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놈들의 또세계물식 소재라 별 기대없이 봤지만 진순을 가장한 불닭볶음면이다.
폭풍같은 필력에 취해 구린소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탐독하게 된다.
다른 작품들의 대체역사물에서 헬조선의 개막장 상황을 보면 고구마 열개는 쑤셔넣은 것 같은 답답함과 응어리갸 가슴에 묵직하게 남아있지만, 이 작품에서 중세 유럽의 찰진 비유를 통한 개막장을 보다보면 낄낄대지 않을 수가 없다.
묻혀있기 아까운 대작스멜이 나는 작품이다.
처음으로 리뷰를 써본다.
아 뭐야 삼백자나 써야돼네 누워서 폰으로 쓰고있는데 너무 빡센거 아닙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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