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8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12.09.21 16:36
    No. 1

    사실 여부를 떠나서 닥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기억상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건망증이 심해졌다, 라는 설정이라면 모를까.
    그렇지만 어디까지 극적 재미를 위해서 그런 설정은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현실적인 고증만 따지면 정작 재미는 놓치고 맙니다.
    말 그대로 예능이 아니라 다큐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죠.
    특히나 장르물에서 그런 부분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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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펭군
    작성일
    12.09.21 16:37
    No. 2

    이런 문제는.. 이미 실생활에서 나온 사례 아닌가요?
    단순히 기억 상실증이라면 일상 생활이 가능할테고..
    글쓴이님께서 말씀하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건
    후천적 요인에 의한 '백치'에 관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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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하영후
    작성일
    12.09.21 16:40
    No. 3

    기억상실도 여러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분기억상실
    전체기억상실

    의학관련 웹을 검색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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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박재우
    작성일
    12.09.21 16:41
    No. 4

    실제로도 기억상실증 걸린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특정 사건 이전이나 이후 기억을 잃어버리는 경우는 당연히 말이 되는 것이고.. 부분 기억 상실도 말이 되고..
    근데 검색해보니 전부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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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2.09.21 16:47
    No. 5

    실제로 뇌손상은 참 희한한 구석이 많아서, 기억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보고되었었죠. RAM처럼 한번 잤다가 일어나면 그 전날 기억은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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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12.09.21 16:56
    No. 6

    부분 기억 상실이란 것이 있습니다.

    어느 부분의 기억이 상실하냐는 굉장히 많이 달라지고, 이렇게 잊혀진 기억은 일부 경험을 통해 다시 회복되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어떤 정신적 또는 물리적 충격으로 일부 기억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본인 이름도 기억 못하는 경우도 있고, 시간 역행을 해서 자기 아이들을 못알아보고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흔해빠진 애인/배우자를 못 알아본다던가 실제로 찾아보면 많은 사례가 나오며 이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껜 죄송한 이야기지만 이야기 소재로 봤을 때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따라서 드라마, 소설등에 실제로 자주 쓰였죠)

    "자아"라는건 결국 스스로를 자신이라고 의식하는거니깐 그런 의미에서 지금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자아"가 아니라 "정체성"이라고 하는게 더 ㅇㅗㄶ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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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2.09.21 17:06
    No. 7

    음.

    몸으로 배우는 기억과
    감각으로 저장되는 기억
    기호로 환산되는 기억은 각각 다른 구조를 통해 처리되고 저장됩니다.

    때문에 멀쩡하게 생활도 하고 말도 하고 지식도 남아있지만, 추억같은 것들만 홀라당 날아가버리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뇌의 물리적 손상에 의한 기억상실 말고도,
    심리적 이유에 의한 기억상실도 존재한다고 하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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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2.09.21 17:11
    No. 8

    심리학, 뇌의학 계통을 좀 뒤져보면 말씀 하신 예보다 더 황당한 케이스도 꽤 있습니다.

    다만 더 황당하고 놀랍다고 생각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비전문가의 지극히 일반인적인 시점에서의 이야기일뿐 잘뜯어보면 꽤 실제할만한 일일수도 있죠. 반대로 있음직하다고 생각되고 보통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다들 있을법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전문적인 견해로는 전혀 있을수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간단히 말해서 진짜 최고의 설득력을 가진 글을 쓰고싶으면 뇌의학이나 임상심리학, 쪽의 전공서적을 뒤져보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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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적혈은향
    작성일
    12.09.21 17:11
    No. 9

    뇌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할 수가 없을 거 같네요. 그래도 실제 기억상실이 있다고 하니까. 그렇구나.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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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우나래
    작성일
    12.09.21 17:16
    No. 10

    저도 찾아봤었는데, 드라마나 소설속에서 나오는 경우는 극히 희박하다고 하다네요. 실제로는 기억상실의 경우 전혀 기억을 못할경우엔 백치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일정 시점 이전이나 이후만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가끔 사고후 트라우마같은 경우로 특정 사물이나 인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까.. 뭐.. 의학 세계의 심오함과 인체의 신비라고 우기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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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겨울낙타
    작성일
    12.09.21 17:19
    No. 11

    물리적 손상보다는 심리적 이유에 의한 기억상실이 더 쉬울거같네요.
    심리적 이유에 의한 기억상실은 오이디푸스기의 기억상실이 대표적이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5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는 기억상실이죠.

    물리적인 기억상실은 웬만하면 금방 회복 되고, 그렇지 않는 경우는 치매 이외에는 거의 없다고 알고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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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2.09.21 17:27
    No. 12

    음... 제가 기억상실의 피해자(?)인지라 기억이 날아간다는게 이해가 됩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5학년이었을때 반년간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져 버렸었죠. 물론 지식엔 아무 이상도 없고 초등학교의 특성상 인원이 바뀌는게 아니라 아무도 모르게 넘어가버렸지만... 아니 전학간 사람 하나있었나? 암튼...
    5학년의 어느날 학교에 등교해서 가보니 항상 보던 사람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어딧냐'라고 물어보니 짝꿍이 반년전에 전학갔다더군요. 따져보니 1학기 중반부터 2학기 초반까지의 기억이 어느순간 증발해 있더군요. ㅋㅋㅋ 신기한건 공부한 지식은 남아있어서 학교성적이 떨어지진 않았다는거. 문제는 제게 왜?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 알수 없었다는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이후 6학년시절부터 1년정도였던가? 드물게 수면중 발작증세가 살짝 있었는데 그것과 연관있지 않은가 추측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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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2.09.21 17:28
    No. 13

    첫회부터 주인공이 기억을 상실하는 글을 쓰는 저로서는 제목 보고 정말 뜨끔했다는;;
    기억상실엔 정말 여러 종류가 있다고 들었어요. 물리적 원인 뿐 아니라 심리적 원인도 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고...또 특정한 것만 기억 못하는 부분 기억상실도 종류가 참 다양하다더군요. 사람의 기억이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신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 중 하나가 망각이라는 어느 말도 떠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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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9.21 17:44
    No. 14
  • 작성자
    Lv.99 실페리온
    작성일
    12.09.21 19:02
    No. 15

    주제에 안맞는거 같긴 하지만...
    알콜의 과다 섭취시에도 일시적인 기억의 단절을 경험할 수있습니다.
    그때의 공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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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서리바람
    작성일
    12.09.21 19:03
    No. 16

    전에 다큐멘터리로 기억상실증 환자들이 나온적이 있는데 실제로 생활에 관련된 기억은 그대로고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도 나오더군요. 가정이 있는 남자였는데 마누라랑 아기를 낯설어 해서 잠도 따로 자고 괴로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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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꾸아앍
    작성일
    12.09.21 20:55
    No. 17

    실제 사례에서도 기억상실로 인해 자신을 잊거나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TV로 본 사례중 하나는 자신의 이름이나 살아온 과정은 기억을 못하는데 자기 아내와 부모님 형제는 누군지 알고 있더군요. 아 근데 가족관계는 알아도 추억은 못떠올리덥니다. 그저 '이 사람이 내 엄마다'를 직감하는 수준이라더군요. 그리고 숟가락질이나 사칙연산등 기본적인 지식도 모두 잘 보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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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악어의눈물
    작성일
    12.09.21 21:10
    No. 18

    단기적이지만 저도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교통사고 나고 머리를 다치니 내가 누군지 몇살인지 사고가 났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그런데 눈뜨고 아 왜 내가 병원에 있지란 생각이 제일 처음에 들었다는게 참.
    기억이 없는데 병원인지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다 알아봤다는게 나중에 참 신기했죠. 가족을 보고도 처음엔 누구지?하고 낯설었었다는....
    다행히도 사고나기전 1~2시간가량의 왜 거기갔는지 사고가 났는지 기억은 완전 리셋됬지만 나머지 기억은 돌아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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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일
    12.09.21 21:11
    No. 19

    가능합니다...
    저희가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기억상실증은 대부분이 부분기억상실증이며 일부분이 해리성둔주입니다
    해리성둔주는 약한경우 자기가 누구인지 기억은 하지만 부분적으로 짧게는 몇일에서 길게 몇년사이를 기억못합니다.
    하지만 심한경우 자기자신조차 기억하지못하고 다른사람으로 살아가는 경우도 가끔..종종 있다고 합니다 (SBS에서 해리성둔주 걸린 주인공을 토대로 만든 드라마 카인과 아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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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12.09.21 21:55
    No. 20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기억 상실 중에 전부 잃는게 오히려 희박하지 않나 싶네요. 아무튼 말씀하셨던 "자아"와 "기억"은 좀 다른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스스로 "나"와 "너"를 인식하는 순간 "자아"가 있으니.... 최소한 그 구분을 할 줄 알면 "기억"을 얼마나 상실했던 간에 "자아"는 있는거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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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동급생
    작성일
    12.09.21 22:00
    No. 21

    작은 할아버지께서 스쿠터 타시고 가시다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부분 기억 상실이 오시더군요.
    10년 정도 기억을 못하시다가 서서히 기억나더니 한달 정도 되니까 완전히 기억이 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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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9.21 22:08
    No. 22

    이게 실제로도 있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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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디오지크
    작성일
    12.09.22 00:50
    No. 23

    여러 사례중에 가장 황당한 사례는 제가 알기로 외국인 중에 한명인데 모음을 관여하는 부분이 통째로 사라진 사람입니다 a i u e o 의 영역이 없어져서 말을 하는데 자신은 모르지만 모음이 사라진채로 글을 쓰거나 말을 한다는 경우입니다. 뇌의 부분에 대해선 민감한만큼 충분히 가능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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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Picktion
    작성일
    12.09.22 03:54
    No. 24

    네 과학적으로 가능하고 이미 많이 있는 일입니다.

    여러가지 기억 상실증이 있지만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 안주면서 기억을 상실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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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9.22 09:06
    No. 25

    뇌 손상과 기억 상실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물리적인 피해'이며 후자는 대부분 '정신적인 피해'라고 알아요.
    컴퓨터로 따지자면 하드에 물리적 배드 섹터가 생겨난 것과 운영체제의 파일의 일부가 지워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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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아스라인
    작성일
    12.09.22 10:00
    No. 26

    메멘토에 나오는 단기 기억상실이 제일 끔찍한 듯.

    실제 사례 중에 작곡가가 그런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진짜 부인이 헌신적이어서 살은 듯.

    부인이 일어나면 아무 것도 기억 못하는 남편을 위해 온 집에 남편의 동선을 배려해 온통 쪽지 도배해놓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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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720174
    작성일
    12.09.22 13:02
    No. 27

    가능하고 불가능하고의 얘기가 아니라 이미 그런 사례들이 실존하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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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용석손권
    작성일
    12.09.23 14:50
    No. 28

    1990년대에 미국에서 결혼 직후에 신부가 사고로 결혼했다는 기억을 잃어서 3년 뒤에 다시 결혼식을 한 사례도 있다고 하더군요.(1997년에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사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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