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옵’ 작가님 대학후배 입니다.
저의 솔직한 리뷰를 생생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느날 형이 세미나 실에서 진지하게 자기가 소설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솔직히 지인이 글을 쓴다고 하면 궁금한 것이 정상입니다
그래서 제목을 물으니까 자기 휴대폰에 보여줄 준비를 해놨더라구요
다읽고 나서 애니 덕후로서 팩트를 가득 담아 한마디 던졌습니다.
형이거ㅋㅋㅋ 너무 흔한거 아냐?
형은 당황하더군요.
근데 살짝 조잡하긴 해도, 솔직히 재밌긴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 형이 치킨을 사줄테니 추천을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제양심은 치킨보다 싸니 바꿔먹었죠.
조회수를 체크하니 180회이고 한 70%정도가 50대 이상이던데
수상한 낌새를 놓칠수 었었죠.
보니까 형이 본인인증을 하려고 한국에계시는 어머니 휴대폰을 써서 자기가 쓴 글을 전부 10번씩 읽었 더라구요.
왠만큼 슬픈 영화랑 비교도 안될만큼 현실성있는 한방 이였습니다.
그떄부터 제 눈시울은 붉어지고 울컥하기 시작했죠.
도와줄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인증을 않은 계정으로 자기글에 추천을 누르며 10대 독자 수를 늘려가는 것을 더이상 봐줄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였죠, 성심성의껏 가식없는 추천글을 써 형의 재밌긴 한 작품이 재조명 시키겠노라 다짐한게.
수많은 소설을 읽어온 덕후의 자존심을 걸고 공모전 심사기준에 맞게 점수를 매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죠.
한 남자가 이세계로 전이하면서 성장하며 자라는 지극히 평범한 먼치킨 소재의 글 입니다.
주인공의 무대는 예전 세계수가 욕심많은 인간들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일으킨 재난을 대비해 만든 커다란 방주입니다.
방주에는 한층당 3개의 도시가 들어갈 만큼 엄청 크고요, 던전 78층에 거주하는데 14층 합쳐서 92층으로 되어있는 말도안되는 크기입니다.
넘어갑시다.
그런 평범한 이야기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제목과 내용의 관계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물었죠 도대체 제목을 왜저렇게 지었냐고.
그리고 형의 말에 전 놀랐습니다.
100 수 앞 을 내다 보시는 유옵 님 께서는 한 100화 정도후에 육지를 발견할 예정이랍니다.
거기서 사람들이 또 세계수 소문을 듣고 세계수를 또 잘라가려고 하는데 주인공이 딱 막으면서 세상의 평화를 위해 자신이 세계를 정복하며 평화를 되찾는 이야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지금은 들어맞지 않는 개연성들이 전부 떡밥이라고 우겨 되더군요 허허허, 말은 되니까 넘어갔습니다.
이제 냉정하게 공모상 심사기준에 의거하여 냉혹한 평가해서 유옵작가님이 현실을 바라볼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점수는 5점만점이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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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성: 캐릭터와 소재가 신박하긴 했지만, 이야기 전개와, 인물구도는 아쉽지만 독창적이지 못하며 조금 흔했기에 2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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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 글로서 너무 많은 이미지를 담으려 해서 필채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살짝 조잡한 감이 있으며 같은 문장형식에 대한 반복이 드물게 보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완벽하다고 말할순 없지만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재 자체로는 대중들에게 다가가기에 이만큼 손색없는 작품이 더 없을 것 같네요. 4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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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가능성: 방대한 세계관을 보자면 장수할수 있을것 같네요. 다만, 유옵님의 쿠크다스 같은 멘탈과, 이제 졸업을 앞두고 지친 심신이 걱정되긴 하네요. 그런것 만 배제하면 발전가능성 높습니다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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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가능성: 없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있는 캐나다만 해도 현저히 웹소설을 즐기는 사람이 없네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이라는 훌륭한 이름과 견주어 입지를 확보한다는 것은 독창성으로 미뤄 붙혀야하는건데 솔직히 일본소설에서 많이 쓰이는 흔한소재인 만큼 어려울듯 싶네요ㅜㅜ. 0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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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이런종류의 판타지는 영화와 드라마로 쓰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웹툰인데 유옵형이 이작품에 캐릭터성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는 만큼 그림으로 승부를 볼수있습니다. 내용자체는 정말 재밌거든요. 3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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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제가 만든 기준입니다. 소설에서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한 필수 요소인데 심사기준에서 빠져있어 제가 끼워넣어 봤습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그건 웹소설로서 가치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걸로 봤을때 형 작품은 호흡조절은 잘 못하지만 분명 매력적이긴 했습니다. 고로 4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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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2+4+4+0+3+4)/6=2.83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만 읽어볼만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으므로 제양심을 걸고 추천하는 바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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