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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주인공이 여성이면 아무래도 장르소설의 소비층의 대다수가 남성이다보니 감정이입이나 몰입이 안될 수 있지만, 이 소설은 결코 그렇지 않네요.
정말 요즘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어휘로 아름답게 묘사를 빚어내며, 철저한 고증과 공부를 밑바탕으로 써내려가는 내용들은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대구지리탕 같이 슴슴하지만 그 감칠맛이 대단한 그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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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강.
라노벨틱한 분위기는 전혀 아닙니다. 윗분 말처럼 차라리 서양문학에 가깝다면 모를까요.

그리고 여성이 주인공인 점은 시나리오 전개상 신의 한 수 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주인공의 여성적인 모습이나 여성적인 감정선이 특별히 강조되거나 하지 않아서 읽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나오는 요리에 대한 조리방법은 그대로 따라하시면 그 요리 나옵니다.
먹방씬은 다이어트에 해로운게 사실이구요, 의성어 의태어가 정말 대단합니다. 처음 들어보는데 이해가 그냥 가요.

아, 회당 글자수가 어마무지 합니다.
오천자를 누구 코에 붙입니까?ㅋㅋㅋ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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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서 보는게 이득이라 생각하고 본걸 후회하게됨... 다시 보고 싶으면 어떻게든 돈을 더 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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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읽을수록 더 읽고싶어지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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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소설을 발견하게 됬는데..
140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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