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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7 조태백
작성
18.04.26 13:39
조회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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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완결

킬링파트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1,554,160
추천수 :
34,512

2008,

문피아에 글을 연재하다가 얼떨결에 출판까지 갔던 적이 있습니다.

 

4권까지만 출판하고,

완결도 못하고 중도에서 끝났지만,

출판사로부터 작가라는 소리 들으며,

글 쓴 대가를 받았던 경험은 지금 생각해도 재밌었습니다.

 

그 때,

중학생이었던 아들이,

이번에 공모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글을 쓰고 있다고 처음으로 말한 게,

작년에 추석 명절에 고향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던 차 안에서였습니다.

차 안에서 1시간 가까이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선배라면 선배라 할 수 있는 입장에서 몇 가지 조언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글을 이메일로 받아,

프린터로 인쇄를 해서,

빨간 펜을 들고는 여기저기 줄을 그어가며 글을 읽었습니다.

 

맞춤법과 맞지 않는 부분도, 비문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와 관련해서는,

머릿속에 떠오른 이야기를 미처 정리하지 않고 마구 풀어낸 게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첫 번째 글을 문피아에 연재하다가 접고,

다시 또 하나의 글을 준비하다가 접고,

이번에 세 번째 글을 가지고 공모전에 참가했습니다.

 

아버지로서가 아니라,

나도 한 때,

폭망한 글이나마 써봤던 입장에서 판단한다면,

작년 10월에 읽었던 글에 비해 지금의 글은 정말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버지 입장에서

아들의 글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지난 주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아버지라고 무작정 아들의 글을 추천할 수는 없어서,

그 동안 반응을 좀 살폈습니다.

 

그러다가,

선호작으로 추가하신 분들이 330명이 넘고,

공모작 베스트에서 50위권 끄트머리까지 순위가 오르고 있어,

지금쯤 아들의 글을 추천해도 되겠다 싶어 추천의 글을 씁니다.

 

이런!

여기까지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제가 추천하는 글의 제목은 SSS급 락스타입니다.

 

글의 전체적인 흐름은,

현대판타지의 전형적인 틀을 따르고 있다고 보입니다.

 

별 볼 일 없는,

어쩌면 낙오자라고 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속절없이 꿈을 접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린 주인공이,

특별한 도움을 받아,

과거와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전개입니다.

 

제목에서 드러난 것처럼,

주된 스토리는 음악 이야기입니다.

 

22, 118천자 정도의 분량까지 연재된 현재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1차 경연이 막 마쳐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보다는

앞으로 전개가 더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SSS급 락스타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글 초반이 좀 밋밋하다는 겁니다.

 

혼자 추측해보건대,

글의 전체적인 줄기를 결정한 후에,

도입 부분을 전체 줄기에 끼워 맞추느라 그렇게 된 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아들의 글을 추천하는 아버지 입장에서

부탁드립니다.

 

,

제 추천의 글을 보고,

제 아들의 글을 한 번 봐 보자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초반부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참고 7~8회까지는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아마도, 크게 실망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이 추천의 글을 마무리하면서,

아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글을 쓰고 있는 제 아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쓰고 있는 제 아들에게 이 추천의 글에 덧붙여 한마디 하겠습니다.

 

아들아,

글이 뜻대로 안 풀릴 때고 있고,

독자들의 반응이 마음에 안 찰 때고 있고,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나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너만 그런 게 아니라,

아마도 글을 쓰는 모든 사람이 느끼는 것들일 것이다.

그러니,

실망하거나,

의기소침에 빠지거나,

글을 이만 접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완결까지 가게 되기를 바란다.

 

 

사족 하나 달겠습니다.

제 추천을 보고,

제 아들의 글을 보시게 된다면,

제가 아들에게 생색을 낼 수 있도록,

아버지의 추천의 글을 보고 왔다고 댓글을 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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