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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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
19.01.03 19:49
조회
1,49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판타지

유료 완결

시트리
연재수 :
253 회
조회수 :
1,219,389
추천수 :
24,054

[몬스터를 암살해드립니다]

- 시트리 작가님

 

이게 각성인가?’

 

초능력자들은 각성을 하게 되는 순간, 불현 듯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활용할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선용은 양손을 펼치고 정신을 집중했고, 그러자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 두 자루의 중검(中劍)이 떠올랐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검의 손잡이를 움켜쥐는 선용.

 

스걱!

 

선용은 검을 번개같이 휘둘러 앞을 막고 있던 철문을 잘라버렸다.

 

그리고 그곳을 통해 나가려는 찰나, 그의 눈앞으로 푸른빛으로 된 선들이 나타나더니 서로 이어지고, 갈라지며 점차 글자의 형태를 취하기 시작했다.

 

<정보 창>

이름 : 권선용

레벨 : 1

경험치 : 0%

포지션 : 근접딜러

 

- 기초능력치


근력 : 25

체력 : 20

민첩성 : 25

초능력 : 25

보너스 포인트 : 0

 

- 소환 무기

 

음울한 학살자의 쌍검

(Grim Slaughter Dual Sword) : 5

무기 공격력 : 20

초능력 부여 가능

 

선용은 그 아래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러 설명들을 빠르게 읽어나가며, 곧바로 그의 능력과 스킬들을 파악해낼 수 있었다.

 

마치 무언가에 씌이기라도 한 것처럼 계속해서 머릿속으로 지식이 주입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좋아, 스킬도 좋고, 능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레벨 시스템이라는 게 더 좋군!’

 

이내 자신의 초능력을 모두 파악한 선용은 손을 휘저어 떠있던 창들을 모두 지워버렸다.

 

이제는 놈을 처리할 시간이었다.

 

*               *               *

 

,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을 몇 가지만 꼽자면.

 

(1) 뭔가 깔끔하고 담백하게 전개되는 스토리.

 

(2) 마치 현실처럼 몰입하게 해주는 다양한 디테일한 요소들 (여자친구, 경제력, 사내정치, 정부 정책, 반군과 빈민층 등등)

 

(3) ‘보스 레이드를 연상케하는 흥미진진한 몬스터 사냥들

 

(4) 주인공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적-사회적인 성공

 

이렇게 4가지를 먼저 꼽고 싶습니다.

 

전 유독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 가장 다른 작품에 비해서 차별화된 매력이라고 느꼈는데,

 

종종 여러 작품들을 읽다보면 고작 1번째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2번째, 3번째 이야기가 벌써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몰입감을 주기보다는 뭔가 하던 이야기가 자꾸 끊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은데

 

이 작품에서는 개인적으로 그런 끊키는 느낌이 없고,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딱딱 깔끔하게 정리되고 넘어가는 느낌이라, 앞의 내용이 뭐였는지 고민에 빠져들 필요가 없다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여러 작품을 동시에 읽고 있어도 부담없이 다음화를 누를 수 있는 느낌?

 

 

또 이건 취향을 좀 탈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너무 다양한 스토리를 전개하기보다는 메인 스토리(몬스터 사냥, 레이드)’에 굉장히 충실한 작품이라서,

 

메인스토리 1개 에피소드.

서브스토리 1개 에피소드

다시 메인스토리 1개 에피소드.

 

이런 식으로 잘 균형이 잡혀있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거기에 닥치고 주인공이 짱!’이라는 약간 몰입감과 긴장감이 떨어지는 전개 대신, 사냥 한번을 해도 보스 레이드를 하듯이 팀 단위로 탱커, 근접 딜러, 원거리 딜러, 힐러, 커맨더 등등 초능력자들이 다양한 포지션으로 나뉘어 호흡을 맞추는 팀플레이라는 점도 몹시 흥미진진합니다.

 

거기에 대리만족이라는 소설의 강점에 충실하게 지속적인 주인공의 성장과, 경제적-사회적 성공까지!

 

이렇게 제 입맛에 딱 맞는 소설은 또 너무 오랜만이라,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앞으로도 쭈욱 오래오래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추천글을 써보고자 왔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고 같이 이야기해보시죠 ! :)

 

<몬스터를 암살해드립니다> 시트리 작가님

( http://novel.munpia.com/130020 )




Comment ' 9

  •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9.01.03 19:55
    No. 1

    아차, 참고로 작품 앞쪽에 실어둔
    '몬스터를 암살해드립니다'의 본문 초반부 내용은

    제가 추천글 읽으시는 분들이
    조금 편하게 읽으시라고(?)

    살짝 문장을 손대서 각색해봤습니다. (문피아 인터넷창 키고 한글 켜서 타이핑함 ㅋㅋㅋㅋ)

    혹시 원문 일부를 가져온 거랑,
    일부 각색한 부분이 문제가 되면 작가님의 뜻대로 수정하겠습니다.

    여튼 꾸르잼입니다. 추천추천! >_<

    찬성: 3 | 반대: 8

  • 작성자
    Lv.62 가츠돈
    작성일
    19.01.04 12:33
    No. 2

    원래 초딩 문장인지 각색해서 초딩문장인지..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9.01.04 17:24
    No. 3

    이 소설 보긴 했지만, 문제점이

    1. 말도 안 되는 갑질: 목숨을 담보로 하는 레이드 파티를 꾸리면서, 말도 안 되는 일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이 큰 반발없이 따라감.

    2. 주인공 띄워주기가 너무 극심함. 소설 내의 직업군을 보면 탱커-원딜-힐러의 직업군이 대다수고, 전법도 탱커에 맞춰 고착화된 상태임. 근데 주인공은 근딜 암살캐로 각성함. 게임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알 거임. MMORPG를 기준으로 탱킹 안 되는 근접딜러, 이걸 어따 써먹음 대체...쪼렙 던전 주구장창 돌거나 버스 태워주는 게 아닌 이상, 어느 게임을 해봐도 PVE에서 대활약하는 근딜을 본 적이 없는데. 길드전이나 PVP에서 원딜이나 힐러 따는데 앰살자들이 유리해서 하나 혹은 그 이상이 들어가는데, PVE에서 가끔 회피탱으로나 쓰면 몰라도 메인딜러로 들어가는 꼴을 못 봤음. 근데 주인공이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주인공이 뽑아내는 딜이 무려 원딜러'들' 총합보다 더 쎔. 그리고 갈수록 주인공은 더 세질 것이란 걸 자꾸 '강제로' 암시해줌.

    그 결과 소설 전체적으로 현실감을 주기보단, 현실에서 붕 떠서 마치 레이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읽고 있는 느낌을 더 많이 받습니다. 여지껏 게임 시스템을 채택한 레이드 소설 중에서 가장 비현실적이란 느낌을 많이 받은 소설이네요.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9.01.04 17:56
    No. 4

    음.. 그건 그렇죠?

    아무래도 초중반부에 '사내정치(?)'쪽 파트에서
    악역들이 너무 극단적인 캐릭터들로 나오고,

    거기에 마지못해 따라가는 인물들의 모습에 한숨이 저절로 ㅇㅇ..

    그래도 저는 그 '발암구간' 빼고는,
    맺고 끊는 게 깔끔한 느낌이 드는 게, 제 취향에 잘 맞더라구요 :)

    그리고 현실의 게임이랑 비교하면..
    먼치킨류 소설들은 죄다 말이 안되긴 하겠지만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9 피아식별了
    작성일
    19.01.04 17:40
    No. 5

    은색의 왕님이 지적해주신 부분들에 더하자면
    아포칼립스세계관인데 아포칼립스가 아닙니다.
    빈민층과 부유층이 나눠져있다는 것 빼고는 근미래의 세계일 뿐입니다.
    전투장면이 그냥 와우나 몬헌같은 게임의 레이드를 묘사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용어들조차도 다르지 않아요.
    심지어 장면이 복붙한 것마냥 비슷합니다.
    주인공의 도움으로 살아난 힐러는 주인공에게 갑질하고 자신을 강간하려한 다른 힐러를 죽이는 것을 반대한다며 주인공을 '협박'합니다.
    헌터팀은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다른 팀으로 옮기거나 파업을 시도한다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위와 같은내용이 무료연재분일때 일부 내용입니다.
    무료일때 추천란의 글을 보고 도전했으나 유료가 되기도 전에 하차했습니다.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9.01.04 17:51
    No. 6

    아, ㅋㅋㅋ 기억 나네요.
    그 진짜.. 이수안인가? 그 여캐는 진짜 말도 안돼는 전개였죠.. (절레절레)

    하지만 전 놀랍게도 그 구간을 잘 참아냈다고 합니다. (뿌듯)
    ㅋㅋㅋㅋㅋ

    여튼 저도 그 부분에서는 몹시 화가 났었지만,
    뒤쪽에서 그 힐러 죽이는 거에서 그나마 한숨 돌렸던 듯 ..

    근데 김수안은 진짜 언제쯤 죽이시려나..?! (기대기대)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재밌더라구요.
    그 '발암힐러 x2' 구간이 천추의 한..ㅇㅇ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9 헐리우드리
    작성일
    19.01.04 19:33
    No. 7

    완전 고구마밭에서 구르다가 간신히 탈출~!!! 작가님이 거의 자해수준임.ㅠ 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9.01.04 20:50
    No. 8

    ㅋㅋㅋㅋㅋㅋ
    초반 발암구간만 넘기면, 세상이 아름다워 집니다!!ㅋㅋ

    참고 버티든,
    뛰쳐나가든 간에

    결국 우리는 행보칼 수밖에 없뜸 !!ㅋㅋ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9.01.05 21:52
    No. 9

    소설초반부는 그 작품의 얼굴이죠. 가장 주의깊게 써야 할 부분인데 이렇게 평이 안좋은걸 보니 영 아닌가보군요. 고구마라도 다 같은 고구마가 아니죠...잘 넘어가는 고구마가 있고 질긴 고구마도 있는 법인데 이 작품은 질긴 고구마인 모양이네요.

    찬성: 3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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