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기간동안 제 연재에 겨를이 없어서, 다른 작품을 많이 추천하지는 못했습니다만,
틈틈이 다른 작품들을 읽어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 가운데, 공모전 완주 요건을 갖춘 한 작품을 추천하고자합니다.
<주짓수 파이터, 로마제국 싸움꾼 되다.>
는 종합격투기 선수가 로마시대로 가서, 아직 종합격투기에 대한 이해가 없는 로마시대 투사들을 상대로 격투를 벌이는 과정에 대한 모험담입니다.
먼저, 이 작품은 현재 32회 15만자로, 공모전 완주 요건을 충족시키긴 했지만, 1권분량 이후 작가님이 재정비 혹은 리메이크를 위해 휴재 공지를 띄운 작품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미래의 방향성까지 추천글에 포함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일단 32회만 놓고 즐기기에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 1장점은 통통 튀는 발랄함.
개인적으로 암울한 기분이 들 때, 이 글을 읽는 것으로 많은 기분전환이 되더라고요.
작가님이 발랄함에 많이 신경을 썼다고 댓글에 코멘트한 부분이 있는데, 일단 그 점에서 훌륭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발랄함 가운데에서도 나름의 고증에 근거하였다는 점,
로마시대의 평균 신장을 언급(댓글상)하거나, 그 시대 공중목욕탕을 묘사한 부분 등에서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종합격투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점.
저같은 경우는 UFC가 유료중계로 바뀐 이후 많이 소홀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종합격투기에 관심이 많은데요,
매니악한 취향의 사람들이 읽기에도 기술의 구사나 상성 같은 것이 잘 묘사되어있어, 격투장면에서 실망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세번째가 실망이었다면, 아마도 첫번째 두번째 장점도 많이 퇴색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모전 마지막날에서야 추천글을 쓰게 되지만,
공모전이 다가 아니라, 향후 좀 더 풍성한 볼륨으로 이 작품을 만났으면 하는 기대에서 이렇게 추천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모전 기간 중 연재하신 모든 작가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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