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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신

작성자
Lv.11 근성의만찬
작성
15.10.27 20:16
조회
4,45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스포츠, 게임

유료 완결

메켄로
연재수 :
261 회
조회수 :
3,497,840
추천수 :
98,271

테니스는 사실 한국에선 그리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닙니다. 유명한 선수가 언론에서 유명세를 탄 것도 아니고, 야구나 축구처럼 전 국민적으로 흥행하는 스포츠도 아니죠. 그래서 테니스의 신이 처음 문피아에 등장했을 때, 저는 기대보다는 의혹이 앞섰습니다. 이런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독자를 이끌어내려는 걸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읽기 시작한 테니스의 신은 예상했던 글과는 조금 다른, 스포츠보다는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상황묘사로 제 흥미를 끌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글을 읽기 전엔 스포츠 소설에 대해서 큰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 구태여 스포츠라는 역동적인 소재를 소설이라는 정적인 포맷 위에 옮겨놔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죠. 테니스의 신은 저의 이러한 편견을 깨부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테니스의 신에서 주목한 점은, 기존의 테니스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스킬로 표현해서 독자로 하여금 테니스의 동작 하나하나를 일종의 게임적 요소로 받아들이게 했다는 점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테니스는 한국에서 그리 친숙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친숙한 스포츠가 아니니만큼, 차라리 보다 독자로 하여금 낯설게 하여 테니스이지만 테니스가 아닌 것처럼 다가가게 해보자는 의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점이 제 눈길을 끌었죠.

 

두 번째로 주목한 점은, 작가의 서술시점입니다. 테니스는 독불장군의 스포츠가 아닙니다. 믿을만한 파트너가 등을 받쳐주지 않는다면 테니스는 실현될 수 없습니다. 서술 시점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을 초점으로 맞추고 있지만, 그 후광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주인공의 라이벌과 앞으로도 만날 인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단순한 먼치킨이 이끌어나가는 줄거리보다 갈등과 성장 아래 승자로 거듭날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낼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어 무척이나 기대되는 바입니다.

 

최근 ~의 신 시리즈가 문피아에서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유독 테니스라는 다소 매니악한 소재로 시선을 붙잡은 이 소설은 단순히 매니악하다는 이유만으로 묻히기엔 너무나도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스포츠물에 관심 있는 분들, 먼치킨 주인공만이 아니라 라이벌과 파트너등의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마주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 소설을 읽고 여러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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