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4

  • 작성자
    Lv.9 귀여운흑표
    작성일
    12.09.03 08:47
    No. 1

    여진족들이 제일 두려워했던 무기가 아기살이고요.

    훗날 청나라 기병들이 제일 두려했던 무기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화살이 작아 보이지 않았고요,

    철제 갑주에 대한 관통 능력이었습니다.

    최신의 대전차 관통탄이 이런 원리로 발사되니 신기하기

    않겠습니까, 하지만 고도의 훈련을 받은 직업 군인만이

    할 수 있는 무기기에 조선군에는 쇠뇌(기계식 활)

    그리고 임진 왜란 이후에는 조총으로 대체하게 됩니다.

    참 기관총과 후장전식 소총이 나오기 까지는 발사 속도에서

    활이 대량 살상용 무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낚시꾼
    작성일
    12.09.03 08:51
    No. 2

    전쟁용으로 쓴다면 정확도 같은 건 대충 원하는 방향으로만 날아가도 충분할 것 같네요.
    표적으로 정했던 상대를 못 맞춘다 해도 어차피 바로 옆에 있는 누군가는 맞을테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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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재원이커피
    작성일
    12.09.03 09:12
    No. 3

    편전에 대해서는 믿거나 말거나 수준의 미화되고 과장된 이야기들이 많이 따라붙어서 논란이 많은 듯 하네요.

    사거리도 실제로는 500m 정도라는 이야기도 있고, 정확도도 일반 활에 비해 낮으며, 실제로는 우리나라 외에도 여러 곳에서 이미 쓰이던 방식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끔 보면 무슨 대단한 신병기처럼 나오는데, 그런 건 좀 과장이 많이 섞인 이야기인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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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2.09.03 10:16
    No. 4

    사정거리가 너무 길군요.
    실리는 힘의 J 자체가 다른데,
    화살이 소총보다 유효살상거리가 길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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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09.03 10:28
    No. 5

    을목님. 서로 다른 종류의 무기입니다. 화살은 곡선으로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힘을 더 사용합니다. 소총의 유효사거리가 종류에 따라 450에서 600 정도입니다. 하지만 총을 화살처럼 곡선으로 놓고 쏘면 그 사거리는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납니다.
    흔히 남미국가에서 연말행사때, 미친놈들이 하늘에 데고 권총을 쏩니다. 그리고 곡선을 그리고 하늘로 올라갔다 떨어지는 총알에 맞아 죽는 사람이 더러 있다고 합니다. 물론, 권총의 유효사거리가 30-50 (어떤 것은 100)미터이지만 하늘에서 떨어진 눈먼 총알은 500미터 밖에서 나왔다는 것 외에는 알아내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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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2.09.03 11:53
    No. 6

    음..

    일단 전통무기에 대해 알아보니, 말씀하신 내용하고 다르네요.

    분명 사살력을 가지는 거리가 400-600미터라고 하셨는데, 이게 바로 제가 언급한 유효살상거리로 보았고, 그래서 저는 그게 말이 안된다고 한겁니다.

    그런데 사실 그 정도 거리는... 저격총이나 가능한 거리입니다.

    군필이시라면 소총사격을 해보셨을텐데, 250미터 표적도 충분히 작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멀지요. 그러니 특수한 경우가 아닌한, 그 이상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소총탄의 유효 사거리 자체도 300-450미터라고 하네요.

    그리고 운동에너지를 찾아보니, 5.56mm소총탄의 운동에너지는 대략 1700J이라고 하는군요. 화살의 운동에너지는 80파운드 활에서 쏘는 경우에도 아무리 높게 잡아도 180J이라고 하는군요.

    그러니 편전의 유효살상거리가 그 정도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자체가 차이가 나니까요.


    추가로.. 하늘로 향해 쏜 총알에 관한 건, '종단속도'라는게 있습니다. 때문에 떨어지는 총알의 낙하속도는 공기저항 때문에 일정합니다. 그래서 대체로 쇠구슬을 하늘에서 자유낙하 시키는 정도의 위력밖에 없습니다.

    제가 역사학 전공자이고, 밀리터리도 좀 관심이 있어서 찾아본 내용에 따라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 : 편전이 제법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소설이나 여러 매체에 언급되는 정도는 아닙니다. 즉, 냉병기인 활의 정점에 있는 무기이므로, 나름의 우수성은 있지만,
    무기의 위력과 전술적인 면에서 화약병기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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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손발퇴갤
    작성일
    12.09.03 12:06
    No. 7

    옜날의 유효사정거리의 개념과 지금의 유효사정거리 개념은 다릅니다. 옜날에는 그냥 쏴서 맞으면 유효사정거리인데 반해 지금의 기준은 2차대전때 미군이 쓰던 m1방탄모를 뚫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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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손발퇴갤
    작성일
    12.09.03 12:08
    No. 8

    현대 기준으로 따지면 애기살은 유효사정거리가 안 나오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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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손발퇴갤
    작성일
    12.09.03 12:39
    No. 9

    결론을 말하자면 "현대를 얕보지마 조선시대!" 가 되겠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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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일
    12.09.03 13:01
    No. 10

    흐음… 전 애기살의 효용성을 생각할 때 애기살의 파괴력은 둘째 치고 가장 중요한 게 병사들의 숙련도라고 생각했는데요. 활도 숙련되기까지 몇 달이나 걸리는 훈련이 필요했는데 활보다 어렵다고 하는 애기살은 얼마나 많은 훈련시간을 요구했느냐, 하는 거요. 조선 시대 병역체계 속에서 아주 오랫동안 받아야 하는 훈련은 굉장히 이롭다고 할 수 없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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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구사군번
    작성일
    12.09.03 16:50
    No. 11

    유효사정거리와 최대사거리를 오해하셔서 논란 비스무리해졌네요,

    유효사정거리=맞으면 피보는거리
    최대사거리= 노리고 쏘는게 아니라 무조건 발사점에서 멀게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구사군번
    작성일
    12.09.03 17:09
    No. 12

    화살과 탄환의 차이점도 언급해야 하네요, 화살은 언제나 촉부터 낙하하니 최대사거리=유효사거리 이지만 탄환은 최대사거리로 날려봤자서 유효사거리 개념도입 후450m전후에서 월남전 이후 250m,현대전에서는 100m 이내를 교전거리로 상정해서 이거리 안에서 적에게 단발로 치명상을 목표로설계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09.03 18:11
    No. 13

    아, 위에 손발퇴갤님이 말씀하신대로 유효사거리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제가 언급하지 않았네요. 이것때문에 오해가 생긴듯...
    ^^;;; 글 말미에 썼듯이 무조건 백수 잘못 없떠여~ 옹알~ 옹알~ 옹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구사군번
    작성일
    12.09.03 21:04
    No. 14

    화살과 탄환의 차이점도 언급해야 하네요, 화살은 언제나 촉부터 낙하하니 최대사거리=유효사거리 이지만 탄환은 최대사거리로 날려봤자 맞아서 멍도 안드는 경우가 많아서 맞으면 피보는 거리라는 뜻으로서 유효사거리 개념도입 후 450m전후에서 월남전 이후는 250m,현대전에서는 100m 이내를 교전거리(전투교리와 총기성능과 탄약성능등이 변화하면 실전에서 빈번하게 총 맞대고 쏘는 거리에 맞춰 거리를 재설정)로 상정해서 이거리 안에서 적에게 단발로 치명상을 목표로 설계한답니다.

    --------------스마트폰으로 올렸다가 글이 요상하게 올라가서 pc에서 수정이요------------------

    덧붙여서 2차대전 때 제식소총(일반병들에게 뿌리는 소총)의 유효사거리450m 급인 독일군 소총의 경우 1.2km 전후의 유의미한 저격의 기록들이 있습니다.
    독일군의 경우 제식소총에 스코프만 달아서 저격에 쓸 정도로 정밀도가 좋았고 타 군의 경우도 그 정도 거리로 날릴수는 있지만 그 거리에서는 탄착군이 형성이 안되어 스코프 달고 운용을 안한 경우와 따로 비싼! 저격총을 따로 보급할 정도라 놔둔 경우가 있고 미군의 제식 M1 개런드의 경우에도 1km 전후의 거리에서 저격한 기록이 있습니다.

    2차대전에서 196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유효사거리가 450m로 설정된 전장 환경의 총기가 실제 살상 비거리가 450m 이내로 제한된 것이 아니라 보급된 상태 내에서 병사들 평균 능력치 상으로 유의미한 탄착군을 형성하는 거리로서의 유효사거리입니다,
    근세까지의 맞으면 피보는 유효사거리와는 미묘하게 의미가 다릅니다만 일반적으로는 근세까지의 유효사거리 개념이 많이 쓰입니다.(아무래도 축적된 기록과 출판된 책의 숫자를 무시 못하는 관계로 밀매가 아닌한 확연히 구분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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