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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3 잘알겠어요
작성
18.04.24 01:56
조회
1,264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딥식스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60,173
추천수 :
1,364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추천 글을 올려봅니다.

 

공모전 레이스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든 시점입니다.

저 또한 공모전에 연재를 하고 있는 작가 입장에서, 다른 작가님의 글을 추천하는 것이 조금은 오지랖 넓게 느껴질 것도 같고,

또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시는 작가님께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게 될까봐 두려운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틈틈이 독자의 입장에서 정말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이 있어, 추천하고자 용기를 내어보게 되었습니다.

 

 

추천할 작품은 민트그린티님의 <괴수록>인데요.

제목이 다 말합니다. - ‘괴수록’.

그리고 작품 소개 글이 다 말합니다 괴수물입니다’.

 

31화 현재까지의 아주 간략한 줄거리.

-고구려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괴수록이라는 책에선 많은 괴수들을 예언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불귀도라는 섬에 사는 불귀도 사자라는 괴수에 대한 예언 내용임. 인간의 무모함이 불귀도에 있어야할 괴물을 육지로 가지고 나오게 되고, 그로부터 재앙이 시작됩니다.

주인공 고리 소령이 이 대재앙 자체인 불귀도 사자를 퇴치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향후 전개가 예상되며, 작가님의 댓글 응답 중에서 알 수 있듯이, 불귀도 사자 에피소드(?) 이후에는 괴수록의 다른 들이 시리즈로 출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괴수영화의 팬입니다. 하지만 소설 작품은 처음 접해봤는데요,

솔직히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열독을 해보았습니다.

현재 31화까지 연재된 시점에서,

적어도 괴수 영화를 좋아하시는 팬이시라면, 강추를 드리고 싶습니다.

 

장점.

1. 괴수물의 본질적인 재미에 충실하다.

괴수물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고전 고지라나 최근의 헐리우드 괴수물까지를 관통하는 공통적인 미덕. 바로, ‘괴수 자체를 보는 쾌감이 잘 구현되어있습니다.

작가님은 복잡한 인물 관계나 상황 설정, 미쟝센 묘사 등에 중점을 두기보다, 그냥 괴수 자체의 액션과 생김 묘사에 굉장히 많은 비중을 할애합니다. (괴수를 제외한 설정을 안정적인 방향으로 설계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괴수가 좀 더 자유롭고 돋보이게끔 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임. 그렇다고 완전 단순하진 않고, 미스테리적인 요소를 적당히 안배하고 있습니다.)

괴수의 묘사 부분이 굉장히 시각적이면서도, 과하지가 않아서, 관객들이 불귀도 사자의 이미지를 머리에 상상할 수 있게끔 지문 조절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괴수의 액션에 있어서 속도감을 중시하시는 것 같습니다.(불귀도 사자가 싸이즈보다는 속도감에 더 강점을 가진 괴수로 보여져, 향후 나오는 괴수들 에피소드에서 어떻게 톤이 변모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2.

2번이 사실 필요할까요? 1번에서 다 했는데.

굳이 한 가지를 더 꼽자면,

작가의 의지력. 연재를 위한 집념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작품 추천 글에서 깊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한번 작품란 방문해서 공지 글을 읽어보셔요.)

 

애초에 수심이 깊어서 퍼도퍼도 쉽게 마르지 않을 우물처럼, 풍성한 이야기거리가 되는 소재라고 봅니다.

금방 마르지 않을 소재와 이에 대한 작가의 집념이 더해져, 편안한 마음으로 오래 지켜볼 수 있는 소설이 될 거라는 기대... 그것이 제가 굳이 꼽는 두 번째 추천 이유입니다.

 

3.

마지막으로 주인공 고리소령보다 현재까지 더 존재감 있는 또 다른 주인공 불귀도 사자의 중독성 있는 명대사를 인용하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끼이이아아악



Comment ' 4

  • 작성자
    Lv.28 딥식스
    작성일
    18.04.24 12:49
    No. 1

    예시켄님 댓글로 응원해 주신걸로도 감사한데 추천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을 받으니 부끄럽기도 합니다. 첫 번째 괴수는 일일 이회로 올려서 5월초에 끝내고 공모전 끝나기 전에 본격적인 두 번째 괴수(사이즈가 큰놈)로 10회 이상 연재할 계획이었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서 낙담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추천글을 보고나니 힘이나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3 아오십
    작성일
    18.04.24 16:51
    No. 2

    재밌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0 티베리우스
    작성일
    18.04.24 17:59
    No. 3

    추강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루미네즈
    작성일
    18.04.25 17:08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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