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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의 쿵푸

작성자
Lv.28 참붕
작성
16.06.02 05:42
조회
8,00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이리강
연재수 :
446 회
조회수 :
6,422,894
추천수 :
190,112

 문피아 12년 차, 그간 부족했던 두 번째 추천 글이자 작가분에 대한 존경의 표현글입니다.

우선 수 없이 많은 추천글에서 기연처럼 제게 다가와 <성역의 쿵푸>를 소개해주신 무명의 추천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읍니다.

 작품을 읽으며 또 중간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아쉬움이 만족으로, 의아함이 감탄으로, 답답함이 끝 모를 해방감으로, 평정심과 호기심으로 착수하여 대단원의 감동에서 느끼는, 몸서리를 느끼고 또 느끼는 시간이었읍니다.

 무심코 걷다가 뛰다가 멈춰 서서 깨닫는 것처럼 오묘한 이치에 탄복하고, 공허한 현실을 물결치는 미소로 뒤바꾸는 거부할 수 없는 성역의 마력에 휩싸였습니다. 

 비록 내 머리와 가슴이 돌로 되었음을 깨달은 이후에도, 이전에도 어찌 이토록 맨 돌을 뜨겁게 달굴 수 있었을까 합니다.

 <안중근의사유묵>으로도 알려진 송지문의 <유소사> 구절의 인용, 처음에는 뜻 모를 의구심이 결국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일 줄이야...

 이런 오묘한 이치는 예민하게 구성하고 세심하게 작동하는 절묘함이 주는 쾌감과 자괴감, 동시에 그리고 마침내 절정에 이르는 감탄을 자아냈읍니다.

 어느 것 하나 이룬 것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이루는 길고도 짧은 봄날의 시간에서 제겐 즐거움을 함께 한 낯설고도 친근한 벗 같은 글이었읍니다.

 그럼에도 그와 동시에 얻은 것이 없는 편견과 지껄이는 억측이 난무함에 작가분께서 겪으셨을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으셨으리라 감히 제가 공명합니다.

 다만 무창의 드넓은 인간애와 같이 그저 이해하시고 천천히 계속해서 뜻하시는 바대로 가볍고 힘차게 나아가시길 앙망합니다.

아직 <성역의 쿵푸>를 읽지 않은 많은 예비 독자분들께 이렇게 글을 써 저 스스로 무명의 추천자가 되어 이 작품을 알리고 또, 추천하고자 합니다.



Comment ' 74

  • 작성자
    Lv.70 innovati..
    작성일
    16.06.06 01:57
    No. 61

    마치 우성수 교육학 140제 답 읽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걍인간
    작성일
    16.06.06 02:43
    No. 62

    추천글이 현학적 표현만 가득하고 알맹이가 없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착한삐에로
    작성일
    16.06.06 05:57
    No. 6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엠아이오
    작성일
    16.06.06 19:46
    No. 64

    이게 이렇게 호불호가 극명한 글이였군요.... 전 연재를 매일 기다리며 재미있게 본 글이거든요. 진짜 성실하신 작가님이고 그동안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움이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현애
    작성일
    16.06.07 02:30
    No. 65

    욕은하지 마셔야죠..
    싫고 좋고 그정도만 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게는 이글이 최곱니다. 글을 읽으면서 소름끼치고 전율도 해보고 '와~'하고 감탄도 해본글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보랏빛튤립
    작성일
    16.06.07 17:05
    No. 66

    성역의 쿵푸는 추천글이 나올때마다 느낀거지만, 빠와 까가 참 많이 보이는거같음. 조선족 드립치는 놈들이나, 개판인 문장을 쉽다면서 옹호하는 놈들이나 제 3자입장에서 봤을땐 그놈이 그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재미지구
    작성일
    16.06.07 17:49
    No. 67

    작성일 16.06.07 17:38

    아 주인공이 야셀과 바람피는게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이설에 대한 배신일텐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에서 주인공이 생각했던 정의니 배신이니 하는 기준들의 정당성이 심하게 훼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치 영웅의 몰락과 같은 비참함이 느껴졌습니다. 미국에서 바람피고 한국에 돌아와서 이설에게 주인공이 '나 야셀과 잤다'라고만 말하고 '미안하다' 혹은 '너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등의 어떠한 반성과 정리도 없이 모든 것을 이설에게 떠넘기는 비겁함 따위도 작가가 말하던 주인공의 정체성과는 너무 상반된 모습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에게 온갖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읽지를 못하겠네요.
    읽더라도 2레벨 편까지만 읽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선위
    작성일
    16.06.08 04:20
    No. 68

    극 불호인분들이 문피아에서 최고로 치는 작품한번 말씀해주셨으면 하네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작품들 보셨길레 눈에도 안차시는지, 뭐 작품 몇개만 이야기해보세요. 내가 다 읽고 성역의 쿵푸보다 못한점있으면 아주 신랄하게 비판해드릴테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크레파스
    작성일
    16.06.08 09:20
    No. 69

    내가 볼 때 최고라고 남이 볼 때도 최고란 법은 없다.
    추천은 할 수 있으나 무조건 옳다고 우길 수 는 없다.
    추천하는 사람은 취향이 맞으니 하는거고 거부하는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만하니 거부하는 것, 추천글 보고 본인들이 읽어보고 선택하길,
    이런글은 그저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뿐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
    그리고 댓글을 다는 본인의 선택은 불호.
    추천이 올라올만 하니 올라오겠지만 도저히 못보겠더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팬텀소드
    작성일
    16.06.12 21:47
    No. 70

    여러가지 이유등으로 인해 불호일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독을 권유합니다. 읽다보면 빠져드는 당신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18 13:53
    No. 71

    최악의 최악이죠. 읽기 힘든 문장과 단어의 연속. 어린 생각 등등.. 한마디로 초/중학생 글 수준이라 생각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2 말해
    작성일
    16.07.30 03:45
    No. 72

    제목 때문에 안보고 있었는데 추천글 보고 완독했어요. 좋은글 추천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6 공감과배려
    작성일
    16.08.11 02:13
    No. 73

    ㅎ 오랜만에 문피아에서 볼만한글이 없나 둘러봤는데 성푸추천글이 반가와서 댓글 읽어보니
    여전하군요
    예쁜이님인가 그분이 말씀하신대로 그부분 되돌이진인가가 전맘에 들어습니다
    참고로 ㅁ ㅁ ㅁ작품에서 중앙섬가기전 티켓부분에서 쥔공의 선택을 보고 성푸의 쥔공의 선택을 비교하게 되더군요
    킬더드래곤. 군림천하. 천강기협전
    점점 나이가 들수록 그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기에
    성푸가 무협의 본질을 잊지 않았기에
    기억이 남는 소설이 되었네요
    이리강님 좋은 소설 많이 읽으시고
    더 좋은 소설 써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조개껍데기
    작성일
    16.08.12 23:47
    No. 74

    구제불능 인간 민승기의 오디션응시 장면에서 가슴먹먹함을 느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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