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대한제국으로 떨어진 한 청년의 이야기

여명의 세기(종료220330)

글

청련

이 소설은 흔하디 흔한 클리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인이 과거로 떨어지는 상황이요

많은 소설들이 이야기 합니다, 현대인이 과거로 떨어지면

수많은 제품들을 개발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 ,한국을 킹왕짱 국가로 만든다 라고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역사학도 출신인 대학원생 주인공은 뜬금없이 대한제국으로 떨어져 역사속의 수많은 인물들을 만나고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서 대한제국을 살려내기 위해 수많은 노오력을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일개 현대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죠

본인이 알고 있는 역사적사실에서 차후 세계사를 꿰고 있는 주인공은 대한제국을 일본의 손아귀에서 살려내기 위해

이빨을 열심히 텁니다(외교및 설득력 특화 캐릴터)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이빨털어서 생존하는 류의 소설이 취향이라서 추천 드립니다

장점:작가님이 사전조사를 열심히 하셨거나,역사전공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 만큼,수많은 위인 및 인물들이 출연하거나 과거 인물 기반의 캐릭터를 가진 인물들이 출연합니다.

뿌린 떡밥 회수는 잘하시고, 당시 대한제국의 상황에서 이것외엔 방법이 없다 라는 어쩌면 현실적인 해결책을 잘 제시 하고 그것에 기반해 소설을 써 갑니다, 현실적인 부분이 많은 판타지소설이죠

단점: 고구마 많습니다,전개 느립니다,호흡이 매우 깁니다,진행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어쩌면 편당결제보다 이북출판이나 종이책으로 보는게 났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매우 시원한 사이다글,그리고 호흡 빠르고 진행속도 빠른 문피아 스타일엔 다소 안맞는 글 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자체는 좋으나, 돈 내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 스토리 진행이 매우 느린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순전히 작품자체만 놓고보면 그만한 가치는 합니다, 오히려 이런 스타일의 글은 편당결제가 활발하지 않던 시절에 출판되었다면 더 잘나갔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독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글이라기 보다,작가님이 처음에 생각한 스타일대로 쭉가는 뚝심있는 글 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더하자면 2만원 지르고

중간에 빡쳐서 그만둘 정도의 글들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ㅡㅡㅡㅡㅡㅡ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자극적인 글이랑 .깽판물 안좋아하시고,작품 자체를 오래 즐길 생각이신 분들

이런 분들에게 비추천합니다: 시원시원하고,다 깨부수는 요즘 트렌드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

[네이버북스]

장단점의 생각이 저와 비슷하시네요
하나씩 추가하자면 역사소설인데 딱딱하지않고 부드러워서 읽기가 좋고 역사소설치곤 분량이 적어서 200회도 순식간입니다

[오들이햇밥]

대체 역사물 좋아해서 안 그래도 좀 더 연재되면 보려고 했었는데 고구마가 많다고요? 고구마도 종류가 많은데. 그냥 고구마와 발암 물질 고구마 그리고 억지로 너무 뜸들여 문드러진 고구마 등등이 있는데 고구마가 많다는 건...이 추천글 때문에 좀 기피되네요.

[반선f]

음 제가 말하는 고구마는 호흡이 엄청 길어서 우유랑 먹어야 할 만큼의 고구마입니다,그니까 글 자체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빠름 빠름 진행의 길이 아니에요,쉽게 설명 드리면 타 소설 5회분의 스토리를 10회에 나눠서 깊고 자세하게 보는 글입니다

[네이버북스]

저는 갠적으로 주인공이나 진행이 고구마라는생각이 들지않았구요
그 시대상황이 고구마라는 생각입니다
억지로 고구마를 사이다로 만들지않고 자연스럽게 가기위한여정이 긴편이라 그부분을 고구마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죠

[베지밀냥]

대체 역사인데 엄청난 고구마물...
뭐 주인공으로 인해 역사가 바뀌긴 바뀌는데 쥐똥만큼 겨우 연명할만큼만 바뀌고 있어서 그냥 고구마...

[ms*****]

장단점에 대해서 너무 설명을 잘해주셔서 제가 따로 할말은 없고, 딱 한가지 눈에 걸리는 점이 있다면 러시아 차르 앞에서 무당노릇으로 신임을 얻는 부분이 조금 거슬리는군요.
작중 주인공이 주변에 이빨을 털고 다니다 보니 본인은 분석을 통한 예상이라고 하지만 주변사람들에겐 예언수준으로 보이는지라 니콜라이2세의 뒷배(?)를 얻기 위한 장면에서 다소 현실성을 해치는 부분이 있는것같습니다. 물론 본인이 원한건 아니고 주변인물이 강요(?)한것이고 역사상에서 니콜라이2세 부부가 라스푸틴이란 괴승에게 농락당했다는 점을 감안한거겠지만요.
하지만 주인공이 열심히 이빨을 텀으로서 조금씩 조금씩 역사가 바뀌기 시작하고, 일본군의 침공을 국민의 힘으로 물리쳐나가는 파트가 쌓여있던 모든 고구마를 고압 분사기마냥 뻥 뚫어줍니다. 물론 다시 고구마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지만요.
기술개발을 통한 부국강병 대체역사보다 현실적인 대체역사물을 원하신다면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멈춘시계]

작가님이 역사공부를 많이 하셨다는게 느껴지는 글 입니다. 재미도 있고 약간 역사 공부도 되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