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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을 남긴 판타지

작성자
Lv.59 청해용왕
작성
18.12.03 00:35
조회
1,46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글쟁이S
연재수 :
375 회
조회수 :
4,253,555
추천수 :
191,927

저는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라는 소설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 소설은 이미 완결이 난 소설이지만 도저히 추천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15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수많은 판타지 소설을 보았었지만 이 글은 감히 제가 본 소설 중 5손가락 안에 들어온다고 장담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소설 속 시대관은 지구의 문명이 어떠한 이유로 멸망하고 몇 백년이 흐른 후의 세상입니다. 땅 위에는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 인간이기를 포기한 짐승, 그리고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주인공은 이 소설에서 에너지의 일종이자 화폐이기도 한 칩이라는 것을 대가로 받고 사람들의 의뢰를 받는 사냥꾼입니다. 주인공은 감정이 상당히 없는 사람입니다. 소설의 시작을 대략 이정도 정보를 주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정말 정말 많은 에피소드를 풀게됩니다.

이 소설의 장점을 몇가지 저의 주관대로 뽑아보겠습니다.

1. 첫번째로 주인공이 혼자 다 해결하려는 그런 소설이 아닙니다. 요즘 나오는 판타지 양산형 소설들을 보면 주인공이 말도 안되는 능력치를 바탕으로 혼자 다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이 소설은 그런 소설과는 다릅니다. 주인공은 정의에 절대 불타오르지 않으며 완벽한 용병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사람들을 지키기도 하고 못 지키기도 하는 모습을 모이며 일개인의 능력의 한계성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2. 주인공의 시점으로만 세상을 보지 않고 동료들의 시점에서도 이야기가 진행이 잘~됩니다. 사실 동료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나타납니다. (스포 죄송합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과거의 트라우마와 앞으로의 고난들이 있습니다. 주인공도 엄청난 과거가 있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정말 많은 심정 고통과 마음가짐 그리고 변화를 보여줍니다. 너무 처절해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 이입됩니다.

저는 이 글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의 심정과 그 변화를 공감이 갈 정도로 잘 표현할수있는지 보면서 계속 감탄했습니다.


3. 소설 속 스토리 자체가 엄청 탄탄합니다. 흔히 요즘 현대판타지 보면 중화기같은 병기가 괴물들에게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설의 개연성과 스토리를 보정하려합니다. 어쩔수 없기는 합니다. 그런 보정을 안하며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저희가 사는 세계의 ‘무력’은 너무 강하니까요. 하지만 이 소설은 그런 보정이 없습니다. 사실 이 소설 처음 시작하실때 보시면 의문점들과 이런 전개가 되나 싶은 부분이 조금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감정이 너무 이입되어서 미친듯이 소설을 봤는데 나중에 의문점 다 풀어줍니다. 그리고 그 의문점을 풀어주는 방식에서 감탄했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를 그냥 넘기지 못하게 합니다. 심장이 벌렁벌렁~


소설의 결말부를 다 본 독자의 심정으로 말하자면 정말 여운이 엄청난 소설입니다. 소설 속 내용이나 사건의 연결성, 개연성,  밸런스 뭐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글이 점점 길어지는데 이 여운을 소설 안보는 제 친구들한테는 말할수가 없어서 여기에 쓰게됩니다.

이게 내용상 라이트 독자들이 완주하기 힘든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한 사건의 결말이 엄청 뒤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고구마 먹는 느낌이라고 하차하시는 분들도 많은 듯합니다. 초반에는 엄청 많은 분들이 보셨는데 마지막에는 2천분 정도만 보셨더군요. 저는 이 소설에 저의 일주일 식비를 결제함으로서 3일만에 375화를 독파했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본 역대급 명작이니까요.

작가님이 이 글말고도 다른 글들도 쓰셨더라고요. 그 글들도 한번 볼 생각입니다. 빨리 작가님이 차기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93 dlfrrl
    작성일
    18.12.03 00:42
    No. 1

    이 작가님 지금 신작 연재중입니다. 사상최강의 보안관이라고 추천란에도 몇번 올라왔어요! 전 멸세사는 보다가 말았지만 보안관은 멸세사보다 더 재밌게 보고 있슴돠

    찬성: 6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9 청해용왕
    작성일
    18.12.03 00:46
    No. 2

    아 확인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55 ha******..
    작성일
    18.12.03 00:56
    No. 3

    추천수보고 뭔가 하고 들어왔습니다
    재미있게 본 소설이지만
    저는 5등안에 들 정도로 재미있게 보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초중반부는 재미있으나 후반부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독특한 세계관과 먼치킨스럽지않은 전개가 좋았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찬성: 8 | 반대: 2

  • 작성자
    Lv.68 1990Rna
    작성일
    18.12.03 01:36
    No. 4

    문피아에서 작가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드신 분중 한분이죠...주관적으로 지갑송 백수귀족 글쟁이s 이 세분은 믿고 본다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네요. 세분 모두 스토리 개연성 개성 작품성 등등 모든걸 다 잡고 글을 쓰시죠
    사최매때 처음 접하고 충격을 먹었는데 멸세사는 너무 다크해서 저랑 안맞아 중도 하차를 하고말았네요. 그래도 정말 좋은 소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요즘 집필하시는 보안관 또한 최고의 소설중 하나가 될거같구요. 여튼 추천글에 대해 말하자면 누구든 읽어보시고 취향 맞으시면 얼마든지 완결달리셔도 후회 없으실겁니다

    찬성: 2 | 반대: 13

  • 답글
    작성자
    Lv.48 네이버북스
    작성일
    18.12.03 12:57
    No. 5

    지갑송님을 욕하는건 아닙니다만
    이제 한작품완결내신분이고 전작은 초반은 참신했지만
    인기나 평가 둘다 별로였는데 브랜드라는건 좀 웃기네요
    브랜드라면 엄청난 대중성이나 작품성중에 하나는 있어야되고 꾸준해야죠
    갠적으론 대중성 브랜드에는 디다트, 산경,장영훈,alla
    작품성에는 백수귀족,글쟁이s,오늘도요 봅니다
    19금은 넘사로 번칠님....

    찬성: 24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68 1990Rna
    작성일
    18.12.03 15:56
    No. 6

    음...주관적이라 앞에 명시하였고
    웃기다고 표현한 자신도 개인적이란 단어를 쓰면서
    작가분들을 언급하는건 역설적이네요..
    자신도 누군가의 기준에선 웃기다는걸 생각안하셨군요
    완결만 가지고 말할게 아니라 타 플렛폼과 이곳에서
    연재중인 두 작품 모두 많은 분들이 보고있죠.
    이름을 말했을때 그 작가의 작품이 떠오르고 믿고 볼 가치가 있다면 브랜드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을텐데요?
    꾸준함이 브랜드를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언급하긴 그렇지만 말씀하신 분들 중
    누군가는 다른 독자분들께도 안좋은 쪽으로 평판이 높죠

    찬성: 2 | 반대: 13

  • 답글
    작성자
    Lv.37 n5******..
    작성일
    18.12.03 19:04
    No. 7

    멸세사 초반은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중후반에 능력자 배틀물에 신파극 넣는거 보고 그다지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음. 그냥 저냥 양판소보다는 나은? 백수님 글도 드래곤은 참신하긴 했는데 이후로는 소재도 별로고 필력도 그냥저냥 이었음.

    학사신공, 강과 먼지의 왕자, 도주만리행, 추구만리행 등 의외로 이런 숨은 글들 보고나니 글쟁이님이나 백숙귀족님의 글은 나쁘지 않은 글정도이지. 막 최고이고 아주 좋은 글이다라고 추켜세울 정도는 아니다라고 생각함.

    최근에 읽은 강과 먼지의 왕자는 정말.. 비교가 안 될정도로.. 격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함.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5 ha******..
    작성일
    18.12.03 19:28
    No. 8

    오오 강과 먼지의 왕자 ㅋㅋ좋아요
    더 없나요?ㅜ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1 aspecial
    작성일
    18.12.03 13:59
    No. 9

    삼부작 중에 사상 최강의 매니저가 가장 재미있고 여운도 많이 남더군요. 이 작품도 재밌지만 너무 다크한 분위기 라서. 암튼 작가 이름 나오면 무조건 보게 되는 작가님 입니다. 이 글 리플 보고 새작품 나온줄 알았네요. 감사 드리고 보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멍멍킴
    작성일
    18.12.04 16:39
    No. 10

    저는 완전 제 취향이라 중반부 근처까지 주루룩 읽었는데 갑자기 내용? 혹은 필력이 급하락해서 뭔가 싶어 한 10화 더읽었는데 알고보니 작가님이 오래 사귄 여친분과 헤어졌다더군요... 그 이후 편들은 안읽었는데 저는 그래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혀 장르 취향이 아니던 당시 저에겐 진짜 큰 충격을 준 소설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멍멍킴
    작성일
    18.12.04 16:43
    No. 11

    거기에 덧붙이자면, 간단한 어휘선택만으로도 얼마나 독자들에게 세계관에 대한 상상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배운 소설임 아드 포인트, 스캐빈저 등등 어휘나 문장이 주는 분위기에 굉장히 신경을 쓰신게 느껴지고 덕분에 혹시나 뻔한 플롯이 전개되어도 전혀 다른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상록
    작성일
    18.12.09 11:48
    No. 12

    재밌는 글은 맞는데 후반부에는 왜 그런지는 몰라도 잘 안 읽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상록
    작성일
    18.12.09 11:48
    No. 13

    재밌는 글은 맞는데 후반부에는 왜 그런지는 몰라도 잘 안 읽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상록
    작성일
    18.12.09 11:48
    No. 14

    재밌는 글은 맞는데 후반부에는 왜 그런지는 몰라도 잘 안 읽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혼절
    작성일
    19.01.02 02:15
    No. 15

    저도 이 글 상천술사 만나는 글부터 힘이 많이 빠져서 다른 자극적인 글 보다 오고 그렇게 4번정도 나눠서 봤는데 끝까지 다 보면 절대 후회안합니다.
    세계관의 비밀 나오면서 이런식으로 세계를 해석한 것에 대해서 꽤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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