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인추천임을 밝힙니다.
아는 분이 자기글 읽고 추천글 써달라기에
자추안되요?
ㄴㄴ
술 사줘요.
ㅇㅇ
흐름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강남 점쟁이!
제목만 봤을 때는 미래예지로 돈버는 재벌갑질물인가 싶겠지만 아닙니다.
주인공 지훈은 이미 돈이 많습니다.
내용을 설명하면 1년 전후를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점쟁이를 하며 잘먹고 잘살던 파오후 지훈이 사고를 당합니다.
지훈은 어릴적 신열(?)을 억눌러준 스님을 만나, 몸에 여러 신들을 받아들이게 되고(잘생겨지는 건 덤),
신들의 능력을 빌려 사람들의 운명에 개입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기적인 사람을 혼내주거나, 마음속에 자리잡은 근심고민을 덜어주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오해와 갈등, 불화등을 능력을 이용해 해결하게 주된 이야기입니다. 봤을 때 자극적이고 유혈이 난무하는 전개는 없었습니다.
사실 장르소설하면 피가 튀기고 갑질하는게 주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 데, 훈훈하면서도 재미있었네요.
999능력치를 가진 SSS급 능력자가 힘을 숨기고 있다가 건들면 뚜까패는 소설에 질리신 분들, 가볍고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힐링스토리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어리숙하고, 시연이라는 애 성격이 많이 깨는 느낌이네요.
슬쩍 물어보니, 공모전 규정상 수정이 안되, 수정한 것 비축만 하고 계신다고...;;
그럼 이만 술 얻어 먹으러 갑니다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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