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등급으로 나눠서 구분을 하는데,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소재가 겹치지 않거나 겹치더라도 전개가 좋음
필력이 좋고 글의 구성이 좋음
B와 C는 위에서 빠진게 많을수록 내려갑니다.
퇴고나 맞춤법같은 부분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위 기준에 맞춰서 분류하는데, 그 기준에 따르면 a~b 사이에 있는,
웹소설로는 정말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 겸 장점으로는,
1. 1번 세계와 2번 세계를 잇는 접점과 연결법이
어느정도 이유를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차에 치여서 넘어가고 기존 세계의 우수성만을
강조하는 일본식 양산형 라이트노벨같은 전개는
제 기준으로는 C도 주기 어려울만큼의 습작품입니다.
소재를 차별화하지 못하는 작품, 단순히 다른 세계로의 전개라면 일본과 한국을 합쳐 몇만개의 글중에 하나에
불과한 작품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위의 장점이 결국 글 전체를 이끄는 복선과 완성도의
원동력이 되고, 차별화를 꾀하는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2. 주인공의 성장과 암투해결을 서술합니다.
최근 웹소설들은 작가의 역량부족인지 독자가 금방 날아가는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인지는 몰라도
주인공을 규격 외로 만들어놓거나 명백한 오버밸런스를 만들어놓고 사실상의 원펀맨식 전개를 그대로 차용합니다.
이런 경우엔 소재가 정말 참신하지 않는 이상 전개는 뻔하디 뻔하고 유료화 이후엔 5권분량도 못가서(150) 구매가 반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더군요.
국내에서 오랫동안 인기있던 게임을 보면 결국에 어떤식으로든 파워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애를 쓰고 , 야구같은 경우도 최하위 팀의 신인선발과 Fa의 반대급부를 통해 영원한 약팀이 없도록 신경씁니다.
결국 주인공이 강해지는 소설의 특성상, 완결시까지 전체적인 파워밸런스를 유지못하면 일본의 3류 왕도만화와 같은 주인공의 신급화에 결말이 나는 어이없는 경우를 보기가 참 쉬운듯 하고, 저런 소설을 볼 바에야 게임을 한판 더한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은 역경을 견디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주인공의 행동 원인, 합리적인 행동을 서술함으로 인해 글이 탄탄하게 전개된다는 점이 다른 순위권 소설과 비교해 봐도 우수합니다.
다만 단점으로 전개가 조금 느린것처럼 보이는 것은 작가님이 전업이 아닌지 연재가 빠르지 않습니다.
세계관을 치밀하게 설계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에 할에된 분량과 전개를 마땅히 보여주어야 그 가치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최근 웹소설의 트렌드가 주인공 먼치킨화인것도 잔뜩 설계한 설정을 독자가 지루해하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부분이 유료연재 쪽으로 넘어가서 독자가 전체적으로 저조한 현상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한편한편 찾아볼 만한 가치가 이 글에 있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다고 봅니다.
트렌드를 적당히 섞고, 날림글이 되버리는 원인들을 과감하게 쳐내고 글이 탄탄해지는 기반을 쌓은 것을 보면, 이 작품은 권수가 길게 간다해도 하루살이 글이 되지 않고 그 탄탄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글로 말한다고 하죠?
댓글 하나에 글 방향을 다 틀어버리는 작품, 작가의 말을 본문보다 길게 써서 글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작품보다는 해당 소설처럼 설정과 전개, 복선, 글로 말하는 작품이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이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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