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 10편만 더 써주세요. 손절각 쟤보게.

선독점 소설 속 평기사가 되었다

글

E급작가

한줄로 말하면 소설 속의 엑스트라? 평기사로 빙의하는 내용입니다.

치킨값만큼 돈을 주고 본 지리멸렬한 소설의 엔딩에 분노하여 작가에게 배틀을 신청하는 댓글을 달고 작가가 보고 뚜껑열여 10새야 니가 해봐라 라고 하는 게 시작입니다. 어디서 자주보던 클리셰죠??

제가 문학적 소향은 없어 따로 말씀을 더 못드리고

아직 편수가 적어 재미있다 뭐다 라고 평할 수 없지만

기대해볼만한 작품임은 틀림없습니다.

주인공시점과 히로인시점이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히로인시점의 부분에 설득력을 갖춘다면 재미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도 제 추천에 동의하실진 모르겠습니다만

해당글이 삭제되지 않도록 추천란에 박제해봅니다

[관측]

이분 선넘네.. 그러다 소설속으로 잡혀갈수 있어요

[안부낙도]

이분 소설 납치 연중 크리 모르시는 듯 ㄷㄷ

[고지라가]

클리셰가 아니라.. 누가 쓴 소재가 잘 나가니까 그걸 베낀 아류작들 아님? 클리셰라니.. 클리셰 뜻 모름?
자존심땜에 아류작인데 아류작이라고 말 못하는 것인가요?

[맨닢]

아류가 많아지면서 생기는게 클리셰인데 책빙의 정도면 뭐..

[godai]

클리셰라고 하기에는 아직 아니죠 익숙한 장면을 보았을때 어떤 작품이 생각난다면 그건 아류작이고 작품이 생각이 안난다면 그건 클리셰

[두더쥐손톱]

근데 요즘은 작품이 너무 많아서 그..그거 있잖아 그거 까지 밖에 안떠오름 ㅋㅋㅋㅋㅋ

[dl******..]

클리셰가 마냥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긴한데 반대로 말하면 긍정적이지도 않은 단어기도 하죠. 단순하게 말하면 그 시기? 시대? 에 유행하는 서사를 반복해서 사용하는거 자체를 중세 유럽에서 정의하긴 했는데, 아니 근본적인 의미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유행하는 또는 인기있는 서사의 인용 혹은 남용으로 인해 오히려 부정적인 단어가 된게 현실이죠. 클리셰는 절대 나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클리셰가 아닌 소설은 진실로 얘기해서 현존하지 않습니다. 적절히 사용하고 적당히 사용하면 명작 혹은 대작이 됩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용과 너무 똑같은 전개로 인해 재미가 없고 루즈하고 똑같기 때문에 클리셰=노잼 아니면 쓰레기 취급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미 상빙환=루즈 가 어느정도 공식으로 인정될 정도이죠. 아이러리한건 빅히트 치는 작품은 상빙환입니다. 즉, 작가 본인의 필력과 스토리텔링에 결정되는거죠. 윗 댓에 클리셰에 대해 말해서 잠깐 끄적여봅니다.

[시슴]

의성어 남발에 다른 소설에서도 흔하게 보이는 개성없는 캐릭터, 1도없는 같은 표현들을 보면 클리셰 남발만이 문제가 아닌거같네요.

[루체른]

남주 여주가 1초만 눈 마주치고 있으면.. 그 다음엔 뻔한 상황이 되지만 누구나 또 그 장면을 기대하니까 그 클리세를 동영상으로 모든 드라마 영화마다 편집해두는 거죠 어떤 클리세가 문제가 아니라 재미있으면 상관없는 거고. 재미없으면 클리세까지도 비난받는 거고. 클리세 빼고 회귀 소설/게임속 빙의 무협물이 가능하기나 한가요

[[탈퇴계정]]

그냥 트렌드라고 하자 ㅋㅋ

[그건좀...]

참 재밌었는데...최근 몇화들 공주 만나고부터 갑자기 여태 없던코믹 장면들을 주인공이랑 공주 사이에 넣더니 과한 액션때문에 호불호 많이 갈림...저도 그래서 하차함
지가 공주 도박하는거 안말리고 옆에서 보고 있었으면서 돈 다 꼬니까 공주 발로 차서 세바퀴 굴렀다...공주가 구르면서 비명 끼엑! 거리는거도 너무 깨고...

[g4******..]

어느 순간부터 전개가 뭔가 뜬금없이 끊어지는 느낌. 예상치 못한 장면이 나와도 '여기서 이런 전개가!' 이러고 놀라는게 아니라 '이새끼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이런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