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9

  • 작성자
    Lv.58 요통남
    작성일
    12.08.14 21:29
    No. 1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는 대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력과
    내가 생각한 여러가지 것들을 상대가 공감하게 할 수 있는 포현력과
    그리고 같은 문장이라도 좀 더 분위기가 살게 쓸 수 있는 기교.

    이 세가지의 결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요통남
    작성일
    12.08.14 21:30
    No. 2

    아 그리고 추가로 물흐르듯 술술 읽을 수 있게 글의 호흡을 조절하는 능력도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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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8.14 21:42
    No. 3

    한새로님께서 느끼는게 맞겠죠.
    물론 그것은 필력이 아니라 필력을 구성하는 것들 중 하나인 좋은 문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만요.
    게츠비를 쓴 스콧제럴드의 작법에서 이런이야기가 나오네요.
    오늘날 소설을 쓰는 데 있어서 좋은 문체는 독자에게 명백하고 논리적이게 그 의미를 전달하는 단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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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존머트
    작성일
    12.08.14 21:43
    No. 4

    비슷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도 유난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들이 있는데
    저는 그런 분들의 글을 읽을 때 필력이란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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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루시펠13
    작성일
    12.08.14 22:14
    No. 5

    필력은 종합적인 의미죠.

    글의 문체가 화려하면 필력이 좋다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필력을 잘못알고 계신거에요. 이 경우는 필력이 좋다가 아니라 문체가 좋다고 해야하죠. 문장의 구성이 좋으면 문장력이 있다고 표현해야하고요.

    필력은 필자가 독자에게 자신의 세계를 전달하는 모든 수단을 통털어 말하는 것이라서 문장이 좋지만 설정이나 인과관계가 허술해서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면 문장력이 좋아도 필력은 없는거고, 설정도 엉망이고 인과관계도 허술하지만 순간순간 몰입 시켜서 계속 읽게 만들면 글 자체로는 형편없다고 판정할수밖에 없어도 그건 필력이 있는거에요.

    그리니 필력은 대체로 흥행도와 관계가 될수밖에 없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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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2.08.15 00:27
    No. 6

    재밌게 쓰는것. 주인공을 살리는것 이 아닐까요.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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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하는아이
    작성일
    12.08.15 07:23
    No. 7

    색깔이라는건 작가의 인생이에요.
    글에 자아를 투영해보심이 어떠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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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2.08.15 11:30
    No. 8

    하는아이님, 그게 너무 투영해서 문제랍니다. 전 기억에 남는 강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 되요. 처음에 그렇게 만들어도 글이 한참 진행되다 보면 어느새 비슷한 캐릭터가 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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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12.08.16 10:11
    No. 9

    묘로링님이 겟츠비 작가의 작법에서 나왔다고 적어주신 문구에서 "효과적"이 함정이란 생각은 저 뿐인가요?!

    효과적이라는게 역시 힘든거겠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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