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55 겨울에핀꽃
작성
18.11.09 22:32
조회
1,788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구현
연재수 :
300 회
조회수 :
1,059,701
추천수 :
30,808
영주의 전성시대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추천글 쓰는거라 걱정이 조금 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빠른 전개, 지루하지 않은 설정, 호쾌한 장면구성 등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작가가 완전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창조한 것도 아니라서,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사실 큰 매력은 없습니다.


대신, 작가가 여기저기서 가져온, 이미 출판된 거의 모든 종류의 판타지에서 가져온, 판타지세계의 설정들 위에 "그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을 만한 사상이나 고민들을" 어느 정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판타지세계에 녹여낸 것 만으로도 기존 막장식 판타지에 기겁하는 독자들에게 일말의 위안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면, 왕위를 두고 내전을 벌이는 1왕자와 2왕자 사이에서 누굴 지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끝까지 중립을 고수해야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무력을 지닌 마탑주"의 고민이 아주 그럴듯하죠.


현재 연재중인 어떤 판타지에 이런 설정이 있습니다.

[2왕자의 친모가 제국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고위귀족의 딸이다 . 2왕자는 모계의 권력을 믿고 온갖 패악질을 다 부리는 인간말종이다. 하지만, 제국의 상당수의 귀족들이 2왕자를 지지한다.] 흥미 위주의 자극적인 전개만을 바라보면 사실 아무 문제 없는 설정이죠. 하지만, 제시된 배경사회가 봉건사회이고 거의 모든 봉건영주들은 초인적 이능을 보유했고 그런 초인들로 구성된 사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나라가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겠죠. 약한 왕권을 가진 왕이라면 왕실의 존속을 위해서 망나니같은 2왕자를 후계자로 삼지 않는게 아마 상식적일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심지어 아무도 뭐가 이상한지 관심도 없습니다.


영주의 전성시대는 예로 제시한 마탑주의 고민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비중 있는 등장인물들이 사회에서 스스로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보여줍니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작가가, 비록 기존에 있던 온갖 판타지적 설정을 마구잡이로 갖다 쓰고있지만, 그런 세계 안에서 인간들은 과연 어떤 식으로 사회를 구성하게 될까라는 고민을 한 흔적이 글에 녹아있다는 점입니다.


요약)

단점: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민들을 녹여내느라 설명이 많아지고 주인공의 사고가 널뛰기를 하면서 읽을 때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고, 전체적으로 글이 지루해지기도 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판타지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고민이라도 녹여낸 작품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8.11.09 22:54
    No. 1

    이걸 추천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추천하셨네요.
    영지물로서는 무난한 작품이라 생각하고요 . 영지물을 좋아 하시분에게 추천 할 만합니다.
    다만 글을 읽다보면 데자뷰처럼 이건 어디서 본것 같은데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영지물을 많이 보시는 분은 약간 식상 할수도 있습니다.
    초반의 작품의 흡입력은 좋은데 중후반으로 가면서 약해지는게 약간 아쉽고요. 그건 영지물이 가지는 일반적인 약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초반의 흡입력을 잘 유지하여 이어간다면 이 작품은 영지물로서는 추천 할만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1 부카튀베
    작성일
    18.11.10 10:08
    No. 2

    추천글이 정성이 가득하네요.
    대충 얻어들은 정보로는 글이 이상하다길래 안봤는데 추천글 보고일단 시간날때 봐야겠어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부카튀베
    작성일
    18.11.11 22:25
    No. 3

    70화 정도까지 진짜 억지로 읽었네요. 전개방식이 너무 주먹구구식에다 무슨 주인공은 도라에몽인가요?? 쩝..... 너무 대충대충 설정에 뭘하던 뚝딱 거기다 인물들이 매력이 없어요. 인물들이 매력도 없는데다 건조하다 못해 매마른 것 같은 문체가 더해지니 논문 보는느낌이네요.

    전생에 한국인이라는대 뭘하던 사람인지 궁금하네요.
    조청도 여관 잡고서 그냥 뚝딱 만들어버리고

    제일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마법주머니 아휴 이 작품에 나오는 마법주머니는 분명 마법부에서 급하게 대량으로 찍어낸것도 무려 식량이 수레 수백대 분량 이상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물건이고 무게도 없네요 ㅋㅋ

    거기다 저기에 넣어놓으면 상하는갓도 엄청 늦춰지는 신물이라 불러도 될정도로 어마어마한 효율을 자랑하는 나라에서 관리해야될 전략자산으로 보이는데 글에는 그런거 하나도 없고 심지어 가격도 작중 귀족들은 물론 상인이나 중급용병단 규모면 충분히 살수있을정도네요 ㅋㅋㅋ

    그냥 다 떠나서 혹시 이 작품을 읽게 되실분들은 아마 읽다보면 정말로 도라에몽이 떠오를겁니다. ㅋㅋㅋ 필요한게 그냥 슝슝 나오고 슝슝 구해집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74 수국과국화
    작성일
    18.11.10 18:04
    No. 4

    추천글 정성덕에 보러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3 Unveil
    작성일
    18.11.11 13:10
    No. 5

    글쎄요 진짜 고민이 깊은 작품이면 애초에 봉건국가에서 1 2왕자가 내전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귀족들이 굳이 왕위계승전에 개입할 이유가 없으니까 암투와 견제는 몰라도 전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영국의 장미전쟁이나 영프 백년전쟁 마리아테레지아계승으로 촉발된 오스트리아왕위계승전 등이 유명한 것은 그런 왕위계승전이 중세에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고 위 세 사례는 모두 왕자들간의 전쟁이 아닙니다 친척간 전쟁이죠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63 Unveil
    작성일
    18.11.11 13:14
    No. 6

    중세국가에서 1 2왕자의 내전이 벌어지려면 각 왕자가 실지 영토를 점유할 대영주일것 그래서 각각 그에 따르는 영주들이 많을 것이라는 특이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역사에서는 왕자간의 전쟁보다는 먼저 영지를 가져간 아들이 아버지에게 대항한 하극상이 훨씬 더 많은데 그건 현왕의 정치가 싫어서 귀족들이 아들을 꾀어낸 집단적 반란이지 계승자간의 저울질에 귀족이 개입하는 건 헛소립니다 대부분의 판타지소설들이 말그대로 판타지니까 익스큐즈 하고 넘어가는 허술한 설정을 깊이있게 고민해봐야 쓰레기를 가지고 고찰하는 느낌밖에 안나요

    찬성: 5 | 반대: 3

  • 작성자
    Lv.63 필부지용
    작성일
    18.11.11 18:54
    No. 7

    초반에 설정미스랑 모순이 너무 많아서 진입잠벽이 좀 높네요. 전 포기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0 잠수준비
    작성일
    18.11.12 02:55
    No. 8

    아 지금 보다가 생각났는데 왕실마법부 부장이면 엄청 고위직일텐데 갑자기 용병하는거에서 접었던 기억이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0 츈자님
    작성일
    18.11.13 23:53
    No. 9

    저는 재미있게 보고 있는 글입니다. 자세한 설명이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거 같은 글이지만 작가님의 세세한 설명이 오히려 마음에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히나처돌이
    작성일
    18.11.16 13:19
    No. 10

    예시로 드신 글이 제가 요즘 매우 잘 보는 글인 것 같은데..
    그 글에 욕이라고 말하기도 미안한 악플 줄줄이 달아놓으셨던 분이시네요.
    해당 글은 님이 생각한대로 전개되고 있지 않아서 아주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1편인가 2편인가 보고 자기 맘대로 상상해서 댓글 쓰셨던데
    그걸 이런데까지 가져와서 폄하하시면 안되죠.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3 [탈퇴계정]
    작성일
    18.11.17 22:50
    No. 11

    보신다는 작품 읽어보고 싶은데 제목이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히나처돌이
    작성일
    18.11.16 13:29
    No. 12

    그런 인성 가진 분이 추천하신 글에는 흥미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카감
    작성일
    18.11.16 22:14
    No. 13

    좋은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송다
    작성일
    23.10.16 02:13
    No. 14

    쓰레기 소설임 68화에 갑자기 로젠타르 난동이야기를 넣어서 주인공 부대가 강 경계를 강화했디더니 일년이 더 지나서 그사건을 다시 그대로 넣어서 이야기를 진행해? 그걸 수정도 안하고 완결내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1 표지
리화영   등록일 : 23.09.08   조회 : 515   좋아요 : 4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대한제국의 총통이 되기로 했다 | 침략자
추천 : 1 표지
3858592   등록일 : 23.09.08   조회 : 492   좋아요 : 2
|
추천 : 1 표지
絹翁   등록일 : 23.09.07   조회 : 565   좋아요 : 5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야인시대 in 뉴욕 | 인간9호
추천 : 11 표지
타다타다   등록일 : 23.09.07   조회 : 459   좋아요 : 3
현대판타지, 드라마 전생이 천재였다 | 나일함
추천 : 12 표지
n5******..   등록일 : 23.09.06   조회 : 664   좋아요 : 39
무협 당문전 | 제이허빈
추천 : 4 표지
아스트리스   등록일 : 23.09.06   조회 : 823   좋아요 : 59
판타지, 퓨전 흑마법사는 승천을 바란다 | 살곶이다리
추천 : 3 표지
소설평가자   등록일 : 23.09.06   조회 : 341   좋아요 : 7
현대판타지, 드라마 방송가 싹쓰리한 예능천재! | 바사라단
추천 : 1 표지
어두침침   등록일 : 23.09.06   조회 : 1,074   좋아요 : 18
스포츠, 현대판타지 내 눈에만 승리가 보임 | 초매실
추천 : 4 표지
꼬벡쮸   등록일 : 23.09.05   조회 : 679   좋아요 : 12
현대판타지 괴물 재벌의 골드라이프 | 콩콩이빠덜
추천 : 1 표지
김영한   등록일 : 23.09.05   조회 : 443   좋아요 : 6
추천 : 4 표지
as******   등록일 : 23.09.05   조회 : 1,652   좋아요 : 110
판타지, 퓨전 흑마법사는 승천을 바란다 | 살곶이다리
추천 : 1 표지
하늘나무숲   등록일 : 23.09.05   조회 : 982   좋아요 : 27
무협, 판타지 게임 속 신선으로 살아남기 | 미속
추천 : 2 표지
조뚜   등록일 : 23.09.04   조회 : 1,158   좋아요 : 15
무협 회귀 서생 | 다작김절필
추천 : 1 표지
후원해주쟈   등록일 : 23.09.04   조회 : 452   좋아요 : 4
대체역사, 판타지 삼국지 : 손책의 장남이 되었다 | 검은방
추천 : 19 표지
허제희   등록일 : 23.09.04   조회 : 608   좋아요 : 34
현대판타지, 판타지 시간을 달리는 소설가 | 피아조아
추천 : 2 표지
우기부기.   등록일 : 23.09.04   조회 : 910   좋아요 : 29
퓨전, 판타지 나 혼자만 SSS급 약팔이 헌터 | 상연.
추천 : 4 표지
귀욤둥이   등록일 : 23.09.03   조회 : 691   좋아요 : 24
현대판타지, 드라마 반지하 천재 래퍼 | 일리커피
추천 : 5 표지
고기먹자   등록일 : 23.09.03   조회 : 455   좋아요 : 12
현대판타지, 드라마 일타매칭 최강 결정사 | 서인하
추천 : 5 표지
ch*****   등록일 : 23.09.01   조회 : 524   좋아요 : 37
스포츠, 일반소설 테니스 코트 위의 절대자 | 김군0619
추천 : 1 표지
징검다리조   등록일 : 23.09.01   조회 : 781   좋아요 : 7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눈떠보니 선조대왕 | 브루마블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