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명하신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싱숑 작가님이 문피아에서 처음으로 연재하셨던 작품인 <멸망 이후의 세계>를 뒤늦게 한번 추천해봅니다.
기본적으로 이 소설 역시, 싱숑 작가님의 필력을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설정이 기본적으로 심오하며, 전개 방식이 질리지 않고, 시원시원해서 참 인상깊었던 작품이죠.
어떻게 보면 흔한 먼치킨 물임에도, 작가님이 잡으신 설정들이 흔하지 않은 먼치킨 물로 만들어버립니다.
스토리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드리자면, 초반에 주인공은 탑에서 재배되던 인간이었습니다. 원래는 재배당하는 인간이, 지나치게 큰 힘을 얻었고, 그 힘으로 탑을 부수고 탈출하여 일어나는 이야기를 적어내셨습니다.
한번 지금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참 좋은 글입니다.
부족할 것 없는 작가의 필력과 설정력. 그리고 그것을 전개해나가는 방식.
제가 문피아에서 보았던 소설 중에서 단언 으뜸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하시게 읽을지 몰라도, 나중에 결말까지 읽으신다면 이 소설이 전해주는 깊은 여운에 감탄하실지도 모릅니다.
완결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에게 여운을 남긴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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