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헤라Hera
작성
10.01.22 11:09
조회
1,268

안녕하세요, 헤라입니다. 세번째 추천입니다. 다음 추천은; 꾸준하게 연재하시는 분을 선작으로 따로 안 올려서 한참 뒤일라나;;

어쨌든, 이번 추천은 르웨느 님의 하지마!요네즈 입니다. 어느 작가가 주인공에게 금지명령(하지마!)을 내릴까요. 지금 일곱 번째 챕터가 진행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무얼 하지 말라고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도달해서야 그 끝을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은 뮤 류클리오스 요네즈. 이세계에서 온 빙의한 자. 낯선 세계에 놀라 부정하고 밀어내지만, 현실임을 자각하고 살아남기 위해 발악합니다.

그다음, 주인공급 조연인 세피아. 공주님이며 모두에게 사랑받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밀어내는 요네즈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요네즈의 마음의 지주, 요하스. 요네즈가 들어간 이듀르웬의 동생. 이듀르웬과 다르다는 걸 알아차린 사람이기에 요네즈가 무척 의지합니다.

그외 말더듬는 메이지 무슈, 매력적인 무희 사브리나, 무뚝뚝한 둘째 공자님 퀼 등, 살아 숨쉬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자면, 단순히 커플링과 르웨느님의 글 이끌어나가는 솜씨, 묘사력, 내용 이런 겉핥기에만 집중해도 좋을 소설입니다. 문장이 매끄러워 손쉽게 일독할 수 있습니다.

좀더 묵중하게 보자면, 르웨느님은 현 판타지의 클리셰를 비판한다고도 할 수 있죠. 주인공 보정을 비꼰다든가, D&D의 마법체계를 답습하는 소설, 혹은 수시로 등장하는 소드마스터라든가.

충분히 설명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어째 추천이 아니라 감상에 가까운 듯한....; 아, 여성향이 짙지 않으니 남성분들이 꺼리진 않으실거라...아...아마도?..

현재 르웨느님께선 연참대전에 참가하고 계시며, 쌓여진 분량도 무척이나 넉넉하니 즐거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르웨느 님의 하지마!요네즈

1. 천년의 화폭 : 붓끝에서 묻어나는 색의 향연

2. 여우야담 : 내 주위에 나타나는 낯선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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