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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6 아칵
작성
15.04.20 21:29
조회
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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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유료 완결

홍성은
연재수 :
182 회
조회수 :
236,519
추천수 :
11,643

1. 글을 접하게 된 경위 

  우연히 진짜 우연히~ 한 독자분이 추천하는 글을 보고 접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판타지에서 용, 검, 마법, 용사는 지겹도록 우릴대로 우린 뼈에 구멍 송송난 사골입니다. 판타지의 기본이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한 번씩은 읽어보고 쓰기도 해서 왠만하면 눈에 띄지 않죠. 하지만 다르더군요. 이 작가분의 색이 묻어있습니다. 그것도 차별화된 색이네요. 

2.  연재는 어떤 상황인가?

현재 무료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현재 42편이 올라와 있으며, 일주일에 5번 연재되는 상황입니다. 읽을만한 맛이 나도록 양이 제법 됩니다.

3. 이야기

먼 엣날 한 인간의 신화서부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신화 속 인물들의 삶은 처절하면서 위대합니다.  특히 어린시절의 고생은 그를 강하게 단련합니다. 매 순간순간이 목숨을 위협하지만 결국 살아남아서 강해집니다. 검 한 자루를 지닌채 괴물을 죽이고 인간을 통합하며 최초로 대륙을 통일한 왕의 업적을 이룹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아르투르’란 이름과 검만을 남긴채 홀연히 사라지죠. 

그 다음은 여러분도 예상할 수 있겠죠? 갑자기 왕이 사라지다니?! 
왕의 자리는 공석!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 
춘추시대의 개막!!!

그리고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그럼 주인공이 왕의 피나 남긴 것을 얻어 대륙의 혼란을 잠재워 다시 한번 통일왕국을 건설하겠지라고요. 맞습니다! 시간이 흘러 결국 혼란은 잠재워 지고 안정적으로 통치되기 시작합니다. 다만 그 주체는 주인공이 아닌 드래곤입니다. 

앵? 하시는 분이 있을겁니다. 드래곤이? 물론 드래곤이 강하다는건 충분히 알고 있어. 하지만 결국 주인공을 위한 도우미나 발판, 중간 보스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거기다 하루종일 잠만 자는 비만도마뱀에다 레어에 황금과 돈을 쌓아두기만 하고 누가 멀 하든 상관하지도 않지. 악룡이나 광룡이나 불리면서 가끔 사람들에게 퇴치당하기도 한다고? 거기다 직접 통치를 한다는게 신기하군. 보통 유희를 하거나 강도짓을 하긴 하지만 직접 관여를 한다니...

이러하듯 만약 용이 인간세상을 지배한다면 어떻게 될까로 이 소설은 출발합니다. 용 한마리가 대륙을 지배하지만 인간들은 그에 순응할 수 밖에 없지요. 모든 부조리와 악이 용으로 귀결되는 세상입니다. 인간들의 관습과 법이 무의미해지죠. 

작가가 어떤 상상을 펼칠지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4. 이야기를 펼치는 방식

작가께서 중장편을 생각하시나 봅니다. 요새 트렌드와 비교한다면 세세합니다. 그리고 먼 길을 가야만 하죠. 세세하면서 숨기는게 많습니다. 인물들의 심리를, 사건의 이면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진 않죠. 그 때의 말투, 눈빛, 행동으로 유추할 뿐입니다. 

주인공에 대해서 말하자면 순수합니다. 어린 양치기였다가 거대한 사건에 휘말려 버린 불쌍한 녀석이죠. 순수한 용사가 벌이는 일들이 펼쳐집니다. 무식하기에 가능한, 순수하기에 가능한, 선하기에 가능한, 두려움을 알기에 가능한, 마음이 따뜻하기에 가능한 일들.

5. 여담

이야기는 이제야 시작을 넘어선 단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읽으면서 궁금하기만한 합니다. 비밀을 한 꺼풀, 한 움쿰씩 파헤치는 작가, 아직 어둡기만한 그리고 험난함이 예상되는 길을 걷는 주인공. 

아르투르는 어떤 사람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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