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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5 ddmfksss
작성
18.05.05 15:12
조회
1,66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최정상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1,158,952
추천수 :
30,135


 <공모전 작품 추천>


 1. 언론의 신(최정상 / 사회부 기자, 회귀, 영웅)


 주인공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열혈 기자입니다. 높으신분들의 비리를 캐려다 좌절당한뒤 과거의 자신으로 환생합니다. 중견기업의 기자인 주인공은 미래의 지식을 활용해 여러 굵직한 사건들을 선점취재, 수습, 혹은 다른 권위자의 위세를 빌린 예언을 통해 사회적 영웅이 됩니다. 


 문장력이 좋습니다. 흔치 않은 장르의 주인공이란점에서 신선함을 얻습니다. 스토리 라인이 어색하지않고 순탄합니다. 러브라인은 생길랑 말랑 애를 태우는데 보면 좀 짜증이 나다가도 스토리가 진행되며 묻힙니다. 갑을관계를 초월해 여론에 대한 고발을 통한 부조리해소가 통쾌합니다. 그 방식도 뒷세계부터 재벌가 까지, 미래의 기억을통한 예측에서 ‘뻐터’를 통한 밀착취재 까지 다양한 장치를 이용하며 여러 인간군상과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과정도 제법 세세합니다. 코에걸다가 귀에걸다가 하는 논리는 최소한 아닙니다. 다만 대리만족형 소설은 질리기까지의 시간이 빠른 편인데 작가님께서 어떻게 글을 이끌어 나가실지 걱정입니다.

 여하간 추천드립니다!



 2. 신도 나한테 안됨(Thursday / 판타지, 이계소환, 2회차, 고전풍, 레옹)


 주인공의 내면묘사가 좋습니다. 판타지 세계로 영문도 모르고 소환당해 중간보스급 무력(지역에 이름을 날린 정도)을 지닌 칼잡이로 살다 죽고 2회차를 살아갑니다. 지키고자하는 신념도 없고, 주인공을 인도해주는 요정같은 이정표도 없이 그저 흘러가며 살아온 인생에 2회차로 현실의 대한민국 부분에서부터 환생하게되자 내면의 불안정함이 드러납니다. 쉽게 말하면 주인공 싸가지가 없습니다. 한번 뒤졌고, 고결한 정신으로 무장한것도 아니고, 미래를 어렴풋이 알아 배짱도 두둑한 상태라고 할까요? 

 사설이 오지게 길었는데 저는 이부분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크흠) 여하간 주인공은 1회차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여 중요한 인연을 맺고, 사명을 부여받습니다. 스토리라인은 그 사명을 따라가는것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장력이 좋습니다. 간간히 나오는 드립도 스토리 흐름을 저해하지 않고 적당히 유쾌합니다. 읽으면서 고전 판타지 소설의 향기가 강하게 났습니다. 설명이 생략된 채로 스토리를 통해 여러가지를 유추해야한다는 점,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 스토리라인의 유사성에서 ‘홍정훈’님의 ‘더 로그’가 생각났습니다. 아다레인저 카이레스의 찌질함은 더이상  볼수없지만, 대신 말발 세고 까칠한 제이가 주인공자리를 꿰찼네요.  고전판타지의 고리타분함에 루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느낌도 없엇습니다. 스토리를 팍팍나가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에 레옹류를 스까놨습니다. 카이레스 갈구는 여주대신 딸 포지션의 요정족이 하나 있으며, 스토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즉, 좋든 싫든 지켜야하는 아이인데 레옹류가 늘 그렇듯 아웅다웅하다가 끈끈하게 이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도 나한테 안됨, 추천드립니다.



 3. 신을 먹는 마법사(검미성 / 현대마법사, 시간역행, 문명스타일, 신화, 막고라)


 칼맛별님의 신작입니다. 주인공은 괴팍한 과학자같은 느낌의 현대마법사입니다. 설정상 ‘오딘’이라는 마법사신이 우리세계에 마법을 퍼트려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는 현대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닌바 재능은 뛰어나지만, 공공재인 마나가 부족해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애제자가 홀대받고, 불의의 사고로 죽어버리며 주인공은 현대에 대한 미련을 끊습니다. 여차저차하여 선사시대로 시간역행을 한(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주인공은 부족민을 통합하고, 신으로서 살아가며 영역을 넓히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신과 반목, 전쟁하며 성장합니다. 

 내면묘사가 좋습니다. 애초부터 강퍅하고 마법우월주의의 기질이 있던 주인공이 신으로서 성장하고 자신을 떠받드는 주민을 보살피며 얻는 감정을 잘 묘사합니다. 사랑과 친목을 멀리하라는 히키코모리성향(주인공 지못미..)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문장력은 별로 쓰고싶지 않은 표현이긴 하지만 ‘역시 칼맛별’ 이었습니다. 준수한 문장력에 이어 신선한 소재와 형이상학적 설정에 따른 이색적이고 몽환적인 느낌도 좋습니다. 다만  선사시대가 스타팅인데 이거 500화전에 끝날수 있을지 모르겠는게 걱정입니다.

 어찌됬든 추천합니다!



 4. 사상 최강의 힘법사(정훈 / 크툴루, 목숨을 건 가상현실게임, 후원시스템, 판타지)


 제목만 보면 달조느낌이 나는 보통의 라이트 게임물이 연상되지만 게임이라기보다는 판타지 세계로 보는게 좋습니다.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의문의 집단과 계약한 주인공은 달성조건인 가상현실게임을 시작합니다. 수회차를 끝마치고, 마침내 본게임에 들어선 주인공은 의문의 집단이 이번회차에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소원을 이루게 해주겠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전 회차들을 통해 해당 게임을 마스터한 주인공은 그 지식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지만 의문의 집단과 그를 후원하는 이들(신적존재)에 의해 스토리의 변경과 악역 강화가 이루어 지며 계획을 변경합니다. 


 문장력은 기복이 있습니다. 대체로 좋은편입니다. 감정선이 가끔 널뛸때가 있습니다.  크툴루 신화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려해서 난감한 부분도 있습니다.(괴이하게 늘어지는 포효소리 등) 스토리는 재미있고 매력적입니다. 작가님이 준비를 많이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노벨스러운 기술명,포효나 괄호 등의 처리기법이 눈에 띄지만 문장은 라노벨의 느낌이 없습니다. 위기의 순간 각성하는 주변인이 많습니다. 매 위기가 극복 불가능할것 처럼 묘사되지만 외부요인이나(왕의 개입) 내부요인(스킬의 급작스런 성장 혹은 깨달음)으로 매번 극복합니다. 최근에는 급박한 묘사를 보더라도 늘 그렇듯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강함이 정량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적이 수치상으로는 항상 강한데 항상 이기는..) 개인차이긴 하겠지만 저로서는 역경에 대한 강약 조절이나 기연에대한 추가적인 설명(살짝의 개연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음.... 뭔가 추천이 아닌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재미있게 읽히고 있습니다. 작가분의 처녀작임을 감안하면 훌룡한 퀼리티이며 종말을 맞이하는 세계의 암울함을 크툴루와 잘 섞어냈습니다. 추천합니다.


 p.s 근데 작가님, 힘법사라기 보단 마검사 아닌가요...? 최근엔 힘도 안올리시던데..



Comment ' 15

  • 작성자
    Lv.18 전문영
    작성일
    18.05.05 15:39
    No. 1

    한 게시물에 안에 링크 여러개 딸 수 있는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46 사잇소리
    작성일
    18.05.05 17:46
    No. 2

    신도 나한테 안됨 강추!

    찬성: 2 | 반대: 5

  • 작성자
    Lv.99 visu
    작성일
    18.05.05 17:53
    No. 3

    힘법사를 추천한 글에 댓글 달았었지만. 힘법사 같은경우 글의 발단 부분인 주인공이 왜 이게임을 하게 됐느냐는 부분에만 너무 집착해서 안좋게 보시는분이 꽤 있습니다만. 발단 부분만 스킵하고 전개 부분부터 읽으신다면 한결 글의 매력을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찬성: 3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75 ddmfksss
    작성일
    18.05.06 05:03
    No. 4

    회차와 듀토리얼 난이도, 각 플레이어간의 격차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는것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본문에는 그런거 안써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탈퇴계정]
    작성일
    18.05.05 18:28
    No. 5

    언론의 신 강추!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98 Emc
    작성일
    18.05.05 18:51
    No. 6

    이거 전부 저도 잘 보고있는 소설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5 nightmis..
    작성일
    18.05.05 19:04
    No. 7

    추강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1 무순
    작성일
    18.05.05 19:35
    No. 8

    제목하고 소개글 보고 걸렀던 소설들이 있네요..선입견 빼고 보러갑니다..!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Personacon 개꿀잼인
    작성일
    18.05.05 22:01
    No. 9

    위 글 전부 조회수에 비해 훨씬 재밌습니다. 제목 믿지마시고 한번 보세요. 위 공모작들 다 재밌어요.

    추강입니다

    찬성: 5 | 반대: 3

  • 작성자
    Lv.56 thia
    작성일
    18.05.06 02:59
    No. 10

    제목에서 꺼려졌는데 크툴루라니 바로 보러갑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3 신수하
    작성일
    18.05.06 06:51
    No. 11

    저기서 힘법사는 빼면 좋겠네요 드럽게 재미없슴

    찬성: 5 | 반대: 6

  • 작성자
    Lv.90 나이넙
    작성일
    18.05.06 14:23
    No. 12

    신도 나한테 안됨의 재미는 최신화까지 나타나는 스토커의 존재로 반대증명됨. 너무 재미있어서 작가 질투하는 세력이 벌써 나타나다니 갓작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8.05.06 19:39
    No. 13

    역시 주관적인 공모전 추천 하나 추가하겠습니다.
    제목은 쐐기,일반인인 주인공이 악당 초능력자를 상대하는 직업인 집행관이 되는 내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Tniats
    작성일
    18.05.07 10:57
    No. 14

    언론의 신 빼고 다 보고있는 소설이네요
    언론의 신도 이번에 한번 봐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夢戀
    작성일
    18.05.07 23:31
    No. 15

    신도 나한테 안됨.

    주인공 양아치같은 말투와 행동거지 때문에 읽다가 포기했는데 댓글들 보니 의외로 인기가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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