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작품인데 이 작품이 100화 넘게 쌓이면서도 왜 유료화가 안 되었는지 알수 없을 정도로 필력 좋고 탄탄한 글입니다. 다만 작가님 사정상 금방 유료화가 될거 같으니 그전에 많이들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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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보기 전에 분위기 어두운 글 안 읽는분들 이 글 별로 안 무겁습니다. 편하게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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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여주인공으로 스타트를 합니다. 저도 여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은 우선적으로 거르곤 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이 작품을 끝까지 읽었던 건 초반부터 진행되는 신선한 설정과 그걸 뒷받침해주는 필력, 그리고 그리 퍽퍽하지 않은 고구마가 길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생각되는 좀비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여섯시간이라는 신선한 설정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 모두 즐겁습니다.나름 긴장되는 장면도 많이 나오구요.
기본적으로 좀비물 쓰시는 분들은 다 잘쓰시는 거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이 소설에 깊게 빠진 것은 인물에 대한 묘사와 스토리 때문입니다. 여주인공이 메인이긴 하지만 흐름상 남주에게 의지하는 여자도 아니고(초반에는 의지합니다) 이겨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능을 쓰거나 여자로서 남자보다 강한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구요.
다른 조연들도 거의 같은 비중으로 각각의 스토리와 그렇게 행동하는 즉 성격이 형성된 이유들도 복선으로 잘 깔려 있고, 그것에 작가님이 신경을 많이 쓴것이 라이트하게 읽는 저에게도 보입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버릴것 없이 다 매력있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어떻게 말하면 워킹데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워킹데드를 본적이 없다는게 함정이지요-티비에서 가끔 봤어요)
스토리는 말하면 스포니까 초반만 읽어보세요. 충분히 빠져들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전 추천작처럼 좋아요 100개가 찍히는 소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좀비물 좋아하시는 분께는 더욱 추천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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