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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초중반 14화 정도까지 매우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대공부인 돌아오고부터 글이 산으로 간 느낌.

세나개 느낌이었는데 대공이 대공스러운 권위도 없고 아들이랑 부인이 책상 꽝꽝 치면서 하는게 귀족스러운건가 공처가인가 싶은 느낌에..마법 고작 며칠 배운 애랑 오빠가 대련한다고 그러고, 그걸 또 대공은 대련하라고 그러고, 대련에서는 그 꼬맹이가 이길뻔하고, 대련 끝나니 대공부인이 주인공 싸대기 올리니 대공이 대공부인을 또 싸대기ㅋㅋ

갑자기 사람들이 평면적인 느낌으로 바뀌면서 재미가 뚝 떨어짐. 작가는 대공 공작//변경백 백작 막 섞어서 대공이라면서 공작령 공작저라고 하고 백작이라고 하다가 변경백. 다 다른건데 섞어서 쓰니 몰입감이 빠지는 느낌이 나네요. 그 이후는 안보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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