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을 읽고서

끝과 시작

글

동자23

시작과 끝이라는 제목이 맘에 들어 읽기 시작했다

약간은 심리 상태 설명이 반복되는 것 같은 느낌에 일정부분

 지겨울수 도 있지만

그런 부분이 싫다면 스킵해도 읽는 재미가 줄어 들지 않는다

사이다만 강조되고 중독된 독자 구미에만 맞춘 요즘의 인터넷 글과는

다르게, 인간들 사이의 갈등 구조가 긴 호흡의 명작 소설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가끔 주는 글이다

다듬어 지지 않은 루비 같은 원석을 빛에 비추어 보는 것 같은

 즐거움을 주는 글이라고나 할까?

통쾌함도 있지만 절제되어 있다

소설이 인간사에서 간접 경험의 역활을 한다면

이 소설은 밝은 곳과 어두운 곳 , 또 선과 악을 다른 입장애서

조명해주는 흐름이 많아서 이런 글을 읽다보면,

폭력이나 게임물을 읽다가 현실에서 동떨어진 인성으로 침식될 수도

 있는 그런 글들과는 다르게 재법 인간사회에 건전하고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간접경험도 얻을 수 있다고 감히 소감을 올려 봅니다

[천성(天性)]

쭉~ 반말에 욱할려는 순간... 마지막엔 존댓말 이네요... 컹쓰

[오리2213]

추천란을 보고 한 5편 정도 보고 대충 평가를 해보니다.
기본적으로 문장이 좋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그러는지 대충 분석해보니 부사의 위치가 중구난방이고(부사가 수식하려는 단어와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어서 해석하는데 잘 따져 읽어야 합니다 ), 주술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기에 단어의 사용이라던가 단어의 연결이 매끄럽지도 못하고 뭔가 외국인이 쓰는 글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대충 추천인이 쓰신 문장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니 위에 글을 읽는데 큰 지장이 없으시다면 정독하셔도 될 듯 합니다.

[Emc]

초반부 조금보고 하차뒤 선발대 보고하러 돌아왔습니다.

오리님 댓글보고 성역의쿵푸 초창기 연재분을 각오하고 가서 그런지 읽는데까지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문장이나 단어사용에 걸리는건 없진 않습니다만, 90년다 초 무협지 정성기시절의 판타지를 보는것같아요. 문장은이런데 리액션에 간간히 일본쪽 소설에서 영향받은 리액션이 나오저마자 하차했습니다.

초반임이도 불구하고 준비한것이 많다는게 느꺼지고 분량도 상당하니 글읽는데 지장없다면 재밋게 읽으실것같습니다.

딱 성역의 쿵푸처럼 맞는분께는 수작이지만 안맞으면 스타트도 힘든글이라하고싶네요.

[동자23]

추천글 감사합니다.
초기 의욕적으로 달려든 글이라 많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글쓴이가 쓰고 싶은 것을 넣고, 맘껏 실험도 한 터라 아차 한 부분도 여럿 있습니다.
1부는 14권 분량이니, 천천히 보아주세요.

[겨울벚꽃]

인물들간의 심리묘사나 행동, 그리고 사건의 전개를 세세히 표현하려 하신거 같습니다
글의 전개속도는 느립니다
인물심리상태의 묘사나 설정이 세세한거 같으면서도
조금씩 앞뒤가 안맞는 설정들이 있습니다
글의 분위기가 가볍지않게 적어가심에도
주인공의 가벼운 심리는 에반게리온의 신지가 생각이나네요
아물론 고구마라는게 아닙니다 단지 신지에게서 고구마를 뺀 약간의 찌질함만이 남아있을뿐이지요
전쟁을 겪고 죽고죽이는 현장에서 시체가득한 땅을지나
살해당하고 회귀당했는데 PSDT하나 없이 여동생을 미래의 전쟁터로 내몰려하더군요
라이트노벨느낌이 난다고보면될거같습니다
좋게말하면 풀메탁페닉 같은
하지만 사가라 소스케보다는 생각이많은 주인공입니다
가볍지않게 쓰실거면
심리상태와 관련해서 자료조사를 해보심을 추천해드리시고 싶습니다
전쟁후 신경외상장애를 겪는 군인들의 인터뷰와 치료기
다큐멘터리는 많습니다
냉병기를 다루던 시대의 문화 사회 사상도 다큐 또는 드라마로 많습니다 왕좌의시대도 있지요? 롬도 있습니다
비비씨의 중세와 르네상스도 있고요
고증잘된 미드중엔 바이킹스도 있고 좀그렇지만 캐리비안의 해적부터 엘리자베스까지 여러 정보를 알수있는 것들이 있지요 캐슬이라는 책도 있고요
하고싶은말은 라이트노벨처럼 하실게 아니면 설정을 좀더 짜임새있게해보시는 어떤지묻는겁니다
최소한 인물들간의 심리묘사라도요
참혹한 배경을 가진 주인공치고 가벼운 행동에주변인물들도
냉병기를쓰는시대에도 불구하고 21세기의 그나이대를 가진 사람들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