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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행복한사람도 있고 불행한 사람도 있고 한가지로만규정하려것 자체가 아집이고 독선이죠. 틀리지않고 다를뿐이죠. 행복이란것은 남이보는 행복이 아니라 자기가느끼는 행복이라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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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아니니까 소설이죠.
이계의 개입으로 힘을 얻은 주인공들이 되려 더 불행해지면,
작가는 그런 소설을 무슨 의도로 쓰며 독자는 그런 소설을 무슨 의도로 읽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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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다면 저는 판타지에서 무엇을 얻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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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추적하면서 주인공의 행적중에 안좋은것만 골라서 적어쓴 것 같은데 원한을 졌나 의심이 가는군요. 로또사서 빌딩사고 차사고 남들 부러워하는 여친사귄다면(단 여자가 악하면 안됩니다.) 대다수는 행복해할 겁니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그렇게 못하니 불행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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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라는게 따로 금력 권력 무력이 없던 사람인데
그런 장삼이사가 특별한 힘을 가질 이유도 없는데 갑자기 엄청난 힘이 주어진다면 힘을 쓰는게 아니라 그 힘에 끌려다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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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파고들어가면 상당히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 같군요...
예전에 어떤 소설은 재벌 아들과 이상주의자인 주인공이 손을 잡고
돈을 열심히 뿌려대서 정치판을 자기 멋대로 돌아가게 해서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에 정의를 실현한다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무엇이라도 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손으로 다른 사람을 휘두른 건 근본적으로 다르지가 않지요...
만약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하더라도 그 수단이 추하다면 정당화가 되는 건가, 윤리적으로나 도의적으로 비난당할 수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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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님, 본문을 읽을땐 어떤 의도의 글인지 고민했습니다만 댓글을 통해 의도를 짐작하고 글을 남기네요. 판타지에서도 분명 현실적인 교훈을 찾고 헹복해질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구의 소설속 모든 것을 현실처럼 대입하는 것은 오류가 있겠지요. 모든 글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뽑아내어 교훈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허구라도 결국 작가의 경험이나 생각이 반영된것이라 소설속과 비슷한 상황일때 도움이 될수도 있겠지요. 행복해지시고 싶고 읽고 깊은 감동과 삶의 지침을 찾고 계신것이라면 장르문학보다 다른 것을 찾는 것이 맞다고 여겨지네요. 숫가락과 젓가락 모두 밥먹는데 쓰지만 용도가 다르듯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알고 필요한 글을 읽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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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네 행복합니다. 저는 적어도 그럴자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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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판타지에서 무엇을 얻어야 하느냐는 질문은,
그냥 저런 식의 대리만족이나 환상충족식으로만 이끌어나가는 작품은
납득할 수 없는 독자도 있을 테니까 작품성이나 작가의 철학 등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로 생각하면 그냥 비약이 될 것 같고, 작가분의 의도를 알 수 없어 아리송합니다.
판타지도 수준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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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 전에 로또 1등에 당첨됨 사람들이 모여 식사한 적 있었죠... 그 사람들 다 다니던 회사 계속 다니고 중고차 끌고 그렇게 살더이다.
힘 얻었다고 불행해지는 건 힘 때문이 아니라 본인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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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고 진부하고 영원히 확연한 답이 안나올 의문이기도 하네요. 행복해 지냐 행복해 지지않느냐는 굉장히 복합적인거 같아요. 일단 그 엄청난 힘이라는 것의 범위 능력, 힘을 가진 주체의 이상과 정신력 그리고 주위 환경의 여부등이 걸리겠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제가 그 상황에 놓인다면 전 행복할 거 같아요. 물론 그 힘을 철저하게 내 위주로만 사용해서 행복해지겠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이상이 높은 사람일 수록 불행해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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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예를 들어서 로또에 당첨되면 무조건 100% 불행해지는건 아니죠
100% 행복해지는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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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스파이더맨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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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와 힘의 정도, 종류에 따라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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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저는 드래곤 라자의 테페리의 신자들의 삶과 사고방식에서 큰 교훈을 얻었지요. 인생에 여유가 생기는 느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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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같은것때문에 인생망했다는건 신문이나 뉴스에서 일부러 자극적인 주제를 찾기위해 그런 기사만 쓴거고 잘살고있는사람도 많습니다. 아는 분도 당첨후 해외여행한번하고 집사서 잘살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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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굴러 들어온 돈이나 권력에

취해 망한 사람들은 종종 뉴스에 나오죠

그리고 도덕적으로 완벽하신 대통령이 썩으니 대통령과 가족이 해먹고 그 주위 사람이 다

국민들세금 쳐해먹고도 무죄 그리고 가석방..

돈과 권력 그리고 그걸 적절히 제어 하는 삶이란 어려운거 같습니다.

가령.. 집안의 경우도.. 친척에게 부모님이 정말 힘들게 모은돈

빌려줬다.. 못받은 경우도 사실 좀 되는데

글쎄요 의연한 삶이란 저도 안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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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현판 주인공들 처럼 살면 99%확률로 불행해집니다. 깊게 설명 안 하셔도 다들 아실듯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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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누릴 그릇이 만들어져 있었다면 행복할 것이고...

아니었다면 운이 결정하겠죠.


적어도 어떤 면에서 판타지나 무협을 읽는 사람들은 그런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를 제대로 할 가능성이 쬐끔 올라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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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아서 불행하다는 사람보다는 돈없어서 불행하다는 사람만을 보아온 저로서는 ;;;

행복의 기준이 권력과 연관이 적다면 사람들은 연봉과 복지에 목매달지 않을 겁니다.
권력은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부당하게 남용되는 권력이 나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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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안, 혹은 게임처럼 변수가 적은 공간이라면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게 부담이 가지 않을 수도 있겠죠.

음... 이 부분에 있어서 생각나는게 있는데
데스노트 외전이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죠.
라이토 같은 약간 별난 인간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이 데스노트를 얻었을 때 벌어지는 일 말이죠.
한 번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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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으면 약간약간씩 힘좀 쓰면서 그냥 내 생활 할듯. 뭐 가끔씩 일탈도 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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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룡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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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힘이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자기방어 또는 자기실현의 기회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천지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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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은 힘이 없는 사람인가요?
자기 실현의 기회조차 없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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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한엘리트만들기 주제랑 비슷하네요~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든, 어느 상황에 있든 거기에 만족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한 만화가 생각나네요.
군인은 전역한 대학생을 부러워하고
전역한 대학생은 직장인을 부러워하고
직장인은 군인을 보며 부러워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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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리만족을 찾는거죠. 평소에 이런일이 나에게 생겼으면... 내게 힘이 있었으면하는... 읽으면서 같이 웃거나 통쾌한 부분이 있으면 재미있게 읽으시고, 아니면 접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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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사람은 행복할것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그 힘과함께 파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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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없어서 약자일수도 있고 정신이 약해서 약자일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도 힘이 있다면 강자인 걸까요?
정신은 곧고 강한데, 돈과 폭력이 없다면 약자인 건가요?

준비된 사람이라면 힘이 생겨도 행복하다고 하셨지만
피로 피를 씻고, 악을 악으로 갚음으로서 거듭 나쁜일을 하는
주인공이.. 정말 행복하다면..

그거.. 싸이코 패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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