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제가 추천글을 쓰게 만든 아침의나라라는 대체역사소설 추천합니다.
아침의나라는 조선시대를 시작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소설입니다.
아침의나라는 일반 대체역사소설과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대체역사 소설은 먼친킨 같은 지식을 지닌 주인공이 왕이나 왕족 또는 신하가 중심이 되어 나라를 개혁하고 제국으로 이끄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또한 제가 읽은 모든 대체역사소설은 모두 한반도에 근거지를 둔 그러니까 한국인의 조상이 살던 땅에서 모든 이야기가 이뤄집니다(고구려, 백제, 고려, 신라등). 하지만 이 소설은 다릅니다. 이 소설의 컨셉을 굳이 따지자면 김경록 작가님의 대한제국연대기처럼 주인공 같은 캐릭터는 많지만 그 캐릭터 위주로 이야기가 계속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대체역사물처럼 미래에서 주인공이 환생 또는 차원이동을 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만약이란 가정을 넣어서 전개시키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또한 소설속 중심이 되는 동조선은 한반도나 만주에 있는 나라가 아니라 신대륙에 있는 나라라는 것이 다른 대체역사소설과는 다른 꽤 특이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만족의 범위는 다르겠지만 전 이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 꽤 만족했습니다. 소설이 약간 짧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내용이나 필력면을 봤을 때는 나쁘지 않다 아니 괜찮다고 할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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