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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1 외노자데싸
작성
18.10.16 17:39
조회
1,190
표지

선독점 지옥과 인간의 대결 (Man vs....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유료

백수귀족.
연재수 :
108 회
조회수 :
1,029,603
추천수 :
50,255

신의 노래를 읽고 산경님을 ‘믿고 보는 작가’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을 읽었고 예상 이상의 대박이었습니다. 


멸망 이후의 세계를 읽고 싱숑 님을 ‘믿고 보는 작가’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는 중이고 이거 역시 예상 이상의 대박이었습니다.


바바리안 퀘스트, 킬 더 드래곤을 읽고 백수귀족 님을 ‘믿고 보는 작가’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추천하는 소설이 그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의미로 대박이었습니다.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소설 볼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건 캐릭터들의 매력입니다. 주인공이 찌질하고 주변 인물들 맘에 안 들면 무조건 때려치는 스타일이에요.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찌질하다고 하는 스타일 몇 개 나눠보겠습니다. 


1) 내로남불: 개허접으로 태어나서 남들한테 멸시받으며 살던 주인공들한테 많이 적용됩니다. 매번 차별받는다고 빼액 거리던 놈들이 환생하거나 기연으로 치트능력 얻은 후 남한테 갑질을 당연한 듯이 합니다. 차라리 그동안 당했던 것에 대한 복수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괜찮은데 ’난 이래도 괜찮음~!‘ 하고 정신승리하는 식으로 나가면 어이가 없습니다.


2) 선천적호구: 자존감이 없는 놈들 많습니다. 그리고 마조키스트 기질이 있는건지 남들이 선을 넘어선 모욕을 해도 전혀 이유없이 참고 넘어가는 놈들 있습니다. 자기가 충분히 우위에 있는 상황에서도요. 이런 놈들은 대부분 남한테는 그렇게 빌빌대면서 정작 아군 상대로는 안방호랑이 기질도 있는지라 믿고 거르는 게 좋습니다.


3) 커뮤장애: 타인과 대화를 끔찍하게 못하는 놈들 많습니다. 굳이 대화로 풀 수 있는 상황도 침묵해서 더 오해를 키우고 원래 오해가 생기면 안 되는 일도 말을 이상하게 해서 착각을 유발해 문제가 발생하게 하는 놈들이 있습니다. 착각계 소설에서 가끔씩 써먹는 경우면 괜찮게 봐주겠는데 그게 지나치게 반복되면 소설 접게 됩니다.


4) 같잖은 신비주의: 귀찮아지는게 힘들다고 자기 힘 숨기는 놈들 많은데 그거까진 이해해도 꼭 필요 이상의 불편이나 굴욕을 감수하면서 이 지랄하는 놈들 있습니다. 그리고 웃긴게 그런 주제에 오지랖 하나는 더럽게 넓어서 몰래 힘 쓰면서 남들이 싸지른 일 해결하려고 엄청 끼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5) 똥폼의 화신: 같은 대사를 해도 손발 오그라들게 하는 놈들 있습니다. 현실에서 그딴 소리하면 “미친 놈” 소리 들을텐데 소설 내에서 또 그게 ‘멋져~’ 잘 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끔찍한 혼종이 탄생하는거죠.


6) 꼴리는대로 살자: 목적의식이 전혀 보이지 않는 놈들에 해당합니다. 그냥 치트 능력으로 깽판부리는 거 외에는 뭘 위해 사는지 전혀 감이 안 오는 놈들입니다.


7) 심각한 고자: 이성이 대놓고 연심을 표해도 그걸 못 알아보는 놈들 많습니다.


물론 이 중 여러 개가 적용되는 캐릭터들 많습니다. 꼭 캐릭터가 1)에 속한다고 2)에는 안 속하라는 법 없고 그런거죠. 일단 ‘지옥과 인간의 대결’ 주인공은 찌질이가 맞긴 합니다. 근데 1)~7) 중 어느 쪽에 딱히 속한다고 하기가 애매해요. 판타지 소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타입의 찌질이가 아니라 그냥 스펙은 애매한 주제에 본능에는 충실한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사실적인 찌질이 입니다.


보통 이런 찌질이가 주인공이면 접을텐데.... 신기하게 이건 계속 읽히네요. 전작인 ‘바바리안 퀘스트’가 맛있는 간식 있어서 계속 먹고싶다는 느낌으로 읽었다면 이건 그냥 입이 심심할 때 굳이 안 먹어도 되는걸 먹는다는 느낌으로 계속 읽고 있습니다. 


일단 단점을 말하자면... 약 좀 심하게 빨았습니다. 장르가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로 되어 있는데 그냥 “마약”으로 바꿔도 이상할 게 없는 소설입니다. 막 나가는 주인공에 더 막 나가는 스토리가 시너지를 이루며 아주 대놓고 막 나가는 소설 하나 나온 느낌입니다. 작가의 전작 생각하시다간 뒤통수 엄청 세게 맞을 겁니다. 레고밟았어 작가님의 약을 거나하게 빤 신작 보고 ‘이거 같은 작가인가?’ 하고 의아해 한 적이 있는데 이건 그것보다 몇 배는 더 합니다. 


장점을 말하자면 언급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잘 읽히긴 읽힙니다;; 작가님 필력이 좋은 것도 있지만 솔직히 그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 잘 읽히는지 꼭 집어서 설명하기 애매하네요. 엄청 재밌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그냥 술술 읽힙니다. 물론 이건 취향 차이라서 다른 분들한테도 적용된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정신나간 B급 호러 보신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일단 초반부 보시고 안 맞으시면 바로 접으셔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좀 정상적으로 변하겠지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오히려 더 막나가면 더 막나가지 작품 진도 나갈수록 정상적으로 변하는 건 없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46 두부요정
    작성일
    18.10.16 18:12
    No. 1

    정성스런 추천글이네요. 보러 가겠습니다.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28 데반벤
    작성일
    18.10.16 18:35
    No. 2

    백수귀족님 작품은 추강이죠.

    찬성: 4 | 반대: 5

  • 작성자
    Lv.26 상대적난제
    작성일
    18.10.16 18:56
    No. 3

    진짜 대마초라도 하시면서 글쓰시는건아닌지 합리적의심이 듭니다ㅋㅋㅋㅋㅋ매챕터마다 미친전개 파괴신 시바를 능가하는 우리의 주인공!

    찬성: 10 | 반대: 3

  • 작성자
    Lv.59 티모찡
    작성일
    18.10.16 19:22
    No. 4

    약빤거 좋아하신다면 정말로 추천합니다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55 사랑은없다
    작성일
    18.10.16 19:47
    No. 5

    추천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추천글 잘 쓰시네요ㅋ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19 순대국밥1
    작성일
    18.10.16 20:59
    No. 6

    글이 엄청 직관적으로 읽혀요. 머릿속에서 영상 재생되듯이, 그래서 보는내내 지루하지가 않더라고요.

    찬성: 6 | 반대: 4

  • 작성자
    Lv.61 장팔일
    작성일
    18.10.16 21:24
    No. 7

    오 순대국밥님 의견.. 대박이네요.
    직관적이라... 그런 생각은 못해봤네요. 작가가 워낙 다작이라 거르는 편이지만,
    적어도 킬더드래곤에서는 장면이 선명하다는건 기억납니다.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74 우르강
    작성일
    18.10.16 23:05
    No. 8

    킬 더 드래곤, 권투사 칼리, 바바리안퀘스트의 팬이었던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적응 안되었는데, 요즘은 옴니버스 개그물이라고 받아들이며 매일 결제하고 있어요. 무료 부분에서 너무 과격한 전개에 댓글 달다가 댓글차단 되었는데도, 결제하면서 보는 중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13 급소후리기
    작성일
    18.10.17 00:35
    No. 9

    이정도 추천글이라면 일단 선작 함 하고 보는게 예의일듯. 보고 오겠습니다.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11 n5419_dh..
    작성일
    18.10.17 01:35
    No. 10

    1화를 못넘기겠어요.
    후반을 기대하고 보기에는 1화가 너무 씹고구마에 주인공이 너무너무 찌질해서..
    뭐 취향차이니까요 ㅠ

    찬성: 6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8 shyrust
    작성일
    18.10.17 21:45
    No. 11

    1화ㄷㄷ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홍몽泓夢
    작성일
    18.10.17 10:39
    No. 12

    뒤로 갈수록 은근히 깊이감을 보여주려고 하는 소설이지만, 그냥 b급 호러무비, 예를 들자면 '황당한 새벽의 저주'같은 녀석을 본다는 마음으로 보시면 입문하시기 편할 겁니다.
    추강

    찬성: 7 | 반대: 2

  • 작성자
    Lv.59 쿤쿤쿤
    작성일
    18.10.17 11:31
    No. 13

    저도 일단 선작에는 있음.ㅋㅋㅋ 읽을 때 확 읽어야됨. 진짜 이야기가 미친듯이 흘러가서 쉬면 다시 잡기 힘들긴 함. 글 댓글에도 한 번 남겼지만 작가님이 마약을 하신건 일단 확실한데 그 마약 종류가 저는 퍼플헤이즈로 의심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5 arbans
    작성일
    18.10.17 13:03
    No. 14

    지루할 틈이 없는 소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43 Riemann4..
    작성일
    18.10.17 14:50
    No. 15

    은혼 느낌의 소설이라 생각하며 보고 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23 소다곰
    작성일
    18.10.17 20:32
    No. 16

    이소설은 눈으로 읽는게 아닙니다. 코로 느끼는겁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67 빈배4
    작성일
    18.10.18 15:49
    No. 17

    쥔공이 매우 정상적인 청년입니다. 다만 솔직할 뿐이죠.
    하고싶으면 하고싶다고 하고, 꼴리면 꼴린다고 하는 솔직함을 가진 열혈청년입니다.
    빙글빙글 돌려서 뒤통수를 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정직함을 가졌습니다.
    가식적인 얼굴로 본능을 숨기면서 욕망을 위해 애를 쓰는 겉다르고 속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좁고 고루한 남한에서 살아가는 것이 쥔공에게는 무척이나 고단합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일등신랑감으로 책정될만큼 우월합니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37 미녀꽃끼리
    작성일
    18.10.20 21:32
    No. 18

    지금까지 재밌게 읽고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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