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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7 견리
작성
18.10.30 20:42
조회
1,624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SF, 추리

완결

덕훈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26,097
추천수 :
1,401

안녕하세요. 천월류가입니다. 오늘은 덕훈 작가님의 신작 어느 소설가의 죽음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최하단에 장단점 각각 3가지씩 적어뒀으니, 긴 글을 다 읽기 싫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덕훈 작가님은 항상 문피아의 최신 트렌드에서는 벗어나 있는 글을 쓰십니다. 하지만, 그 글에는 깊은 고민이 무겁지 않게 드러나 있습니다. 무협소설 ‘이초불요’에서는 뜻하지 않은 책임과 거짓을 짊어진 주인공의 성장기를 그렸고, SF미스테리 소설 ‘피그말리온은 유죄인가’ 에서는 근미래시대에 있을 법한 범죄와 사회상, 그리고 그런 사회에 걸맞는 살인사건을 성공적으로 그려냈습니다. 특히 제가 기억하기로 ‘피그말리온은 유죄인가’ 도 제가 첫 추천글을.... 흠흠 어쨌든 독자 나름의 뿌듯함을 느끼게 해 주시는 작가님입니다. 덧붙이자면, 전편 무료연재이니 부담없이 전작들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수정. 검색해보니 두번째였습니다. 이럴수가.)


그런데 이 작가님, 신작을 들고 오셨는데도 극히 일부 독자분들에게만 쪽지를 돌리셨습니다. 덕분에 검색해보고 나서야 우리의 김경위와 황순경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그렇습니다. ‘어느 소설가의 죽음’은 ‘피그말리온은 유죄인가’의 속편입니다.


이번 사건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이 소설/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덕훈 작가님의 통찰이 녹아있습니다. 이 근미래 배경에서는, 세계의 거의 모든, 신화나 전설을 포함한 문학작품을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서 소설의 유사성을 판독하고, 나아가 유료연재 사이트에서는 인공지능이 독자의 취향에 맞춰 작성하는 소설이 팔려나가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소설가가 자살한 모양입니다. 소설가의 어머니인 베트남 출신 여성분이 수사과에서 항변을 하십니다. 내 자식이 죽을리가 없다고. 우리의 황순경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건을 맡고 난 뒤에 그 소설가가 필명 ‘네버모어’를 쓰고 있는 인기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알고 보니 이런 시대에 독창성이 있는 글을 쓰는 인간 작가는,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쓴다는 자체만으로도 귀중히 여겨집니다. 일단 큰소리를 쳐 놓은 것이 있으니, 수사를 진행하지만, 뭔가 미심쩍은 부분들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군요. 과연 소설가는 자살을 한 것일까요? 아니면 타살일까요? 그리고, 소설가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요? 덕훈 작가님은 이 모든 정보를 지루하지 않게 작품 속에 녹여내며, 독자의 흥미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김경위와 황순경의 수사를 같이 지켜보시지 않겠습니까?


이상으로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하며 글을 줄입니다.


---------------------------------

요약


장점

1. 새로운, 그리고 개연성 있는 세계관(피그말리온은 유죄인가 의 속편)

2. 세계관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제시함

3. 연재중단의 위험성 극히 낮음


단점

1. ‘피그말리온은 유죄인가’를 보지 않았을 경우, 등장인물 일부에 대해서 정보가 부족할 수도 있음(예를 들면, 이휘선). 본편의 이해에는 지장 없음.

2. 생각할 거리 및 정보가 꽤 많아서 머리 아픈거 싫어하시는 분께는 쥐약일 수 있음.

3. 연재주기가 2-3일에 1회 연재됨. 이 자체는 규칙적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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