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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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x 7일 = 168시간

작성자
Lv.60 세스카
작성
16.07.25 22:01
조회
4,071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세스퍼
연재수 :
269 회
조회수 :
153,583
추천수 :
3,759

문피아 몇년 만에 처음으로 추천글을 한번 써봤는데

반응이 뜨거워서 내심 놀라던 참입니다.

그래서 내친김에 저혼자 몰래보던 다른 작품 하나 추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선작수 150대의... 열혈(?)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어쩌다 이런 것만 보느냐구요?

그건 아니지요.  선작수 1만대는 제가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지요.

너무 많이 추천해서 심지어 같은 작품 3번이상 겹추천은 금지조항까지 생겼잖아요.

그 작품은 이제 밥 그만 먹고 일좀 하는가 궁금하긴 합니다만..

사설이 길군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장소와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세계..

어찌보면 먼 훗날의 지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배경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전.혀. 없습니다.

말하자면 판타지적인 공간이겠지요.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낭인이라고 불러도 좋고, 여행자라고 불러도 좋을텐데, 극중의 명칭은 해결사입니다.

해결사에게는 해결사조합이 존재합니다.

조합에는 각종 청부(?) 혹은 의뢰(?)가 들어오게 되있고, 그것을 해결해줌으로써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이 그 직업입니다.

흔하디 흔한 소재라고 봐야겠습니다.


보통 문피아에서 이런 경우 기대되는(?) 수준은


1. 주인공은 일단 무쌍을 먼저 찍고..

2. ㅅㅂ, ㅈㄴ 입에 좀 달고다니면서

3. 중2들과 노닥노닥하다가

4. 저능아들이 지휘하는 적대세력을 개미 눌러죽이듯이 다 쓸어버린 다음에

5. 각종 하렘도 섭렵을 하고

4. 심지어 거기서 더 무쌍을 찍을 기연도 당연히 만나죠

아 이제 이짓은 제발 고만좀...

이야깃거리가 안나올땐 허벅지를 ‘살짝 찌르기’라도 해보시라고요


자, 이 글은 차이가 좀 있습니다.

1. 중2들은 안나옵니다. (미안하다 중딩들아)

2. 하렘도 안나옵니다.

3. 주인공이 쫌 쎄긴 한데, 무려 120화가 넘는 지금까지도 무쌍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부터가 이 소설의 중요한 대목인데,

주인공에게 동행인 여자가 한명 있습니다.


이 여자(혹은 소녀)가 뭔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주변의 타겟 스캔부터 대응하는 무력수준의 순간적인 쉬프트까지 자유자재로 하면서 마스터의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합니다. 

무려... 인간이 아니더군요.

인조인간입니다. 안드로이드라고 불러야할지... 사이보그라 불러야할지..

저는 최종병기 그녀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딱 최종병기 그녀입니다. 묘사되는 이미지, 근접전투, 총격술, 저격, 그리고 백치미...


이렇게 얘기하니깐 어디서 따온 것 천지군요. 그렇지않나요?


그런데, 시작부터 주인공의 멘트가 심상치않아요.


“켈리, 다음주가 시작할때까지 몇 시간이 남았지?”

“정확히 167시간 56분 19초 남았습니다”


최종병기 그녀는 일주일이 다 되면 생명이 꺼졌다가 주인공과 함께 했던 모든 일들을 망각한 채 새 인격, 새 기억으로 다시 깨어납니다.


주인공이 왜 해결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세계를 유랑하는지, 이 놈이 원래 뭐하던 놈인지, 여자애는 왜 일주일만 되면 전원이 꺼졌다가 다시 켜지는지, 이 모든 일에 대한 원인이 굉장히 긴 분량을 읽은 후에야 사연이 나오더군요. 저도 이제 100화쯤 읽어갑니다.  아직 읽어볼 분량이 남은 상태인데, 아직도 소녀의 정체불명의 무기출처는 언급이 없네요.

일주일간 의지하고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여자애가 정확히 168시간후엔 꺼졌다 다시 켜지면서 백지상태로 주인님에게 명칭을 하사받길 기다립니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것이 뻔하므로 이하 생략합니다.


이게 그러니깐...한 10년쯤 되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본 만화중에 쿠로즈카라고 있습니다. 세계의 종말스러운 배경, 남주와 여주의 아련하고 애틋한 이어짐 등등의 분위기가 딱 그 만화를 떠올리게 하네요.


더 이상 얘기해봐야 스포밖에 더되겠습니까.

취향의 호불호는 당연한 것이니 말해봐야 입만 아플테고..

글 자체의 품질은 상당히 좋은 편이니 지뢰걱정은 안하고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ps. 작가분 닉이 제 닉하고 상당히 비슷하네요.  우연입니다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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