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일관된 망나니물

선독점 조지 부시의 위대한 미국

글

Cider.cap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글은 세계 최강자가 되어서 망나니짓하는 글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무슨 망나니냐고요? 정치는 그렇게 쉬운 게 아니라고요?

물론 쉬운 게 아니죠. 당연히 정치는 쉬운 게 아닙니다. 하지만 뭔가를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셨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본인의 돈이 부족한 건 아니었는지...? 

이 글은 충분한 권력과 재정, 호걸형 정치가가 합쳐지면 어떤 시너지를 발생시키는지 코믹하게 풀어낸 글입니다.

배꼽을 잡고 뒹굴 정도냐 하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매 편마다 통쾌한(또는 어이없는) 미소를 띠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는 있습니다.

대체역사물 주제에 역사는 몰라도 되기에 진입장벽도 없다시피 한 글이고요.

치열한 두뇌싸움을 기대하지는 못하지만, 약간의 착각계와 가벼운 웃음을 만들기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어떻게 보면 망나니 물이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소설은 처음 봤기에 공로를 인정하여 추천드립니다.

사실 망나니물은 빙의하기 전이 망나니고 빙의한 후에는 만능인싸가 되어서 쓸어담는게 망나니물 클리셰잖아요? 

그런 걸 정면에서 재미만으로 타파한 읽을만한 글이니 심심하신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OLDBOY]

추천합니다. 최강 천조국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글쓰는고양]

정치, 외교에 관심이 있으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정치적, 외교적 상식을 깨부수는 기행을 하면서도 승승장구하는 내용이거든요. 전 100화 정도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그 후로 149화까지 관성적으로 따라가다가 하차했네요. 중반을 넘어가면 부시의 기행이 만들어낸 나비효과로 인해 국제질서가 우리가 아는 역사랑은 너무 동떨어진 모습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 역사랑 비교하면서 보는 맛이 없어져요.

[탁주누룩]

관심이 있으면 못볼 소설 아닌가요? 말이 안되는 행동을 계속하니까 황당해서 접게 되더라구요. 망나니물 고질병인데

[글쓰는고양]

작중에서 부시는 엄청난 일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쏴죽이는 것도 아니고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핵미사일을 날리지도 않습니다.
기껏해야 항공모함이랑 전투기 끌고 외국에 방문하고, 청나라 채권 회수하고, 북한에서 자작극 벌이고.. 이 정도죠.
정치랑 외교에 하나도 관심 없는 사람이 이런 걸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와! 개쩐다! 사이다!' 이럴까요?
이 소설은 '미국이 가장 강력하던 2000년대에 부시 대통령이 깽판을 치면 어떻게 될까?' 라는 걸 보여주는 게 핵심인데, 관심 없는 사람들은 저게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 잘 모릅니다. ㅎㅎ 그래서 관심 있어야 볼만한 소설이라고 한 겁니다.

[탁주누룩]

엄청난 일을 할 것도 없죠 처음 정신 차리고 부통령과 이야기 나누고 참모진과 이야기하고 기자회견 하던 순간부터 비현실적아고 말도 안되는 행동 천지인데. 정치, 외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원하는건 망가지기 전 하우스 오브 카드, 웨스트윙과 같은 종류지 이런 소설 같은 종류는 아니겠죠. 이런 소설을 원하는 사람은 그냥 망나니물 사이다를 찾는 사람 아닐까요.

[노꼰]

판타지소설가지고 더럽게 떽떽거리네

[신과악마]

망나니란 단어 선택을 잘못 하신듯. 부시 대통령으로 환생한 주인공의 일관된 사이다물입니다. 최근 역사에서 아메리카가 행한 실수를 교훈삼아 신나게 전세계를 두들겨패는 사이다물입니다.

[혼돈사수]

너무 북한에 매달 리는거같아서 100화쯤보다 하차
미국쯤되면 중국 러시아랑 파워게임해야지 않나

[신과악마]

작가와 독자가 한국인이라 이런 류의 글들은 어쩔 수 없이 북한에 매달리게 됩니다. 제가 아쉬웠던 점은 글 속에서 김정일이 너무나도 쉽게 자신의 기득권력과 체제를 포기해버리는 비현실적인 전개입니다. 해방 후 근대 역사를 보면 얼마나 북한정권 자기체제와 권력유지에 집착이 심했는가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또, 중국이 너무 쉽게 미국에 삥을 뜯기고 몰락하는 것도 비현실적이고요.

[[탈퇴계정]]

믿거 근현대 대역물 정치물 여주물 이거 쓰는 작가치고 정상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