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43 아이게르
작성
20.01.01 15:04
조회
1,179

1. 우리가 보통 SF라는 단어를 보면

우주, 레이저무기, 초과학, 타임머신, 물리학, 로봇

뭐 이런 단어를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20세기 최고의 SF 작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SF의 정의를 고려하면

SF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쓰여진 셰익스피어의 소설조차

SF라고 할 수 있을 만큼 SF의 범위는 광대합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지금 이 추천글을 쓰는 현재

문피아 무료 투베 20에 오른 글 중에

나 혼자 검술상점, 믿고 보는 봉감독님 빼곤 전부 SF라고 할 수 있죠


SF의 정의가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해 허구를 가능한 한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것”

이니까 현대의 거의 모든 판타지는 SF에 포함된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2. 뭐 제가 SF 예찬론을 펼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이렇게 광대한 SF라도 대개 몇가지 클리셰가 있다는 점인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인간가축입니다


인간보다 고등한 존재에 의해 짖밟힌 인간이

애완동물 및 가축으로 영락하는 내용의 이야기는

SF 대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스토피아 테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인간보다 고등한 존재를 그려내기 힘들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사실상 반쯤 획일화되어 새로운 아이디어가 안나오기 때문에)

그리고 현대 장르문학 특성상 사이다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클리셰는 제대로 변주되지 않고 그저 고전으로만 남아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클리셰가 아예 대체역사라는 대규모 장르로 분화되고

나아가 전생물, 무한회귀물 등의 변주까지 이루어진 것과 비교하면

좀 안타까운 일이었죠




3. 그런 면에서 고구마명가님이 쓴

[내가 키우던 고양이가 왜인지 세계를 정복해버렸다]는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필명부터가 고구마명가라 그런지 주제는 참 잘 잡았다고 봅니다


거기에 요즘 유행하는 요소까지 잘 섞었지요

‘시스템’과 ‘탑 등반’


특별히 인간보다 고등한 존재를 불러올 필요 없이

그냥 지구 상 모든 동물에게 선택적으로

시스템과 탑 등반의 권리를 부여해

인류의 대적을 손쉽게 만들어냈다는 점은 참 제가 봐도 대단한 한 수입니다


그린스킨을 통해 판타지 속 몬스터들에게도 

시스템을 때려박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렸음에도

한참동안 그쪽 테마가 유행하지 않았죠

스켈레톤이라던지 마족이라던지 식물이라던지 등등이

한정적으로 시스템을 가져가긴 했지만

대개 주인공, 그 근저 몇몇만 부여받았을 뿐

종족 전체가 이능을 갖게 된 사례는 거의 없었습니다

(두어편 있긴 했는데......망해서.....)




4.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에게 등탑의 권리가 주어진 건

참 재밌어 보이는 이야깁니다


인간은 동물에게 어떻게든 지지 않으려고

시스템을 강탈해 강제주입하는 식으로 버텼지만 실패하고

인류 최후의 레지스탕스의 대장이

동물들의 최종보스이자 자신의 전 애완동물인 “냥이”의

애완 인간이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고작 열 두편(글자수로 6만7천자) 밖에 연재가 안되었지만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5. 다른 장점도 좀 설명해드려야지 싶은데 이건 장점보단 

몇몇 분들껜 단점같네요


제목에서부터 냄새를 맡으셨겠지만 이야기의 집필방향은 라노베에 가깝습니다

즉 스토리라인과 구조적 서사보다는 

캐릭터의 활력과 캐릭터 간 시너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런 라노베적 소설은 잘 쓰면 인물 하나하나가 살아숨쉬게 되지만

(때문에 저는 서유기를 동아시아 최초의 라노베로 봅니다)

반대로 인물 중 어느 하나라도 공감할 수 없는 인물이 생기면

이야기 전체의 흥미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런데 이 글은 테마부터가 고구마를 안 줄 수가 없는 테마잖습니까?

고작 바람과 별무리 수준의 고구마도 이기지 못하는 

문피아의 평균적인 사이다 선호도를 고려했을 때

“가축으로 무시당하는 주인공”에게 과연 몰입하실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저는 

주인공이나, “냥이”나 둘 다 아주 잘 만든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냥이는 아주 클리셰스럽고 좋네요




결론

작가의 필명을 보고도 용기가 생기며

라노베 감성을 이겨낼 수 있는 분들께

이 글을 추천합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20.01.01 15:34
    No. 1

    갑자기 판타스틱 플래닛이 떠올라서
    그런류 소설이 보고싶어서 추천글보고 솔깃했지만
    라노베감성은ㅈㅈ...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92 shot9
    작성일
    20.01.01 16:29
    No. 2

    Sf에 대해 뭔가 잘못 알고들 있는 경우가 많은대..sf의 f는 판타지가 아닙니다 sf는 사이언스 픽션의 줄임말입니다만...

    찬성: 1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3 아이게르
    작성일
    20.01.01 16:46
    No. 3

    네 맞아요
    모든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전개를 펼치는 허구의 이야기를 SF라고 합니다

    SF라는 용어 자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기존의 이야기 전개양식에 대항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서

    우연, 기연, 무논리적 전개나 데우스엑스마키나에 의존하여 진행되던 기존의 서사구조
    (예를 들면 롤랑의 노래, 베오울프 등의 고릿적 이야기)
    를 타파하고

    귀납적 연역적 추론과 현실반영성을 증가시켜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이런 성격을 가진 캐릭터는 어떻게 움직일까"를 고려해 쓰는 게
    SF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요즘 판타지 소설은 거의 다 저렇게 쓰죠


    현실에 상태창이 나타난다면?
    현실적으로 내가 과거로 회귀한다면?
    자고 일어났더니 조선시대 왕이 된 공돌이의 현실적 반응은?

    이러한 것은 다 SF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SF를 판타지라고 알아서 판타지소설을 SF라고 한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20

  • 답글
    작성자
    Lv.77 wwwnnn
    작성일
    20.01.01 17:54
    No. 4

    님이 말한 정의는 sf의 최광의 인듯.
    스페이스 오페라가 sf인지 아닌지가 sf쪽의 오래된 논쟁 떡밥으로 아는데 모든 판타지가 sf라는 건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요..

    찬성: 17 | 반대: 1

  • 작성자
    Lv.88 ga******..
    작성일
    20.01.01 18:09
    No. 5

    거의 모든 판타지는 sf고 서유기도 라노벨이라는 식이면 파리나 모기도 날개만 있으면 새라는 추론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고구마에 라노벨이라..... 저같이 스트레스 줄이려고 가볍게 즐기러 오는 입장에서는 별로인 작품이군요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98 hw****
    작성일
    20.01.01 18:36
    No. 6

    SF의 범위가 넓다고 하고 현대판타지도 SF로 치는 것을 봐선 SF를 과학소설(Science Fiction)이 아닌 사변소설(Speculative fiction)의 약자로 쓰신 듯 하네요.

    Speculative fiction은 처음엔 Science Fiction의 논리성을 부각시키려고 만든 표현으로 Sci-Fi라는 조롱조의 표현(당시에는 소위 B급이나 싸구려라는 뉘앙스)에 대항해서 열심히 밀었던 표현입니다만 하나의 장르라기엔 너무 포괄적인 범위를 가지게 되어 요즘엔 비평쪽에서나 종종 쓰는 정도고 일반적으로 SF장르라고 하면 Science Fiction을 의미합니다.

    Science Fiction은 말 그대로 과학(Science)+소설(Fiction)로 과학이론, 가설, 증명된 사실을 주요소재로 하는 장르로 장르의 특성상 논리성을 갖출 확률이 높을 뿐 논리성이 Science Fiction의 필수구성요소는 아닙니다.

    글의 초반 또는 주석에 이 글의 SF는 Speculative fiction이라고 따로 표시하지 않을 경우 SF=Science Fiction이 일반적이니 본문이 틀린 글은 아니지만 용어의 정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논란이 되기 쉬워 보입니다.

    찬성: 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아이게르
    작성일
    20.01.01 20:00
    No. 7

    작품에 대한 추천이 SF의 정의에 대한 논쟁으로 넘어갈거란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는데 하여튼 일단 제 의도는 SF = science fiction입니다

    사변소설은 판타지, 에픽, 미스테리, 히어로, 공상과학을 포함하는 가장 넓은 범위의 장르문학 장르입니다. 다시 말해 초고전무협소설(옥루몽)과 대하역사소설(삼국지, 수호지)를 제외한 모든 장르문학은 일단 사변소설이라는 대장르에 속하고, 그 안에서 각종 장르로 나뉘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과학"의 정의와 접근 태도입니다

    상태창 하나 예로 들어볼까요
    만약 상태창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적 존재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현상이라면
    그것은 판타지 장르일 겁니다

    하지만 지금 이 추천글의 대상이 된 소설에서 상태창은
    나노머신으로 빼앗을 수 도 있으며, 이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과학입니다

    13세기 아랍권 작품인 Theologus Autodidactus가 최초의 SF 중 하나로 꼽히는 점을 생각해보세요. 초자연현상을 설명 가능한 것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면 그것은 과학이 되는게 바로 SF의 정의입니다

    제가 본문에서 "나 혼자 검술상점"을 SF가 아니라 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나혼검의 가장 중요한 초상현상은 이지를 가진 칼이고, 이 칼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단 하나뿐인 존재에 의해 강제로 세상에 전파되었다는 점에서 판타지입니다.
    비슷하게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도 분명 요술쟁이들의 요술은 판타지이지요

    하지만 "훈수로 메이저리거"의 저승야구방송은 분명하게 말로 설명 가능한 '저승'에서 '저승식 과학'으로 만든 스트리밍 서비스에 주인공이 방송을 시작하게 된 것이므로 SF이며
    "요리의 신"의 주인공이 회귀하게 된 원인은 "주인공이 원했고 요리의 신이 보내주었다"는 명확한 인과를 띄므로 SF입니다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은 불가능하며 작중에서 소인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지 않았으니 판타지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지요. 그건 판타지가 아니라 SF니까요. 소인국 릴리풋으로 가기 위한 해도도 작성되었고(허구지만), 릴리풋의 문화와 사회상도 그렸고(고도의 풍자지만) 여행기라는 대원칙에 맞춰 날짜까지 작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익숙하지 않나요?
    요즘 장르문학 웹소설 중에 이능의 원리를 설정하지 않거나 이능과 현대무기의 대립에 대한 설정을 짜지 않는 소설 찾기가 더 힘든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보통 SF는 그정도만 해도 SF입니다

    찬성: 1 | 반대: 12

  • 답글
    작성자
    Lv.98 hw****
    작성일
    20.01.01 22:29
    No. 8

    상당히 소프트한 기준이시군요...
    저는 하드SF나 소프트SF나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입장이지만 분류기준은 하드SF에 가까워서 제 기준으로는 예시로 든 작품들 중에 SF가 하나도 없어 잠시 당황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는 SF인가 풍자를 위한 소재로 과학을 사용했을 뿐인가로 종종 논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길게 쓰면 예전에 스페이스 오페라 논쟁하던 시절의 기분이 들 듯 하니 이만 퇴장하겠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달동네천마
    작성일
    20.01.02 00:52
    No. 9

    그니까 결론은 이 소설은 사변소설은 아니지만 소프트 sf(현대 물리학적 천문학적 정설과는 다를수 있음)라는거네요.
    저는 하드 sf를 기대했는데 역시 소프트 sf네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41 공돌이푸
    작성일
    20.01.01 18:44
    No. 10

    ㄴ머..머싯써!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72 sh******..
    작성일
    20.01.01 20:26
    No. 11

    SF 그런거 제외 하고 편수 좀 쌓이면 추천해 주세요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58 금태양아치
    작성일
    20.01.01 20:54
    No. 12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판타지도 무협도 퓨젼도 다 sf라는 말인가?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72 쨉쨉이
    작성일
    20.01.01 22:36
    No. 13

    sf라는게 장르적으로 정의된바가 있고, 일반적으로 이게 sf다라고 보는 작품들이 있는데, sf라는 장르 정의를 아주 넓게 잡고 다 sf다라고 하시는거 같네요. 단순히 장르정의에 집착해서 그걸 편의적으로 생각하면 무료 투베에 2작품 빼고 sf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sf가 아니며, 오히려 일반적인 정의에서 벗어난 단어 사용으로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굳이 sf에 대한 정의가 주제가 아니었다면 일반적인 단어정의를 따르는게 좋았을듯합니다.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2 쨉쨉이
    작성일
    20.01.01 22:39
    No. 14

    아 소설은 기대했던 sf쪽 보다는 라노벨로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소설을 재미있게 보실분도, 관심있을실 분들도 라노벨을 좋아하실 분들이겠고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40 김기세
    작성일
    20.01.01 23:36
    No. 15

    추천글이 안티인 셈인가.. 아무튼 신선하고 전 재밌게 읽었습니다 최신편까지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85 ElanVita..
    작성일
    20.01.02 00:41
    No. 16

    뭔가 규정하시는 걸 좋아하시네요 sf나 서유기 라노벨 같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6 고양아
    작성일
    20.01.02 14:15
    No. 17
  • 작성자
    Lv.73 자와라
    작성일
    20.01.05 01:42
    No. 18

    요새 누가 SF를 저딴식으로 쓰지? SF라면 당근 사이오닉같은 판타지요소는 제외하고 과학으로만 진행해야 하는거 아닌가?
    현 장르로설 거의 대다수가 SF라니 기분 잡친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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