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소재 자체는 흔한 회귀물 현대판타지입니다.
흉신이라는 존재들이 지구에 와서 신들의 게임이라며 세계를 멸망시키는 게임을 하는데
그 챔피언들 중 하나인 주인공 박동규가 흉신 이상의 대재앙으로 성장해서 흉신 다 쳐죽이고 세계에 홀로 남게 됩니다.
혼자 남으니까 심심해서 이번에는 1억 명 정도만 살려보겠다고 회귀해서 신들의 게임이 막 시작되는 현대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와서 유산 노리고 자길 정신병원에 가둔 친척들도 쳐죽이고 걸리적거리는 다른 헌터 및 챔피언들도 쳐죽이고.
사이다는 이른 시점부터 빵빵 터집니다.
3화인가 4화부터 따라다니는 꼬마 흉신 여자애의 말투가 거슬려서 그렇지.
주인공이 맛탱이가 가 있어서 “오우?” “뻐꾹?” 하는 추임새를 넣어대는데 이것도 약간 거슬릴 수 있습니다. 웃긴 사람은 계속 웃으시겠지만.
작중 최고 매력포인트는 박동규의 정신 나간 짓거리, 특히 짠돌이짓입니다.
세계관 최강자인 주제에 옷은 동묘앞 풍물시장에서 사온 그지 같은 것만 입질 않나 시계 2개씩 차고 다니질 않나, 사직서 내면서 ’안―사직서―녕‘ 이 따위를 써내질 않나.
감정이입보다는 주인공 놈이 대체 얼마나 미친 짓을 하고 다니는지 관찰하는 느낌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꼬마흉신도 말투가 좀 거슬리지만 저는 나름 귀엽더군요. 주인공이 원체 삭막하다보니 꼭 딸 키우면서 정화하는 느낌이라.
로드워리어님 글은 주힘숨 때부터 읽었는데
솔직히 주힘숨 이후에 쓰신 혈마동맹이나 위키쓰는용사는 제 취향이 좀 많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주자숨은 주힘숨의 김성철과 비슷한 성격에다가 개그코드도 비슷하게 살아나서 미친 듯이 웃으며 봤네요.
유황 먹인 배 팔아먹는 파트에서 정말 심하게 웃었습니다. 버스에서 처웃으니 사람들 이상하게 보고.
근데 로드워리어님 이름값에 비해 유료화 조회수가 너무 낮게 나오는 거 같아서 작가님께 힘 좀 실어드리고자 추천글 써봅니다.
그래야 다음작도 김성철 박동규 같은 또라이 Badass로 쓰시니까요. ㅠㅠ
P.S 유료화된 지 한참 지났는데 왜 표지가 안 나오죠?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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