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게 읽고있는데 글의 양과 질에 비해 유입이 너무 떨어져서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여신의 도움요청으로 이세계에 불시착한 과학자의 이야기입니다. 시대적으로 저쪽은 찐중세같은 상황...마법이 있지만 유의미하게 생활문명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일반인들은 그냥 그런게 있다 카더라 정도로만 인지하는 세계인것같아요. 현재 배경이 되고있는 지역이 전 대륙의 끄트머리에 문화적으로도 낙후된 곳이란 설정이라 그런건지 전 대륙 공통인지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 과학자가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이세계 문화혁명을 일으켜야 합니다. 첫 한달간은 맛보기 기간으로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지 못한 주인공이 나름대로 애쓰는 스토리고, 지금은 어쩔수 없나 와 더불어 어느정도의 사명감과 정에 이끌려 열심히 해야겠다 맘먹은 상태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이세계에 현대지식으로 문화부흥 이 주제이지만 막 급진적으로 와다다다 풀어놓는 방식이 아닙니다. 천천히 생활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천천히 계몽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서, 이세계문화전파물...? 이런 종류의 소설 치고는 굉장히 순한맛입니다. 다만 현대msg를 암만 살살 뿌린다고 해도 이세계인들에겐 굉장히 자극적인 맛이라 그동네 사람들의 반응덕분에 글 자체 분위기는 제법 활기차요.
편수가 늘고 뒤로 올수록 더 재밌어지고 있는데 유입이 저조해서...작가님은 계속 연재 하실거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독자가 느는편이 더 신나고 좋을것같아 추천글을 작성합니다.
시원하게 다 때려부수는 소설은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발전시켜나가는 소재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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