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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굉전 袁閎傳 .... 의외의 복병

작성자
Lv.99 Cura
작성
15.11.17 23:25
조회
7,147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pioren
연재수 :
3 회
조회수 :
31,967
추천수 :
742

사실 저는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는 소설들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삼국지 자체는 재밌게 보았지만 그닥 그렇게 열광한 편도 아니고 인물이 워낙 많아서

보다보면 머리가 아프더군요.


그에 더불어 삼국연희 인가뭔가 솔직히 아직도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소설들이 엄청 많이 보이더군요.

물론 그런것들 뿐 아니라 삼국지 기반으로 잘 쓴 소설이 있다는 건 압니다.


저도 같은꿈을 꾸다  읽어봤거든요. 

물론 제 취향이 아닐 뿐 잘 쓴 작품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여튼 저는 삼국지를 아는 현대인이 빙의하는 

삼국지 소설들이 싫다 이겁니다.


이건 절대적으로 제 취향이기 때문에, 공감을 못하셔도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여튼 여타 이유로 삼국지 물이라면 일단 제끼는 편인데,

그날따라 이 원굉전이라는 소설이 제 눈을 끌었습니다.  소설 제목이 맘에 들었거든요.

원굉 이란 이름이 맘에 들었달까요..... 이런 지극히 주관적인 이유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원굉이라는 인물이 삼국지에 나오지 않는 (나온다면 죄송합니다. 삼국지는 중요인물만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본적이 없던거 같습니다.) 인물입니다.

작가님의 순수 창작캐인 셈인데.... 

중요한건 이 원굉은 절대 현대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직까지는...작가님이 통수를 치시겠다고 현대인이다 라고 하시면 어쩔수 없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원굉은 머리도 좋고 심성도 좋고 능력도 있는...먼치킨입니다. 


시인하겠습니다. 저는 능력있는 주인공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여튼 삼국지는 저보다 훨씬 빠삭하신 분들이 많을 테니 각설하고,

아직까지 히로인이 나오지 않은 점도 가산점입니다. 47회나 되었는데도 말이죠!! 

심지어, 아저씨입니다! 외관만 젊은 아저씨기 때문에, 아저씨가 된 아들도 있는 어르신이기 때문에 여자랑 얽힐 것 같지 않아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약간은 시니컬하고, 자유분방한 성격도 맘에 듭니다.


이것저것 주절댔습니다만,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단언하겠습니다.

필력도 나쁘지 않습니다(좋다고 말하고 싶지만 제 눈이 개눈깔이기 때문에 예리한 눈을 가지신 분들에게 지적을 당할 위험이 있으니 나쁘지 않다고 말합니다. )

스토리도 아직까지는 깔끔합니다. 


작가님이 앞으로도 좋은 퀄을 유지하시길 바라며 추천글 마무리하겠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97 몽중정원
    작성일
    15.11.18 07:38
    No. 1

    개인적으론 좀 미묘하군요.
    물론 저도 삼국지는 두어번 읽긴 했지만 그다지 잘 아는 편은 아니고 현대인이 삼국지 시대로 타임슬립하거나 환생하는 작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언급하신대로 원굉이 너무 먼치킨 부류네요.
    은거 전엔 꽤나 이름 날린 선비였으며 22년이나 토실에서만 지내며 무술을 단련한 것 같고 심지어 그렇게 22년 뒤 토실에서 나오니 (이때 아들 나이 서른 다섯) 무슨 반로환동이나 회춘이라도 한 건지 얼굴에 주름하나 없는 주인공이라...
    물론 삼국지라는 게 세력간 전쟁이 주요하지 무협지처럼 천하제일인 혼자서 다 해먹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 인물이면 뭔가를 해내는 게 당연하달까요? 대체역사물이라서 그런지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인물이 한 획을 긋는 내용이라는 느낌이라서 좀 미묘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stari
    작성일
    15.11.18 08:02
    No. 2

    괜찮게 읽고 있긴 한데, 주인공이 현대인인듯한 떡밥이 여러가지 있어서 사실 현대인이라 생각하고 보고 있습니다. 글 자체는 굿.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흑색숫소
    작성일
    15.11.18 10:36
    No. 3

    떡밥을 보면 주인공이 현대인일 가능성이 다분히 높습니다 ㅋㅋ

    그래도 필력이 괜찮으셔서 아직까진 잘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5.11.18 10:39
    No. 4

    원굉-하보
    후한 말의 인물.하보(夏甫).
    여남 여양 사람으로 원하의 아들이자 원팽의 손자이며, 원소의 6촌 형제.

    원경袁京(중예仲譽): 낭중에 임명됐다가, 점차 승진해 시중이 됐고, 촉군태수가 됐다.
    자식 원팽袁彭(백초伯楚)다. 어려서 부업을 전승하며, 광한, 남양태수를 역임했다. 순제 초, 광록훈이 됐다. 행실이 지극히 청렴해, 관리일 때 거친 도포에 거칠고 조악한 식사를 했고, 의랑議郎으로 죽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농사를 지으면서 글을 읽는 것을 업으로 삼았고 주군에서 여러 차례 징소했지만 모두 응하지 않았으며, 아버지 원하가 팽성상이 될 때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혼자 걸어가서 아버지를 방문했지만 며칠 동안 관리가 들여보내지 않았다. 우연히 유모가 원굉을 찾아내 이를 알렸지만 원굉은 이미 떠난 후였고, 원하가 수레를 보냈지만 질병이 있다는 핑계로 가지 않았다.

    원하가 죽으면서 형제들과 함께 영구를 맞이하러 갔지만 조의금은 받지 않았으며, 원굉은 맨발로 달려가 관을 안으면서 한로에 몸을 쬐자 원굉의 용모는 여위어 손과 발에서 피가 흐르자 사람들이 걱정했다. 원굉은 한나라가 혼란하면서 원씨가 번창한 것을 보고 “선조(원안)이 왕조에 공헌했는데, 자손이 덕을 지키지 않고 사치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아 살해당할 것이라고 형제들에게 얘기했다.

    159년에 진번이 환제에게 천거한 다섯 명의 처사 중 한 사람이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

    167년에 당고의 금이 일어나자 원굉은 처음에 깊은 숲속으로 피신하려 했지만 어머니가 연로했기에 멀리 달아날 수 없었으며[1], 세상과 단절해 토실을 쌓고 그 속에 살면서 창문으로 음식을 들이고 내는 등 18년 동안 몸을 감추고 오로지 어머니와 만났다. 어머니가 사망하자 복상하면서 위패를 만들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다.

    184년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면서 황건적이 마을에 침입했는데도 큰 소리로 글을 읽고 있자 황건적들이 원굉의 집에는 들어가지 않기로 서로 약속했으며, 57세에 토실 안에서 사망할 때 죽으면서 검소하게 매장해달라고 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15.11.18 11:23
    No. 5

    작중 서술을 보면 아마 현대인이 원굉의 몸에서 깨어난 듯... 사용하는 말투가 지극히 현대적일 때가 간혹 있었지요. (다만 그 말을 들은 부하의 대응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은 조금 옥의 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Cura
    작성일
    15.11.18 13:00
    No. 6

    현대인....인가보네요 아니길 바랬는데...... 솔직히 예언자스러웠기는 했지만...... 아니겠지 했는데.....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진리의근원
    작성일
    15.11.19 13:28
    No. 7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원굉의 몸 안에 원굉이 아닌 그 어떤 지성체가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숫자하나
    작성일
    15.11.21 01:50
    No. 8

    좀 아쉬운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6.02.01 12:04
    No. 9
  • 작성자
    Lv.98 아이love
    작성일
    16.04.26 06:11
    No. 10

    재밋게 읽고잇는 글인데 주인공이 국사무쌍 같이 문무가 너무뛰어나서 먼치킨 좋아하시는분들이 볼땐 아주 좋아하실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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