 환율등을 듣다보면 가끔 원대비 환율이 1280원 72전한다 하는 식으로도 간혹 쓰입니다. 위에서 예를 들은 판타지의 경우 은전이나 금전, 동전이란 말을 쓴다면 그 판타지세계에서의 화폐단위가 52은화 32동화를 52원32전 혹은 52전 32푼같은 식으로 쓰는게 맞는거죠.(지금 우리나라는(물론 다른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금화 은화 동화로 나눠서 쓰진 않으니까 다 원으로 통일 할 수 있지만 새로운 화폐가 나온다는건 다른 그것보다 더 상위의 단위나 하위의 단위가 필요한 것이니 까요.) 다만 맨 위에 말했다싶이 표준어는 현대에 두루 쓰는 말이 표준어이고, 판타지소설을 읽고 쓰는 주체가 한국인이며, 아무리 뜻이나 어법이 잘못돼 굳어진 것이라도 결국 많이 쓰이면 언어는 사람에게 따라가는것 이지요. 괴발개발이 개발새발로 작년에 바뀐 것 처럼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분명 동전이란 말로 모든 금속 화폐를 대신 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본 뜻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고, 사실 잘못된 것을 계속 쓰고있는 것이니까 알고있다면 본 뜻을 살려 쓰는게 더 좋지않을까 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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